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츠와 고양이 책이 좋아 1단계 6
히코 다나카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고향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레츠와 고양이

 

 

히코 다나카 글 /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 주니어RHK

 

 

 

 

민트색 표지가 작고 앙증맞다.

탁자밑에서 책을 보고 있는 꼬마와 식탁위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고양이 한마리~~^^

그림이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그 유명한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

 

 

 

 

 

글은 히코 다나카!

오사카에서 태어나 도시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미안해》로 제44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하였다.

 

 

 

그림은 요시타케 신스케!!

쓰쿠바대학교 대학원 예술연구과 종합조형코스를 수료하고 현재 어린이책과 광고미술 등 다방면에서 활종중이며 《이게 정말 사과일까?》로 제6회 MOE 그림책상 대상과 제61회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미술상을 수상했다.

 

 

 

레츠는 일곱살 남자아이다~

레츠네 가족은 아빠 엄마 레츠 그리고 고양이 키위이다~^^

 

 

 

먼 옛날 아주 먼옛날 ~~~

엄마는 레츠가 다섯살때 어느날 야옹야옹 울고있는 까만 덩어리를

두손으로 안고 있었다.

까만 덩어리의 눈이 초록빛으로 빛났다.

레츠는 생각했다.

'오이 같은 색이야'

 

 

 

 

 

이렇게 고양이는 레츠네 가족과 함께 지내게 되었고

레츠는 고양이와 친구가 되어가기 시작했다.

고양이는 레츠에게 다가와서 레츠의 손가락 끝을 잘강잘강 깨물었다.

하나도 아프지 않았고 기분이 좋았으며 레츠는 고양이와 좋아하는 친구가 되고 싶었다.

 

레츠는 유치원에서 싫어하는 친구를 물어서 혼이 난적이 있었지만

좋아하는 고양이가 물려 본 이후 싫어하는 친구를 물면 그 친구가 좋아한다고 오해받을까봐 물지 않기로 했다.

ㅎㅎㅎㅎㅎ 너무 기발하고 귀여운 레츠~~~^^

 

싫어하는 친구에게 뽀뽀를 해주니 선생님은 웃으며 야단맞지 않는 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하지만 좋아하는 친구를 물려고 하자 모두 도망가고 물면 안된다고 이야기 하는 친구들이 있으니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레츠는 혀로 자신의 손을 핥아 보니 아프지 않았기에

좋아하는 친구를 핥아 주기로 했다. ㅋㅋㅋㅋㅋㅋ

 

 

 

 

 

아~~~~~ 레츠~~~ 어쩌면 좋을까??~~~~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이다~^^

 

레츠의 엄마와 아빠는 고양이의 이름을 지었고

고양이는 까망이로 불리게 되었다.

하지만 레츠는 " 그 애는 까망이가 아니에요 고양이에요"

엄마와 아빠는 우리는 인간이지만 이름이 성이 다 다르다며 설명을 했지만 귀여운 레츠는 자신을 인간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기분이 이상해졌다.~~~ ㅋㅋㅋㅋㅋㅋ

우리 레츠 너무 순수하고 엉뚱하고 자유분방함에 읽는 독자들

분명 빵빵 터질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레츠는 장난감방에서 고양이와 장난을 치면서

친구가 되어가고 함께 놀면서 시간을 보낸다.

장난감방에서 고양이가 레츠의 바지 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놀고있어서 레츠가 불러도 오이같은 눈으로 쳐다보지도 않고

나오지도 않으니 코딱지 청소를 하면서 참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츠는 "고양아 고양아" 고양이를 불렀지만 쳐다보지 않았고

"고양아 아직 네 이름을 기억 못하는 거야?"

 

 

 

 

 

그제서야 다섯살 레츠는 무지 무지 잘 알았다.

ㅋㅋㅋㅋㅋ 아~~~~ 이 귀엽고 재기발랄한 레츠덕분에 이 책 읽으면서 몇번이 빵빵 터지는지~~~

몇번이 엄마미소가 지어지는지~~~~~

 

레츠는 엄마아빠에게 가서 고양이의 이름을 이야기 한다.

