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맞춤법 - 더도 말고 100개만 알면 기본은 한다!
신선해.정지영 지음 / 앤의서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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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일이 직업인 작가는 물론이거니와 어른, 어린이, 학생 모두에게 어렵고 까다로운 것이 맞춤법이다. 실제 발음하는 것과 쓰는 것의 차이가 있는 단어들이 특히 그렇다. 신기하게도 틀리는 것은 계속 틀린다. 학습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습관의 힘은 그렇게 무섭게 글자를 틀리게 표기하는 결과를 낳는다. 매번 틀리는 것을 틀리고 매번 이걸까? 저걸까? 헷갈리는 것을 또 헷갈린다. 이 책 [어른의 맞춤법]은 이미 프롤로그에서 기초 맞춤법 규정 11가지를 알려주고, 본문에서 100가지 헷갈려 쓰는 말을 골라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편집자와 번역가가 저자인 이 책은 그래서 일반인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콕 집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맞춤법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몇 가지 규칙들을 알면 되는데, 그런 면에서 이 책에서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알아갈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책을 보고 나서도 또 틀린다는 것! 그러니 의식적으로 자주 틀리는 말은 꼭 기억하고 쓰기 전에 다시 한 번 리마인드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저자들은 주로 sns 상에서 잘못 쓰이는 맞춤법을 지적하는데 내 sns에도 수많은 실수들이 내제되어 있기에 책을 읽을수록 찔리는 횟수도 많아졌다. 정말 꼼꼼하게 점검하며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도 아쉽기만 하다. 책에 나온 100개만 잘 알아도 맞춤법에 있어서는 실수할 일이 많지 않을 것이다. 맞춤법에 자신이 없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아보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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