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베이직 - 마트 컨트랙트 입문에서 DApp구현까지 | 블록체인 4차 산업혁명의 열쇠! 4차 산업혁명 총론 5
조수현 외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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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6일 검색엔진 다음 사이트의 첫 화면에 가상화폐 관련 기사가 두개나 등록되었다. 하나는 가상화폐에 작전세력이 생겨 손해를 본 사람이 많이 생겼다는 기사고, 또 하나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많이 상승하고 있지만 뉴욕거래소 등에서는 아직 유보적이라는 기사였다. 언젠가부터 현금이 없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으며 실제로 카드 몇 개만 들고 다닌지 오래된 듯 하다. 카카오 뱅크가 오프라인 은행이 없는 거래방식을 내세우며 더 빠르게 변하는 듯 하며 그에 따라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지는 듯 하다. 그 중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는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그외의 다양한 가상화폐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고 있는 듯 하다. 



가트너라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서는 해마다 주요한 기술트렌드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고 2018년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그 중하나를 블록체인이 차지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의 계좌의 신뢰성을 확보해주는 기술이다. 이 책은 다양한 가상화폐 중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앞부분에서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이더리움 클라이언트를 구축하고 계좌 이체나 채굴을 가능하게 하는 법과 스마트 컨트렉트 등의 개발에 대한 기초 정보를 전달한다. 어뎁트 프로젝트의 스마트 세탁기가 세제를 주문하고 가상화폐로 결재하는 시나리오는 AI와 가상화폐가 연동되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보여진다. Linux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깊은 지식이 없어 저자의 의도를 완전히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으나  가상화폐의 개념이나 운영방식 그리고 솔리디티라는 새로운 언어에 대해 알게된 것과 블록 체인이 가상화폐 거래 뿐 아니라 계약서나 투표, 신분 증명 등에 활용될 수 있다는 확장성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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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18 : 아주 멋진 가짜 Classy Fake
김용섭 지음 / 부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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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상상력 연구소 소장 김용섭은 유명한 트렌드 분석가로 매해 라이프 트렌드 도서를 출간한다. 저자는 내년의 트렌드 에 대해 Classy Fack를 주제어로 내세웠다. Fake는 일반적으로 가짜,속이다 등의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만, 앞에 Classy가 붙으니 뭔가 달라보인다. 고전적인 가짜라고 읽히기도 하지만, 저자는 아주 멋진가짜라는 한국말 해석을 달았다.


여러가지 기술의 발달에 따라 사회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대주제로 내세운 가짜 관련 이야기는 흥미로운 점이 진짜보다 더 비싼 가짜도 있고, 가짜라는 점을 대놓고 홍보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달걀의 경우 뉴스에서 보도된 중국산 가짜가 나올 때만 해도 사람이 먹어서는 안되는 재료들로 구성하여 논란이 많았지만, 최근에 개발된 상품은 진짜보다 건강한 가짜 달걀이다. 그 형태가 달걀과는 다른 상품도 있지만, 달걀의 훌륭한 대체재로 손색이 없다. 페이크 슈머의 얘기는 변화된 사회를 극명하게 대변한다. 유사한 가짜인 짝퉁에 열광하는게 아니라 합리적인 가짜를 선호하며, 가짜를 사용하는것에 대해 숨기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밀레니얼세대  또는 Y세대로 불리는 이들이 소비의 주체가 되면서 소비에 대한 사고방식도 합리적이고 솔직하게 바뀌고 있다. 한때 X세대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지만, 그 이후의 세대를 일컷는 Y세대는 있어 보이는 것에 신경쓰지 않는 성향을 갖고 있다.


한때 님비족이 사회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교도소나 발전소 등을 우리 동네에 못짓게 하는 행태였는데, 그게 대학 기숙사나 소방서의 신축을 반대하기도 하고 기존에 있는 공업고등학교의 이전을 요구하는 행태로 발전하고 있다. 극도의 이기주의인 듯 하며, 저자는 그런 행태에 대해 시티즌 오블리주가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약간은 다른 얘기지만, 우아한 사생활의 시대에 대한 얘기도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듯 하다. 소설의 내용을 빌어 전하는 얘기를 들어 보면 "친구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쓸데없는 술자리나 맞지않는 성향의 친구를 맞춰주느라 시간을 허비 자신의 취향에 귀 기울이고 영혼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드는게 더 중요" 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보는게 달라지는 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사회의 핵심되는 세대들의 생각에 따라 사회의 분위기가 달라지게 되고,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따라가는게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최근의 사회 경향을 이해하는데는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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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먼저 생각하라 - 당신의 사업을 성장으로 이끄는 절대 법칙
마이크 미칼로위츠 지음, 윤동준 옮김 / 더난출판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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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회사들의 홈페이지 등에서 회사의 미션을 확인해 보면 그들의 사업 목적은 수익 창출에만 있지는 않다. 회사의 사명을 보면 그 기업이 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운용한다고 되어 있는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노골적으로 수익 창출을 기업 설립의 목적으로 두긴 속내를 다 내보이는 듯 하니 회사의 사명을 그렇게 내세우긴 쉽지 않다. 그렇지만, 솔직히 얘기하면 사업의 근본적인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함이고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두지 않는다는 창업자는 없을 듯 하다. 

가장 근본적인 목적이 수익 창출이고, 회사가 운용되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비용도 움직이는 것 같고, 회계 장부를 보면 수익도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기본적인 비용 관리 방법에 문제가 있는 회사들의 경우가 이럴듯 하다.


