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보이는 빅데이터 - 새로운 기회와 수익을 만드는 빅데이터 사용법
이종석 지음 / 김영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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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자주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빅데이터다. 개인보다는 나라와 기업 등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원하는 결과를 창출하고 수익을 냈다는 뉴스를 접하며 일반 대중들은 빅데이터에 대해 막연하게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 그런 면에서 빅데이터에 대해 좀 더 심도깊게 알 수 있는 이 책 [돈이 보이는 빅데이터]는 반갑다. 빅데이터는 '빠른 속도로 입출력이 가능한 다양한 범위와 유형을 가진 큰 데이터'라고 공식적으로 알려져 있다.

책에서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빅데이터로 업무를 하는.사람들과 스타트업 종사자들에게 빅데이터의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빅데이터에 대해 제대로된 의미를 알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법, 빅데이터와 더불어 돈을 벌어주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로 빅데이터를 이용해 돈을 버는 기업의 사례를 보여준다.
아마존은 2016년 세계 최초 무인점포 아마존고를 오픈했다. 아마존고는 오프라인 식료품점으로 앱이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며 고객이 물건을 들고 나가면 자동으로 금액이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알고리즘으로 딥러닝을 사용한 것은 빅데이터 수집과 학습을 통해 이뤄졌다.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해나가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방대한 빅데이터의 수집이 필요했고 빅데이터가 많이 수집될수록 딥러닝의 정확도가  높아짐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아마존고가 많아진다면 마트에서 바코드를 찍는 직원들은 모두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 상품을 진열하거나 고객을 안내하는 직원의 수도 줄어들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기존의 유통 비즈니스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할 것이고 비즈니스의 경쟁구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빅데이터는 의료, 금융, 통신, 유통에서 개인정보를 포함해 사용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얼마나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에서 사용되는지, 빅데이터로 가치를 창출하고 빅데이터 생태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이제 기업들은  동종 업계에 있는 경쟁사들이 아니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을 대신할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확보한 기업들과 경쟁을 해야할 것이다. 더 치열해지고 더 분석적이어야만 하는 앞으로의 빅데이터 생태계가 궁금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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