일본어로 오이라는 뜻의 "큐우리"

"고양이는 오늘부터 고양이를 그만 둡니다. 까망이도 그만 둡니다.

이제 큐우리 입니다."

 

아~~~~ 귀여워~~~ 귀여워~~~~

엄마아빠는 눈동자가 초록색이니까 키위 좋은이름이라고 하신다.

ㅋㅋㅋㅋㅋㅋ

큐~우~리~

키~우~위~

 

 

 

 

 

ㅋㅋㅋㅋㅋㅋㅋㅋ

레츠는 큐우리라고 말하는데 소리는 키위라고 나온다.

다섯살이기 때문인듯하다.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레츠이기 때문인듯하다. ㅋㅋㅋㅋㅋㅋ

 

 

 

 

 

레츠는 고양이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유치원 친구들과

관계도 배우게 되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집 어린이들도 이렇게 귀여웠던 다섯살 시절이 있었는데

그 시절 정확하지 않은 발음으로 이야기 하던

그 시절이 생각이 났다~^^

레츠와 함께 더불어 이 책이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또 한가지~!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그림으로 레츠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어준다.

 

이 귀여운 레츠와의 만남을 적극 추천~~

까망이 아니 고양이 아니 큐~우~리~ 키~우~위~ 만나보시기를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곤충과 거미 가까이 더 가까이
노엘 테이트 지음, 윤소영 옮김, 한경덕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가까이 더 가까이) 곤충과 거미

 

 

노엘 테이트 지음 / 원미디어

 

 

 

 

여원미디어에서 나온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는 각 분야에서 권위있는 전문가 들이 집필하고 전문번역가와 감수자가 검토한 정보 그림책이다!!

지난 《화산과 지진》에 이어서 오늘은 《곤충과 거미》이다~

 

 

 

지난주 초등학교 2학년 둘째의 학교 숙제가 "여름곤충에 대하여 알아보고 정리해오기" 였다.

쏜쌀같이 책꽂이에서 뽑아온 책은 바로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 중

《곤충과 거미》책이다!!

이럴때 엄마인 내가 뿌듯한 이유는 무얼까?~~

좋은 책 알아보고 좋은 책 한번이라도 더 살펴보는 아이의 모습을 보는 모습이 뿌듯해서일 것이다~~^^

이처럼 〈가까이 더 가까이〉시리즈는 여러 분야의 정보지식 전달 책이기 때문에 아이들 학교 생활에서도 그리고 실생활 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곤충과 거미》의 지은이는 노엘 테이트~^^

어린시절 바닷가에 살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눈을 뜨게 되었다 한다.

그때의 호기심이 학문 연구로 연결이 되었고 호주 시드니의 매쿼리대학교에서 35년 동안 무척추동물학을 강의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은퇴후에도 무척추동물의 한 갈래인 유조동물에 관한 연구를 계속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시리즈의 구성은 일단 같다~

둘러보기와 집중탐구로 나누어져 있다.

 

 

 

 

 

 

 

《둘러보기》

 

 곤충류 

  곤충이란? / 곤충의 감각 / 곤충의 운동 / 먹이와 식성 / 곤충의 한살이 / 탈바꿈 / 물속에서 / 살아남기 / 곤충의 사회생활 / 곤충과 인간

 

 거미류

  거미란? / 그물 짜기 선수 / 사냥꾼 거미 / 거미의 방어 / 거미의 한살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이자 눈에 띄이는 3d 일러스트가 또 빛을 발한다.  실제 곤충의 털과 모공이 보이는 듯한 자세하고 실제같은 곤충의 그림이 우리를 반긴다~^^

곤충의 특징과 곤충의 구조가 리얼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림때문에라도 더욱더 아이들이 집중하여 책을 보는 듯 하기도 하다.

 

 

 

 

 

 

더듬이를 비롯한 곤충의 감각설명과 곤충의 운동이나 이동방식에 대한 설명

 

 

 

 

 

그리고 곤충의 먹이와 식성에 대한 설명, 곤충의 하이라이트 곤충의 한살이까지 너무나 리얼한 그림과 자세한 설명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다.

