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형 인간 - 내 삶을 성취로 이끄는
전옥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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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은 행동의 원칙을 정해서 그 원칙에 충실한 액티비티 중심의 동사형이다." 라는 논제로 책은 시작하며, 그 행동원칙을 20가지 법칙들로 구분하여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기는 습관'이라는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낸 전옥표박사이다. 덕분에 책은 이기는 습관과 어느정도는 닿아있으며, 어떤 부분은 똑같이 닮아있다.
그의 이론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합리적이며 객관타당한 근거로 전개되며, 그와 그의 주변인들의 사례를 통해 독자의 잘못된 기존 관념을 깨려고 노력하며, 상당 부분을 성공적으로 바꿔놓는다.

어찌보면 책속의 내용들은 다른 자기개발서류의 책들과 유사해 보이기도 하지만, 이 책의 장점은 저자와 주변인물들의 경험한 사례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내가 이렇게 해봤더니 이렇게 되더라 하는 식의 체험형식으로 씌여있어 좀 더 현실감있게 다가오고 있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은 종종 '이기는 습관'에서와 중복되는 사례가 언급되어 두 책의 차별화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동사형 인간의 정의는 명확하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책상앞에서 탁상공론하기보다는 현장을 다니며 실태를 파악하여 문제해결을 도출하고, 목표는 반드시 달성된다는 신념으로 번드르르한 구호만 내세우는게 아니라 실현가능한 계획으로 쪼개어 차근차근 목표를 향해 다가가며, 어려움이 다가오고 역경이 밀려올때 더 절망적인 상황과 비교하며 오히려 감사하려고 노력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다분히 이상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저자의 글들을 읽어보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이기는 습관의 실행편으로 보여지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일이 요구하는 지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성과 목표를 달성하는데 집중한다면..현업에서 성공하는 길도 그다지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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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학 1 - 어린이들을 위한 교양의 모든 것
울리히 얀센.울라 슈토이어나겔 엮음, 클라우스 엔지카트 그림,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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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여름 독일의 튀빙겐 대학은 호기심많은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강좌를 개설한다. 물론,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다지만 아이들의 보호자격으로 그 부모들도 참관을 했고, 어른인 그들조차도 강의에 열중하게 된다.
그 이유는 얘기되는 주제가 어른들도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이었으며, 그간 아이들에게서 비슷한 질문을 여러번 받았음에도 제대로 대답해주지 못했던 문제들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린이 대학'의 첫번째 책으로, 공룡은 왜 멸종되었는지,왜 가난한 사람과 부자가 있는지, 사람은 왜 죽어야하는지, 학교는 왜 지겨운지 등 8개의 주제에 대한 강좌를 모아두었다.

처음 책을 읽으려고 마음먹었던건 딸아이에게 읽히면 좋겠다 싶어서 였지만, 목차에 나타난 주제들은 내 호기심도 유발할 정도로 궁금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쉽사리 대답하기 어려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튀빙겐 대학의 교수님들은 여러가지 문헌들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논리전개로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물론, 이 책에선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이게 정답이다라고는 절대로 얘기하지 않는다.
이런 자료가 있고,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아마도 이럴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해준다.
아이들이 그간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고급 정보들을 제공하고 이해할 수 있게 가공해 주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따름이다.

아이들의 논리력을 키워주고, 안목을 넓혀주는데 도움을 주는 좋은 책이며, 이런 좋은 기획으로 훌륭한 결정을 내린 튀빙겐 교수님들께 박수를 보낸다.

