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 - 더 나은 선택을 위한 통계학적 통찰의 힘
김용대 지음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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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개인적으로 관심을 집중했던 영역은 빅데이터였다. 그 어떤 정보보다 정확하게 모든 것의 설명을 가능하게 해주는 그 세계는 알면 알수록 놀랍도록 흥미로운 분야였다. 그냥 데이터 자체로는 날 것 그대로라 사용하기 힘들 수 있지만 그것들을 어떤 툴로,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모래알 속 진주가 될 수 있었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내는 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 데이터과학의 해설서인 이 책 [데이터 과학자의 사고법]은 그런 의문과 궁금증에서 출발한 독서의 시간을 안겨 주었다.

이 책의 저자 김용대 교수는 나와 같이 일반인들도 데이터과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밝히며 오늘날 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데이터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먼저 여러 내용을 언급하기 전에 데이터 과학에 대한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우리는 데이터와 과학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다. 데이터와 과학이 만나 하나의 단어를 만들어 내고 있는 데이터과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데이터 분석을 위한 학문이자 통계학과 밀접한 영역인 데이터과학은 우리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내용들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평균소득, 평균 강수량, 신약의 임상시험, 조건부확률 모두 데이터과학을 기반으로 한 통계와 확률의 수치이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의 추천동영상, 추천쇼핑몰은 데이터과학을 이용한 것이다. 사실 이제는 데이터과학이 다루지 않는 영역이 어디인지를 살펴보는 게 더 나을 정도로 우리 삶의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데이터과학이다.

민간영역에서 데이터의 활용이 활발해지면서 새롭게 부각된 사회적 이슈는 개인정보 유출이다. 정말 자주 받는 보이스피싱, 스미싱의 사기 사례들만 봐도 이들이 내 전화번호와 이름을 어떻게 알고 이렇게 보내나 걱정스럽기만 하다. 새고 있는 개인정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심각해졌다. 들리는 가게마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겨야 하니 이제 작은 가게에서조차도 개인정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는 데이터과학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기에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목에 데이터과학이 지금보다 유용하게 잘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이 커졌다.

'좀 더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하려면 좋은 데이터와 유능한 데이터과학자가 필요합니다. 데이터과학이 다루는 중요한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미래에 대한 예측입니다(p135)'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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