벌들의 사회생활까지도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중 스파이더맨의 시초~ ㅎㅎ

거미란 무엇있까?

거미는 곤충처럼 절지동물이지만 곤충은 아니다.

특별히 거미강이라는 무리에 속하고 거미강에 속한 다른 동물은 전갈, 장님거미, 응애, 진드기 등이 있다.

 

 

 

 

곤충과 다르게 거미는 머리가슴, 배 이렇게 두부분으로 나뉘며 다리가 4쌍이고 더듬이가 없어서 곤충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주로 곤충을 잡아먹고 직접 사냥을 하거나 끈끈한 거미줄로 덫을 놓아 곤충을 잡는다.

 

 

 

 

그물짜기 선수~ 사냥꾼 거미~ 거미의 방어~ 거미의 한살이까지~

 

설명하면서 곤충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꼭꼭 짚어주는 센스까지^^

 

 

 

 

 

 

 

 

 

 

《집중탐구》

 

 다른 편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집중탐구에서는 특이하고 흔하지 않은 곤충과 거미에 대한 실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보여주고 있다.

 

모나크 왕나비

 3500킬로미터의 이동거리를 여행하는 이 곤충 모나크왕나비의 얇고 작은 날개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는~~

가을에 남쪽으로 날아가 봄에 그곳을 떠나온 나비의 손자의 손자일 때가 많다고 한다. 어떻게 같은 나무숲까지 길을 찾아가는 것일까?

대단~~ 대단~~~

 

 

 

 

 

 

 

 

 

 

집파리

 우리가 살면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곤충이 바로 집파리 일 것이다.

암컷 집파리는 2주에서 3주 정도 사는데 그사이에 많게는 천개나 되는 알을 낳고 파리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를 구더기라고 한다.

구더기는 부지런히 먹고 자라서 흙속으로 파고 들어 번데기가 되고 그 번데기에서 파리가 나온다. 3주도 채 안되는 기간에 알에서 어른벌레로 자랄 수 있어서 여름철에 그렇게 많은 파리가 들끓는 것이다.

 

 

 

 

 

 

 

 

흰개미

 요즘 뉴스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붉은개미가 아닌 흰개미에 대한 이야기이다. 흰개미도 무리를 지어 사회생활을 하는 곤충이다.

흰개미는 살아있는 것을 먹지않고 때때로 나무건물을 갉아먹어 큰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숲속 죽은 나무를 청소해 주는 이로운 곤충이기도 하다.

사실 개미보다는 바퀴나 사마귀와 훨씬 더 가까운 친척이지만 개미와 비슷한 습성과 생김새때문에 흰개미라는 이름이 붙어졌다

 

 

 

 

 

 볼라스거미

그 이름도 생소한 볼라스거미~

볼라스거미의 이름은 남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사냥도구 볼라에서 따왔는데 볼라는 돌로 만든 공을 긴 끈에 묶은 것으로 볼라를 머리위로 휘두르다가 달아나는 가축이나 사냥감의 다리에 던져서 걸려 넘어지게 한다.

볼라스 거미의 볼라는 끈끈한 거미줄 뭉치에 진득진득한 액체로 덮여있으며 이 액체가 나방의 몸과 날개에 스며들어 착 달라붙는다.

 

 

 

 

깡충거미

깡충거미는 거미류 가운데 종류가 가장 많은 무리이다. 힘센 뒷다리로 자기 몸길이의 50배나 되는 높이를 뛰어오를 수 있으며 거미집으로 덫을 놓는 대신 먹잇감에게 몰래 다가가 고양이처럼 덮친다.

다른 거미들과 달리 깡충거미는 낮에 사냥을 한다.

 

 

 

 

 

둘러보기와 집중탐구가 끝나면 곤충과 거미의 분류가 정리와 뜻풀이가 수록되어 있다.

 

 

 

 

 

처음부터 끝장까지 자연다큐멘터리 한편을 보는듯하다.