가끔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 얘기를 하는 사람들은 이민얘기를 꺼내기도 하지만, 책으로나마 선진국의 교육방식을 제공해주려는 노력을 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이 학교를 다닐땐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시스템 아래에서 공부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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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0분 에너지 스쿨
존 고든 지음, 전제아 옮김 / 프런티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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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고든 그는 에너지 전도사라 불리며, 국내에서는 에너지 버스라는 전작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에너지 버스는 읽어보진 못했지만, 또다른 그의 작품인 "열정:나를 위한 변화에너지"라는 책을 읽어 봤고, 이 책은 그의 생각을 읽는 두번째 기회가 되었다.
책의 중반부까지의 얘기는 "열정"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랬던 이유는 이 책의 앞부분에서는 에너지가 왜 필요한지, 어떤 것들이 에너지 벰파이어인지,그리고 어떻게 에너지를 늘릴 수 있는지 등의 개념적인 소개라 "열정"에서 읽었던 그의 생각과 다를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열정과 다른 부분은 중반 이후부터 에너지를 불러오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나오면서 다르게 느껴진다. 어찌보면, "열정"이 개념서였다면, "에너지 스쿨"은 실천서로도 보여진다.

책의 앞부분에서 저자는 몹시 바쁘다는 것은 마음의 죽음을 의미하며, 최근 많은 사람들이 시애틀 효과 - 첨단기술 과다, 카페인 과다, 수면 부족, 운동 부족 - 에 시달리고 있다고 얘기하며,
에너지를 끌어내기 위한 것은 단지 하루에 10분이면 가능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에 있는대로 하루에 10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방법론과 실제로 그 시간에 에너지를 끌어내는 방법에 대한 실행방법으로 4주 30일짜리 실천 에너지 플랜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보여진다.

이 책대로 4주 30일동안 하루에 10분씩만 투자하면,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으로 변해있는 자신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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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의 탄생 - 현대인이 알아야 할 부와 경영의 모든 것
조승연 지음 / 더난출판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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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 왜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할까? 그건 돈이 가져다 주는 절대적인 권위와 그 힘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어느 시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부자는 일부분에 불과하고 있다.
이 책에선 서양 부자들의 형성과 발전과정 그리고 몰락을 다룬다. '온고이 지신'이란 말도 있지만, 그들의 발전과 몰락을 지켜보며 그들로 부터 배워야 할 점과 조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익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사농공상'이라는 순서로 직업의 귀천을 두었을 정도로 상업분야의 종사자들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서양의 경우도 우리의 상황과 많이 다르지가 않았지만, 그런 편견을 바꾸고 상업 분야에의 종사를 유망한 직종으로 인식되게 바꾼 선구자 들이 있었으니, 그들이 이 책의 주인공 들이다.
처음 얘기 했듯이 부자가 되고픈 이들은 많았지만, 부자가 된 이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그 이유를 잘 알게 해주고 있다.
그들이 가졌던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그에 대한 도전적 성향 그리고 실행한 용기가 그들을 부자로 만들어 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시골의 라이몬디라는 청년은 "사람의 잠재의식 속에 있는 욕구를 파악하여 상품화 시킨다."는 당시로는 상당히 파격적인 생각으로 돈을 일궈낸 사람이다.

이 책에 나온 이들은 기회가 클수록 위험은 더 커지는 법이라는 점을 깨닫고 신기술이 등장하면 그에 따른 시장의 변화를 읽었으며, 그것에 주목하여 큰 돈을 벌 수 있었다.
그 뿐아니라 그들의 사업패턴이나 생각들은 현대 경영학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5세기에 베네치아에서 사용되었던 글쓰기 방식이 현대 회계학의 기본이 되고 있는 점만 봐도 좋은 예가 될 수 있을듯 하다.

그들은 돈에 대한 생각이 다른 일반인들과 달랐다.
돈은 가만히 두면 안된다는 기회비용이라는 의미를 정확히 깨닫고 있었으며, 야콥 푸거의 경우 "현금가치도 그것으로 살 수 있는 물건 가치로 결정되는 것"이라며, 현금만을 중요시하지는 않았다.
해상왕 엔티크의 경우 로마의 명언들을 가슴에 새기고 살았다고 하는데, "적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면 배워라." , "구매자는 알게 하라.","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라.","조금 줄려면 많은 것을 묻지 말라." 등의 문구들은 요즘 경영을 하는 이들도 가슴에 꼭 새겨두어야 할 말들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각 장의 말미에 시대별 부자들의 얘기와 요즘 기업들의 경우를 비교하여 적용 사례식의 내용을 전달해주고 있는데 그 내용들도 사업을 하는 이들에겐 좋은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듯 하다.