이 책은 열심히 일은 하는데, 수익은 나지 않고 발전하지도 못하는 그런 회사들의 자금 관리 방법에 대해 조언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많은 회사들이 수금된 비용을 회사 운영자금의 용도로 우선 활용하고 수익은 추후 산정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운용하는데, 그 시스템을 바꿔야한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초반에 두개의 회사를 설립하고 좋은 가격에 매각하는 등 성공한 사업가였지만, 비용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어느 순간 빈털터리가 되게 되고, 딸아이의 돼지저금통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되어 비용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그 때부터 저자는 어머니의 자금관리 방식을 회사 자금 운영방식에 차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내용의 골자를 면밀히 들여다 보면 매출이 일정한 상태에서 기존에 없던 수익을 만들어 내려면, 다른 곳의 비용을 줄여야 할 것이고, 저자는 다이어트의 법칙을 이용하여 회사 운영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제안한다. 작은 그릇을 사용하고, 정해진 순서에 맞게 진행하고, 유혹을 제거하고, 리듬을 강화하는 원칙을 기반으로 수익에 자금의 일부를 미리 할당하는 방식을 통해 무절제하게 사용되던 회사비용을 줄이는 방식을 제안한다. 적절한 비용이 있어도 돈에 허덕이던 상태에서 어느 정도의 수익도 창출하고 불필요한 비용은 절감하는 안정적인 상태로 전환되는 것이다. 아직까지 회사 운영에 직접 관여하고는 있지않아 특정된 곳에 바로 적용해보기는 어렵겠지만, 저자가 책을 통해 전하려는 의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조만간 직접이던 간접이던 회사의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면, 일부분에라도 도입은 고려해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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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열심히 하는 게 어때서 황상민의 성격상담소 5
황상민 지음 / 심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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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잠자리채를 들고 뛰는 남자가 그려진 황상민 박사의 성격 상담소 다섯번째 책인 '일 열심히 하는 게 어때서'는 에이전트의 뿌듯한 자기 찾기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다른 유형의 성격은 이름에서 대략 성향이 감지되는 반면 이 에이전트는 이름에선 어떤 성향인지를 읽어내기가 어렵다. 제목에서의 느낌은 일중독자 성향일 듯 하다. 책 속에서 읽은 에이전트의 성향은 믿음직하고 일에 몰두하여 맡은바 임무를 철저히 수행하는 성격이다. 그렇지만, 계획이 변경되면 초조해지곤 한다.

이 책에도 다양한 상담자의 사례가 실려 있다. 아이의 엄마도 있고, 직장인 여성도 있다. 대체로 일을 잘하는 성향이라 주변인들이 일을 잘하지 못하는데 대한 불만이 있고, 자신의 유능함을 인정받지 못하는데 대해 속상해 하곤 한다. 인간관계보다 업무를 더 우선시하다 보니 냉정해 보이기도 한다. 저자는 다른 부분들은 신경쓰지 말고 차라리 일에만 집중하라는 조언을 해 준다. 이 시리즈의 책을 읽으면서 어떤 성향을 갖던 고민이 없는 사람은 없다라는 점이다. 성격 유형에 따라 그 고민하는 분야가 다를 수는 없겠지만, 아예 고민자체가 없는 태평한 이는 없다는 뜻이다. 만약 저자가 구분한 다섯가지 성향 중 고민하지 않는 성향이 있다면 이 책들도 나오기 어려웠을 듯 하다. 어쩌면 세상에 통달한 여섯번째 성향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성격상담소 다섯권의 책을 읽었지만, 읽을 때마다 내 얘긴듯 하여 내 성향이 어떤건진 파악이 되진 않는다. 조만간 황박사님의 상담소를 찾아 내 성격유형부터 알아봐야 할 듯 하다. 여러 사례들을 통해 다양한 고민을 들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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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게 어때서 황상민의 성격상담소 4
황상민 지음 / 심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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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민 박사의 성격 상담소 네번째 주인공은 아이디얼리스트이다. 성격 정의로만 보면 이상주의자 또는 꿈을 쫓는 사람이라고 보여 진다.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디얼리스트의 사례를 통해 해당 성격유형에 대한 소개가 진행된다. 우선 표지의 그림에서의 느낌은 남들이 어떻게 보던 뭐라고 하던 상관없이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사는 독불장군으로 느껴진다. 뒤쪽의 창에서 여러명의 불편해보이는 눈길이 특이하다. 책에서 나타나는 아이디얼리스트는 대체로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윗사람의 강압적인 명령을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와 같은 재난으로 느끼고 무척 싫어한다. 그래서 즉각적으로 반응을 할 경우 감정에 실려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다. 저자는 성격대로 응대하지 않고 센스있게 어르고 달래는 능력을 향상시키면 그 상황을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 성향은 남다른 것에 관심이 많아 엉뚱한 성격으로 호기심이 넘쳐 뭔가를 새로 만드는건 좋아하지만 그 것에 책임을지고 밀고 나가야하는 상황이 되면 싫증을 내는 성격이다. 가끔은 대다수가 큰일이라고 여기는 일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본인만의 남다른 고민에 쉽게 휩싸이는 유형이라 주위의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본다면 별나다라고 느낄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아마도 창의적인 일을 하는 프리랜서가 이 성향에 적합한 직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시리즈의 책을 읽으면서 새삼 느껴지는 건 성격 유형의 다양성과 그에 따른 응대법을 아는게 처세에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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