생생한 3D 일러스트 덕분이다.

탄탄한 구성과 내용으로 더욱 빛을 발한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숙제 도우미 부터 어른들의 궁금증 해결 백과사전까지의 역할을 충분히 하는 가까이 더 가까이~~

너무 좋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산과 지진 가까이 더 가까이
켄 루빈 지음, 이충호 옮김, 윤성효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까이 더 가까이) 화산과 지

 

켄 루빈 지음 / 원미디어

 

 

 

 

여원미디어에서 나온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는 각 분야에서 권위있는 전문가 들이 집필하고 전문번역가와 감수자가 검토한 정보 그림책이다!!

 

전문적인 지식을 보기 쉽게 3D 일러스트로 눈을 사로잡으며 초등학생 뿐 아니라 청소년들 까지도 참고서로 활용할 수 있고 성인들에게도 좋은 정보전달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다.

 

일단 삽화가 사진보다 더욱 강렬하게 다가오는 3D 일러스트~

더욱이 요즘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융합교육에 걸맞는

정보책이다.

 

과학, 기술, 예술, 수학, 공학 등이 융합되어 잘 활용할 수 있는

아주 활용도 높고 정보력 전달도 뛰어난 책이라 할 수 있다!!

 

모두 16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주제 또한 아주 흥미로운 주제로만 엄선되어 있다.

 

 

 

 

 

오늘 살펴볼 책은 화산과 지진!!

정말로 화산과 지진은 이제 우리 실생활에서 무시 할 수 없는

주제임에 틀림없다.

하와이에서 활화산이 다시 활동을 해서 많은 피해를 입고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도 지진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니

그 원인과 정보를 잘 알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켄 루빈이라는 사람으로 하와이 대학교 지질학 및 지구물리학부에 있는 하와이 화산학센터에서 화산학자 및 지구과학자로 일하고 있다. 지구과학에 관련된 웹 사이트도 여러개 운영하고 있다 한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자

《둘러보기》와 《집중탐구》 두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둘러보기》

 

 땅 밑의 움직임 / 땅속의 불 / 흔들리는 땅

 

지구의 내부 구조부터 해저확장과 판들이 충돌하는 이야기, 열점과

화산이 폭발하였을때 3D 일러스트를 이용한 생생한 그림까지

화산의 분화방식과 용암,화산재와 온천,간헐천까지도 설명되어 있다.

 

 

또한 가장 중요하다면 중요할 수 있는

지진에 대한 대비와 지진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다.

정보와 정보 그 이상을 다루어 주니 성인인 내가 보아도

재미있고 유익하다.

 

 

 

 

 

《집중탐구

 

 화산 / 지진

집중탐구에서는 화산과 지진의 실제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실례를 이야기하면서 세부적인 이야기를 해준다.

 

 

 

 

토바호의 화산, 베수비오산의 분화, 크라카타우섬의 화산, 세인트헬렌스 산의 분화, 킬라우에아 산의 화산, 리스본의 지진, 샌프란시스코의 지진, 헤브겐호 지진, 고베지진, 그리고 인도양 지진해일 이야기까지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그 재건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다.

 

 

 

 

 

 

 

역시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와 설명으로 재난영화를 보는 듯 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집중탐구 이야기가 끝나면 살아있는 지구, 뜻풀이, 찾아보기 까지 아주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과학이야기를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설명으로 영화를 보듯 지식을 얻고 참고가 되는 정보를 얻게 되니 정말로 엄지척 안할 수가 없다.

 

 

 

 

 

〈가까이 더 가까이〉이 시리즈 정말 매력있다~~

구성도 너무나 간결하면서 정보 가득하니 최고 최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페이스 보이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5
닉 레이크 지음, 이재경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페이스 보이

 

닉 레이크 지음/ 미래인

 

 

처음 허니에듀에서 이 책을 보았을때,

SF물 좋아하고 탐정소설이나 추리소설 좋아하는 우리딸이

스릴러물도 좋아할 거 같아서 큰 딸이

똭~~ 떠올랐다.

