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FACT - 패러다임을 바꾸는 네 가지 창조적 전략
조동성.최세영 지음 / 안그라픽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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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며, 창조나 혁신에 대한 압박을 다양한 분야에서 받고 있다.
그런 와중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영학의 대가께서 만드신 창조의 기법이라는 말에 끌려 읽게된 책이다.

 

우선 판형이 작고 노란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지만 노란색이 아니라 내지도 모두 노란색이어서 특이하게 구성된 책이다. 노란 바탕에 까만색 글씨와 흑백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영에 관한 책치고는 사진과 그림이 많은 편이다.

 

4FACT의 원리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초등학교때 익히는 4칙연산의 원리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덧셈은 혁신의 반복, 뺄셈은 습관을 버리미, 곱셈은 차원을 추가하여 융합, 나눗셈은 인수분해를 통해 창조형 매커니즘을 찾아 통섭하는 것이 주된 원리이다.
기본 원리는 어렵지 않으나 어떻게 적용할 지에 대해서는 막연한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이 고려해서 저자는 4FACT의 원리를 이용하여 거북선, 다보스포럼 등의 사례를 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이해는 쉽지 않은 듯 하다.
경영관련 얘기를 기대하고 책을 읽었지만, 실제로 경영과 관련된 내용은 거의 없었다. 기대한 내용과 괴리감이 있어서 인지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숨쉬듯 창조하라." 저자의 캐치프레이즈이다. 창조는 어렵지 않으며, 쉽게 접근해서 과학적으로 완성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이책을 읽은 후에도 여전히 내게 창조는 쉽지않은 영역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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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에서 배우는 경영 2 - 생존하는 기업은 실패에서 배운다 실패에서 배우는 경영 2
윤경훈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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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명언을 남기며 도전정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실패했을때의 책임감과 그에 따른 여러가지 영향력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도 실패하기를 싫어하고 두려워하고 뭔가 바꾸는데 주저를 하게 된다. 그렇지만,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고객의 취향도 시시각각 변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도전정신없이는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 듯 하다. 저자가 한 교수님의 말을 빌어 인용했듯이 실패하는 경영자가 멍청한게 아니라 도전하지 않는 경영자가 멍청한 세상이 된 것이다. 
도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내가 직접 시도하여 실패하는 건 불편하지만, 타산지석이라는 말도 있듯이 다른 회사의 실패사례를 참고한 간접경험을 통해 내가 실패할 가능성을 최소화 시켜보는 건 어떨까?

 

그런 의미에서의 정리된 두번째 책이 '실패에서 배우는 경영 2' 이다. 저자는 실패사례를 경영철학, 의사결정, 윤리의식, 미래예측력, 전략적 사고, 협상력, 기업이미지, 인재관리, 동기부여 의 9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전달하고 있다. 
저자가 구분한 9가지 요소는 경영을 하는데 있어 모두 중요한 항목들이며 어느 한가지라도 간과하기는 어려운 항목들이다. 
각각의 실패 사례들을 보면 어떤 사례는 실패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인식이 되기도 하지만, 어떤 사례는 회사를 좋은 쪽으로 끌어가려다 부족한 부분으로 실패하게된 사례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간접적으로 나마 뭐 하나 쉬운 구석이 없는 경영의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글로 배우는 것과 실제로 실행에 옮기는 것은 물론 큰 차이가 있다. 이론과 실제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기대감만 갖고 도전하는 것과 미리 공부하고 도전하는 것에도 차이가 많지 않을까? 많은 경영에 관련된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다른 회사가 했던 유사한 실수는 줄여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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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의 힘
99U 지음, 조슬린 K. 글라이 엮음, 정지호 옮김 / 모멘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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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무척 바쁘게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내 무슨 일을 했는지, 꼭 필요한 일을 한게 맞는지 하는 생각을 퇴근무렵 하게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뭔가를 했지만, 마무리를 못했거나 다른 사람들이 일을 하게 도와주기만 했기에 자신의 일은 하나도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창의적인 역량을 필요로 하는 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 있는지 찾다가 '최고의 리더가 발견한 성공적인 일상 관리법' 이란 부제에 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네크워크 기술이 발달하면서 정보의 홍수속에 살고 있다. 명확하지 않고 잘못된 정보도 종종 있지만 수시로 많은 정보를 수집하게 되고, 집중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휴대기기의 발달에 따라 언제 어디든 항상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고 소통이 가능하다. 메시지가 오면 그 메시지의 중요도 여부에 관계없이 우선 순위로 확인해야 한다. 그게 실제 그 사람과의 친밀도에 영향을 미치긴 하겠지만, 업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은 자기만의 시간을 갖길 권유하고 있다. 물론 그게 긴 시간은 아니며, 일과 시간 중 일부라도  메일 확인등을 않고 세상 접속을 끊으면 큰 변화을 맞이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멀티태스킹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겉보기엔 동시에 2-3가지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보여 효율적인 듯 하지만, 한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에 비해 능숙함이나 정확성은 훨씬 떨어진다고 한다.


