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1. 기인열전 등등 이런 내용을 기대하고 구입했다.
저자는 이 인물들이 순전히 노력만으로 조선시대 신분의 한계를 딛고 인생에서 성공했다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 같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천재가 아니며 부단한 노력으로 성공한 것이라는 문구가 몇 번씩 눈에 띈다. 10년간 바둑을 홀로 공부해서 조선최고의 국수가 되었다는 정운창이나 누구나 알고 있는 장영실이나 천문학자 김영 등등..
하지만 이런 인물들은 낮의 태양처럼 밤의 달처럼 주변의 어떤 인과없이 홀연히 나타나서 스스로 빛나다가 사라지는 이른바 천재들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