 

그래서 신청하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신 허니에듀께 감사드린다.~

 

 

 

 

 

이 책의 저자는 닉 레이크로 영국 북동부의 핵서에서 출생하고 룩셈부르크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한다.

그 후 고향으로 돌아와 옥스포드 영문학에서 공부를 하고 2012년 "어둠 속에서"라는 작품으로 영미권 최고의 청소년문학상인 마이클 프린츠 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한번 도 가본적이 없는 나라들과 지구 밖 우주를 대상으로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펼치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500페이지에 가까운 495페이지에 이르는 두께감과 책냄새가 일단은 매력적이다.

항상 생각하는 책을 펴내는 미래인 출판사 책이니 더욱 느낌있다~^^

 

 

 

일단 이 책은 사상 초유의 우주 출산이라는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이다.

우주정거장 문2에는 우주에서 태어난 레오, 리브라, 오리온이 있다~

이 아이들은 아직 대기권의 열기를 견딜 수 없으므로 우주에서 무려 16년이라는 시간을 지내야 했다.

 

 

 

 

레오의 16세의 생일이 가까웠던 날, 문2는 지구로 접근하고 있었다.

그 때, 문2의 자이로가 고장나 레오는 엄마와 비행장교 브라운이 EVA를 하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이 EVA 때, 브라운이 우주에 떨어지면서 브라운을 잃게된다.

그래서 브라운이 마무리하지 못한 일을 레오가 하게 되고, 생애 두번째 EVA를 하게 되고, 레오는 다행히도 무사히 EVA를 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16살 생일, 그들은 지구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몸은 모두 0G에 맞춰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살짝 부딪히기만 해도 바로 뼈가 부러져 버리게된다.

그래서 레오는 이미 한 쪽 다리가 부러진 상태였다.

레오는 할아버지이자 전설적인 우주비행사 밥 프리먼과 같이 그의 농장에서 생활했다. 

레오는 할아버지에게서 제 51구역의 외계인 음모론자들에 대해서 듣게되고 레오를 생포하려는 제 51구역의 외계인 음모론자들은 할아버지의 목장에 쳐들어 들어와, 레오에게 총구를 겨누게된다.ㅜㅜ

 

 

 

할아버지와 일시적으로 목장에 머물러 있던 레오의 엄마이자 훌륭한 우주비행사, 마리 프리먼, 레오는 무장한 남자 두 명을 처치하고

이 때, 레오는 아주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물 부족 사태에 시달린 지구는 우주에서 지구와 아주 닮은 행성들을 찾고 있었고 비슷한 행성을 찾았으나, 그 행성에서는 번식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레오는 회사에서 실험으로 만들어진 생명인 것이다.

레오는 오리온이 지구에 적응하지 못해 죽는 모습을 눈으로 보고, 우주로 돌아가야한다는 생각을 더 갖게된다. 

레오는 할아버지의 친구 유리의 도움을 받아, 카자흐스탄에서 소유스 로켓을 보게 되고 그 로켓을 타고 레오는 문2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소유스 로켓이 해치가 고장났다는 것을 알게 되고,  EVA 즉 우주에서 줄 하나를 의지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하게 된다.

레오는 뛰어난 우주비행사 기질으로 사라를 살린다.

레오는 다시 리브라와 오리온을 잃었지만 문2에서 다시 살게 되면서 이야기가 끝나게 된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며 함께 우주를 여행하고 지구로 돌아오고 여러가지 일들을 생생하게 겪은 느낌이다.

 

 

이제 레오의 행복을 기원한다.

책의 마지막에는 옮긴이의 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꾸만 자꾸만 가슴이 먹먹해지고 ...

무언가 마음이 아련해지는 스페이스보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징검다리 - 어느 난민 가족의 여행 철학하는 아이 10
마그리트 루어스 지음, 이상희 옮김, 니자르 알리 바드르 사진, 정우성 해설 / 이마주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난민 가족의 여행 징검다리

 

글 마그리트루어스 / 아트워크,사진 니자르 알리 바드르 / 이마주

 

 

이 책이 난민의 고통과 아픔에 가 닿을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길 바랍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 배우 정우성

 

책의 표지는 무거운 짐을 이고 지고 나란히 어디론가

떠나가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다.

