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 전집 특별판

 0. 우연히 출판소식을 들었다. 카뮈의 저작들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전에 책세상에서 나온 20권은 분량도 적지 않고 해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출판되면 책 마감이나 한번 보고 결정해야 겠다. 

출판되고 벌써 1년이 지났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검색해보니 약간 할인이 되는 것 같아서 잠깐 고민해보고 장바구니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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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 바이 미

 0. 스티븐 킹의 중단편 모음집 중 가을, 겨울편으로 스탠 바이 미와 호흡법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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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0. 스티븐 킹의 중단편 모음집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편으로 나뉘어 한권에 두편씩 두권으로 나왔다. 봄, 여름편에는 영화로 유명한 쇼생크 탈출의 원작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그리고 우등생이 실려있다. 쇼생크 탈출은 영화로 이미 접해봐서 내용을 알겠지만 그 이외에는 사전정보가 없다. 그러고보니 이상하게 스티븐 킹의 소설들은 읽어본 게 거의 없다.

 1. 쇼생크 탈출은 비교적 무난하게 읽었다. 영화를 오래전에 꽤 괜찮게 봤기 때문에 플러스적인 요소도 있었고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잔잔하게 흐르는 내용이 좋은 느낌이다. 

 하드코어한 소설은 아니지만 우등생은 거부감이 좀 든다. 딱히 이유를 말할 수는 없지만 스티븐 킹의 소설을 잘 읽지 않게 되는 이유라고나 할까.. 

 그리고 책의 디자인은 국내에서 출판하면서 새로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페이퍼북의 특성을 잘 살린 표지라고 생각된다. 쇼생크 탈출에서는 오탈자를 못 본 것 같은데 우등생은 흐름을 끊는 오탈자를 최소한 대 여섯 번 이상 봤다.

페스트

 0. 주문했던 몇 권의 책을 받았다. 저번달에 '최초의 인간'을 읽은김에 카뮈의 저작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동해서 골랐다. 최초의 인간은 섬세한 문장이 가슴에 와 닿았는데 페스트는 어떤 내용이며 어떤 느낌일지 기대된다.

 1. 작은 도시에 어느날 페스트가 만연하기 시작하면서 시는 폐쇄되고 외부와 고립된다. 사람들은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지만 외부와 고립되면서 그 상황은 점점 심각해진다. 하지만 이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법은 서로가 사뭇 다르다. 뒤쪽 번역자의 말을 보면 이 소설은 2차 대전을 겪은 까뮈가 그 경험을 토대로 쓴 소설이라고 한다.

태백산맥

 0. 200쇄 출간 기념 특별판으로 2000세트 한정판이라는 말에 혹해서 구입했던게 벌써 작년 이맘때였다. 출퇴근하면서 읽을 책을 고르다가 이 기회에 읽어보려고 집어들었다. 책이 가죽정장이라 약간 무게감이 있지만 손에 감기는 느낌이 아주좋다.

 1. 2권 읽는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