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매사를 대하는 것이 곧 인생의 의미이자 즐거움의 원천이다.”
평소 당신은 불평불만이 잦은 사람인가?
일이 조금만 내 맘 같지 않게 돌아가면 ‘투덜이’로 변신해 잔뜩 불평을 늘어놓고, 다른 사람이 내뜻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자신과 대립하고 있다는 생각에 눈에 쌍심지를 켜고..... 아마도 삶이 힘들어진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고 싶지 않아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것이겠지만, 한 가지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불평불만은 우리를 억울하고 불쌍한 사람으로 만들 뿐, 문제 해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자아실현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발목을 붙잡는다는 것이다.
이 말이 과장되었다고 생각한다면 먼저 이 이야기를 들어보라.
재능 넘치는 젊은 시인이 있었다. 그에게는 마음씨 따뜻하고 아름다운 아내와 명랑하고 귀여운 아들, 그리고 스스럼없이 지내는 친구들도 있었다. 하지만 젊은 시인은 왠지 항상 수심에 잠겨 한숨을 쉬기 일쑤였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한 천사가 시인에게 그 이유를 물었고, 그는 대답했다.
“내 아내는 마음씨가 따뜻하고 아름답지만, 나와는 공통된 이야깃거리가 없어요. 아들은 너무 말썽꾸러기라 종일 내 혼을 쏙 빼놓고요. 친구들은 한 술 더 뜨죠. 툭하면 집으로 몰려와 나를 방해한다니까요.” 아내와 아들, 친구들 모두 시인을 즐겁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를 침울하게 하다니, 천사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다시 그에게 말했다.
“그렇군요. 그럼 제가 당신의 불만을 해결해드리죠.”
그런 다음 천사는 시인 주변의 모든 사람을 데리고 가버렸다. 처음에 시인은 혼자만의 생활이 매우 즐겁고 자유로웠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그는 자신을 살뜰히 챙겨주는 아내와, 말썽꾸러기 아들 그리고 자신을 찾아와주는 친구들이 없는 삶이 얼마나 처량한 지를 깨닫게 되었다. 창작의욕마저 잃게 된 그는 그제야 자신이 원래 누리던 생활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뼈저리게 느끼며 후회를 금치 못했다.
왜 우리는 무엇인가를 잃은 후에야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걸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가 불평 불만이 습관이 되고 받는 것에만 익숙해져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은혜에 대한 표현이자 긍정의 마인드이다. 이는 하버드대에서도 매우 중요시하는 부분으로, 많은 학생을 행복과 자아 실현의 길로 이끈 요소이기도 하다.
하버드대에서는 프랭클린 루스벨트에 관해 전해지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어느 날, 루스벨트의 집에 도둑이 들어 많은 물건이 사라졌다. 이 소식을 들은 한 친구는 루스벨트에게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는 위로의 말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이에 루스벨트는 이렇게 답장을 썼다.
‘친애하는 친구에게. 위로 고마워. 하지만 나는 개의치 않아. 오히려 도둑에게 감사하는 걸. 왜냐고? 첫째, 도둑이 내 목숨이 아니라 내 물건을 훔쳐갔으니까. 둘째, 내 물건 전부가 아니라 일부만 훔쳐갔으니까. 그리고 셋째! 무엇보다 가장 다행인 건 도둑이 된 게 내가 아니라는 사실일세.’
그 누구라도 도둑맞으면 원망을 늘어놓을 테지만, 그는 오히려 자신이 감사해야 하는 이유 세 가지를 찾아냈다. 이처럼 주변의 모든 사람과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수많은 불행을 없애고 긍정적으로 매 순간을 적극적이고 진취적이게, 활기차게 살 수 있다.
스티븐스는 취업을 위해 한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다. 그는 사전에 많은 준비를 했음에도 워낙 경쟁이 치열했던 탓에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그는 면접 경험을 통해 자신이 얻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면접 중에 받은 날카로운 질문들에 눈과 귀가 번쩍 뜨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회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썼다. 그 후 조금씩 이 일을 잊어갈 무렵 그가 면접을 봤던 회사에서 예쁜 연하장을 보내왔다. 회사에서 개최하는 기념 파티에 스티븐스를 초대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사실은 회사의 한 부서에 결원이 생겨 그를 채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 후 10여 년 동안 그는 뛰어난 업무실적으로 회사의 부사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이 회사는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였다.
스티븐스의 경험이 말해주듯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삶이 선사하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이를 끊엄없는 원동력으로 만들고 끝내 성공을 이룬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만물을 신이 내린 선물로 여긴다. 우리 마음속에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할 때 세상은 비로소 아름다워지고 고난도 달콤해진다.”라는 하버드대 출신들의 말처럼 말이다.
이에 혹자는 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냐고 말할 것이다. 나는 다른 사람이 나를 도와줬다고 느낀 적이 한 번도 없고, 삶도 딱히 나에게 관대하지 않은 것 같으니, 오늘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스스로 일구어 낸 마땅히 가져야 할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가진 것이 정말로 그렇게 당연한 것인지 생각해보자.
낳아주시고 길러 주신 부모의 은혜는 마땅히 감사해야 할 일이 아닐까? 학교에서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의 은혜는 어떤가? 이 역시 감사해야 마땅한 일이 아닌가? 또한 내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기꺼이 시간을 내주고, 곁에서 인내심 있게 내 말에 귀를 기울여주며 조언도 아끼지 않은 친구에게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눈부신 햇살과 신선한 공기를 제공해주는 대자연은 또 어떤가?
우리가 이처럼 많은 은혜를 받았고 또 우리 곁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 과연 삶이 우리에게 관대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비록 일과 생활에 치여 피곤하더라도 지금에 감사하라. 어쨌든 지금의 경험들이 당신의 성장과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 주고,당신의 앞날에 소중한 자산이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라. 살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과 일에 감사하라. 그들이 있기에 우리의 인생은 비로소 무미건조함에서 벗어나 온갖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감사할 줄 알아야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삶의 아름다운을 느끼고 매 순간을 활기넘치게 살 수 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감사함을 표현했을 때 또는 다른 사람이 나에게 감사함을 표현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떠올려보자. 누군가 진심을 다해 당신의 도움에 감사 인사를 할 때, 그 사람이 일면식도 없는 낯선 사람이더라도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고, 그 속에서 유쾌함과 만족감을 얻어 상대에게 더 많은 호의를 베풀고 기쁨의 보답을 하게 되지는 않았는가? 이렇듯 감사하는 마음은 선순환을 형성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감사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을까? 시도해볼 만한 몇 가지 방법을 추천하겠다.
o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항상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o 매일매일 당신의 마음을 움직인 일들을 꾸준히 적어보자.
o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해달라고 요구할 때, 당신은 그 사람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자. P.236~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