저자는 진행되는 얘기의 설명에 필요한 부분에는 그림을 인용하고 있다. 중간중간 수록된 명화들은 당시의 상황을 짐작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독자의 미술에 대한 안목도 높여주고 딱딱한 글을 읽어내려가느라 피곤해진 눈을 쉬게해주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그와 더불어 시대별 부자의 위치에 따라 그 지역에서의 문화 예술이 발전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아마도 부가 늘게되면 다른 욕구 충족의 도구가 필요해져서 그 도구로서 예술로 눈이 돌려지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경영의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 정리되어 있는 책이었으며, 약간이나마 부의 비밀을 옅볼 수 있었던 재밌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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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한자 - 연상 암기 학습법, 명탐정 홈스 한자를 추리하라 1
곽백수 지음, 박원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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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세종대왕님의 덕택에 우리 고유의 글을 갖고 있긴하지만, 한자문화권에 속한지가 오래되어 아직까지도 한자를 병기해야만 정확한 의미가 전달되며, 한글로만 씌여진 단어를 보면 명확한 뜻을 알 수 없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만큼 생활하는데 있어 한자를 아는게 중요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사용빈도가 많이 줄어들어 쓰는 것은 고사하고, 최근엔 읽는것 조차 혼동되기 일쑤이다.

그래서, 아이들과 한자 공부를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차에 마지막 반전이 기가막혔던 만화 <트라우마>의 작가가 한자를 익히는 학습만화를 만들었다고 해서 한 번 살펴 보았다.
최근들어 학습 만화들이 양산되고 있으며,그간 한자와 관련된 학습 만화들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학습이란 말이 무색하게 흥미위주로만 꾸며진게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얘깃거리만 쫓아가다 보면, 정작 한자 익히기라는 초기의 목적은 잃어버리게 되고 다음 얘기가 어떻게 진행될지에만 궁금해 지게마련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기존의 학습 만화들과 다르게 꾸며져 있다. 학습에만 치중된 만화를 보면, 재미라는 요소가 많이 떨어지게되어 아이들에게 읽히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저자가 서문에서 말했듯이 학습과 만화의 균형이 적절하게 유지되게 노력한 흔적이 옅보인다.
한자를 만화로 꾸몄다고 해서 이 책을 우습게 볼수 만은 없을것 같다.이 책을 통하면 200페이지 가량의 분량에서 120개의 한자를 익히게되니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이 책에서 한자 익히기에 도입한 방법은 '연상 암기 학습법' 이라는 방식이다.
기존의 한자 학습법은 무조건 외우는 방식이라 한자에 대한 두려움과 싫증만 키워줬지만, 연상 학습법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쉽고, 분명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학습법에 가장 필요한 요소는 논리력과 상상력이며, 이 방법으로 글씨를 보고 그림을 연상하여 익히는 좀 더 익숙해 지면, 처음 보는 한자도 대략적인 뜻과 음의 유추가 가능할 듯하다. 

책은 하나의 글자에서 연관된 한자들을 나열하는 식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책의 마지막 부분에선 중간 중간 거론되었던 한자들을 모아 총정리하여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어 한자 익히기만을 하기위한 이들에게는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해주고 있다. 

<트라우마>에서 느꼈던 반전이란 요소들을 찾아보긴 어려웠지만, 학습만화 소기의 목적인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익힌다는 목적에 충실한 책이라 판단되며, 연상학습법을 통한 한자 익히기라는 학습방법은 상당히 훌륭해 보인다.

곽백수 화백의 다음 책도 기다려지게 만든 재밌게 읽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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