미래 시나리오 2022 - 백신 작동 이후의 세계
김광석 외 지음 / 와이즈베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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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했다. 코로나 백신 작동 이후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코로나 이후 경제 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경제, 기술, 산업, 정책 분야에서 맥을 짚어주는 정말 반가운 책, 요런 책 기다렸는데 드디어 만난 책은 와이즈베리의 [미래 시나리오 2022]다. 경제멘토들이 짚어주는 맥으로 경제 안목 키워보는 시간이 된 독서는 '긴 터널 끝에는 어떤 기회가 기다리고 있을까?'란 물음에 대해 백신 작동과 함께 빠르게 회복되는 듯 한 작금의 상황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들을 챙겨주고 있다.

코로나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분명하게 선을 그어 주었다. 코로나 백신이 작동되고 나면 그 전과는 다른 산업이 형성될 것이고 혼란 속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질서는 누군가에는 새로운 기회를, 또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없어지는 순간을 맞게 될 것이다. 급속도로 중요해진 빅데이터와 그것을 활용하는 자의 승리, 자율주행으로 바뀐 삶, 인류의 생존을 좌지우지하는 환경 문제와 제로 웨이스트의 삶, 저출산과 인구감소에 이르기까지 미시적 관점에서 시작해 거시적으로 끝을 맺으며 나를 넘어선 세계와 어떻게 연대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할 지 생각하게 해준다.

디베이트의 내용으로 되어 있어 자칫 지루해질 찰라에 지적 향연을 엿볼 수 있었고 각각의 의견에 눈맞춤하며 내 의견을 정리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사실 책 속 문제적 내용에 몰두하다 보면 암담한 기사만 다루고 있는 언론 속 뉴스를 보는 답답함이 밀려오기도 한다. 세상은 갈수록 기술적 발달과 편리성을 추구하며 인간의 삶을 편안하게 해주는 듯 하지만 그에 만만치 않게 부수적으로 딸려 오는 문제들이 심각하다. 그중 가장 큰 것이 환경 오염에 대한 문제일 것이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젠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음을 다시한번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된다.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책에서 던져주는 수많은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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