돌을 이용해서 그 모습을 표현했기에

더욱 마음이 찡해오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평소 감각적인 책을 출판한다 생각했던 이마주 출판사의 작품이니

고개가 끄덕여지는 작품이다.

 

2016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JLG) 선정도서이며

2016 키커스 리뷰 선정 최고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된

인정받는 책이다!!

 

 

 

♥글은 마그리트 루어스라는 네덜란드 사람으로 현재는 캐나다에서 살면서 글을 쓰고 전 세계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독자와 만나고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아트워크, 사진은 니자르 알리 바드르 라는 사람으로 시리아 태생이며 어린시절부터 그림을 그리고 조각품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이 작품이 그의 첫 그림책 이라고 한다.

 

 

 

 

 

 

요즘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가 바로 난민문제이다.
종교가 다르고, 생활습관이 다르고, 역사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참으로 어려운 문제임에는 틀림없다.

 

 

 

 

이 책은 사랑하는 조국에서 전쟁이 나고

행복한 보금자리를 버리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나서는 가족들의 이야기이다.

 

삽화는 조약돌을 이용해서 표현하고 있으며

그 조약돌의 무게가 너무나 무거워 보이고

어떤 장면에서는 너무 차가워 보이고

또 어떤 장면에서는 너무 따뜻해 보이고

읽다 보면 마음이 찡해옴을 느낄 수 있다.

 

따뜻한 침대가 있고 빵, 요구르트, 토마토 등의 아침식사가 있고

고향집의 수탉은 아침마다 일어나라고 외치는 등

아주 평화롭고 즐겁게 지내는 가족..

 

 

 

 

페이지마다 아랍어로도 표현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돌을 이용하여 만든 삽화는 정말로

많은 생각과 느낌을 주었다.

 

 

자유롭게 뛰어놀고 이웃들과 친구들과 가족들과 어울려

지내는 평화로운 생활이었다.

 

 

 

 

그러다가 전쟁이 온 나라를 덮쳤고 마을은 모든 것을 잃었고

가족들은 배가 고팠고, 힘이 들었고, 무서웠다.

 

 

 

마을에 떨어지는 폭탄은 너무나 무서웠지요.

돌로 표현되어 있는 폭탄이 주는 이미지는 ㅜㅜㅜㅜ

생각만 해도,,, ㅠㅠㅠㅠ

 

 

 

 

 

이방인들도 자유로울 수 있는 곳으로

웃을 수 있고 다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평화로운 곳을 찾아 가족들은 떠나갔지요.

 

 

 

 

 

그 길은 너무나 힘들고 무섭고 폭탄을 피해서 도망치는 길이였지요.

하지만 가족은 밝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걷고 또 걸었지요.

 

바다를 만나서 바다를 건너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씨앗을 뿌리며 그들을 기리었고

기도를 올렸지요.

 

 

 

 

 

 

계속 걷고 또 걷고 또 걸어서 드디어 미래에 이르렀지요.

새로운 이웃들은 옷과 음식, 새인형도 나누어 주며 두팔 벌려 환영해주었고 안전하고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곳에서 가족들은 마침내 희망을 찾았지요.

 

 

 

 

 

 

 

우리도 이렇게 전쟁을 피해서 폭탄과 총격을 피해서

희망과 새로운 평화를 찾아 먼 길을 돌고 돌아서 걷고 또 걸어오는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과 웃음을 주어야 하지 않을런지...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6.25전쟁을 겪으며 난민의 아픔을 겪어보았으니 그 아픔이 우리 민족들에게도 그저 남이야기로만 들리지는 않는다.

난민들이 생기지 않도록
전쟁이 잃어나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
서로의 이권과 이익을 위하여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
평화롭게 안전하게
잘 지내면 안되는 걸까...
 

힘으로 평화를 지킬 수는 없다.
오직 이해로써 이룰 수 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