성공한 리더 20인이 조언한 글을 모은 책이니 만큼 쓸만한 조언들이 많이 들어있다. 여러 글귀에 공감한 만큼 그 공감을 실행으로 옮기기만 하면, 나만의 성과물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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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 외 옮김 / 토네이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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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이론이 1만시간의 법칙이다. 1만시간을 채우려면 매일 3시간씩 10년이 걸려야 하는데 그 법칙을 깬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흥미로웠다.

 

이 책에서 다루는 타이탄이라는 존재는 자신의 분야에서 거인들이 된 사람들을 칭하는 별칭이다. 그들이 1만시간을 채우지 않고도 분야의 최고가 된 61가지 전략을 정리한 것이 이 책이며, 거인으로 올라가는 길은 생각보다 많이 힘들거나 기발해 보이진 않았다.

실제로 하나의 예를 본다면, 나는 대기업의 생성과정에 대해 궁금해 한적이 많았다.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을까? 그런 기발한 사업의 기획을 어떻게 했을까? 와 같은 궁금증이었다. 책에 소개된 버진항공의 사례를 보면 그리 대단한 출발은 아니었던 듯 하다. 어느날 항공사의 서비스가 불편하다는 생각을 했고, 그에 따라 항공사를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을 가졌으며, 실제로 항공사를 설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걸 알게되어 서비스가 최고인 항공사를 만들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문구들이 마음에 와 닿았다.
담대한 목표를 가진 사람일 수록 디테일에 강하다(p.14)
아이디어의 실행플랜은 무조건 간단해야 한다. (p.53)
2-3시간을 한가지에 집중하면, 반드시 그날 한 가지의 성과는 남길 수 있다. (p.75)
용기라는 새 친구를 초대하는데 심혈을 기울여라 (p.167)

타이탄들의 성공키워드는 단순했다. 도전정신, 실행가능한 계획, 용기, 집중력.


타이탄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인 명상을 도와줄 앱을 책에서 추천하는대로 전화기에 설치해 봤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 하나 따라해 보면 언젠간 다른 유형의 타이탄이 되어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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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꿀 테크놀로지 100 -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미래 산업 전망
닛케이 BP사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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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주도하던 3차 산업혁명에 이어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의 클라우스 슈밥에 의해 주제로 선정된 4차 산업혁명이 최근 많은 화두가 되고 있다. 해가 바뀔수록 새로운 기술들이 나타나고 그에 따라 직업의 지도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 책은 세사을 바꾸게될 기술 100가지를 나열하고 있다. 닛케이 BP사에 근무중인 200명 가량의 기술분야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100가지 기술은 환경 Flatform/ 교통/ 주거/ 의료/ 산업/ 위험요소 등 8개 분야로 분류되어 기술되어 있다. 1가지 기술은 짧게는 반페이지에서 길게는 4-5페이지에 걸쳐 소개되고 있으며, 100개의 기술이 언급된 만큼 익히 들어본 용어도 있지만, 생소한 기술들에 대해서도 전달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대부분의 기술들은 발전하고 있는 IT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환경 친화적인 내용들을 기조로 하고 있다. 일본의 신문사 기자들이 작성한 글이라 종종 일본에 특화된 기술들도 언급되긴 하지만, 책 전체를 좌지우지할 정도는 아닌 듯 하다. 현재 건설관련 분야의 업무를 하고 있어 주거분야의 기술들을 주의깊게 보았는데, 목재를 자재로 활용하는 데 대한 언급이 많았으며, 특히 내화목재에 대한 부분은 무척 흥미롭게 읽혔다.

 

앞서 언급했듯이 기술의 발달에 따라 없어지는 직업도 생기고, 새로 생기는 직업도 있게 마련이다. 이 책에서 언급된 기술들이 제목대로 세상을 바꾸게 될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지만, 발전하고 있는 기술들에 대한 지식을 갖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당연한 결론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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