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W TO 맥킨지 문제해결의 기술 사례편 - 도산 직전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준 맥킨지식 경영전략
오시마 사치요 지음, 이시노 토이.트렌드 프로 그림, 공보미 옮김 / 도슨트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622/pimg_7599351331675942.jpg)
맥킨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경영컨설팅으로 유명한 회사이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다양한 분야의 실적도 많이 갖고 있어 대상 회사에 적절한 경영 컨설팅 방법론을 갖고 있어
그들의 방법론은 수차례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저자는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맥킨지에서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맥킨지의 문제 해결 방법론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일본의 한 화과자 만드는 회사를 사례로 맥킨지의 문제해결 방법론을 설명하고 있다. 문제해결 방법론은 크게 네가지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단계에서 다루는 내용은 진짜 문제를 찾는 법이다. 회사에서건 일상생활에서건 이런게 문제야, 저런게 걱정이야 라는 말들을 많이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것들이 진짜 문제의 핵심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진짜 문제를 찾아내야 해결이 가능한데,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지 못하면, 유용하지 않은 해법들이 도출되어 실제 문제가 해결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논리이다. 맥킨지에서는 진짜 문제를 찾아내는 방법으로 로직트리를 제안하고 있다. 회사에서의 적용사례와 별개로 자동차 사는 방식에의 도입 사례를 통해 로직트리를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좀 더 명확한 해설을 곁들이고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게 진짜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는 것이니 만큼 이 부분에의 설명을 많이 할애한 듯 하다.
두번째 단계에서는 가설을 세우는 단계이다. 문제를 찾았으니 해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 해법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해법에 적용할 가설을 세우는 기준 판단 근거로 고객, 시장, 회사의 3가지 항목인 3C를 들고 있다. 다음 단계는 실제로 적용하기 전 설문조사및 내부 보고를 하는 단계이다. 기껏 가설을 세워 맞는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적용했을 때 시장상황을 잘못 판단한 것이라면 그 타격이 커지기 때문에 필요한 단계이다. 마지막 네번째 단계는 실행 및 개선이다. 검토된 부분에 대해서 설문을 통해 보완하고 실사례에 맞게 보정하여 실행을 하고, 실행 중에도 보완할 부분은 개선하는 단계이다.
이 책은 판형이 작아 들고 다니기 편했고, 만화형식이라 읽는데 부담이 적었다. 작가는 어려웠겠지만 어려운 이론을 만화를 통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풀어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인듯 하다.
다만, 책을 넘기는 방식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기는 일반적이지 않은 편집 방식이라 약간 어색했던 점이 흠이라면 흠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