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 마음이 외로운 당신을 위한 따뜻한 위로
A.G 로엠메르스 지음, 김경집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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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자 : A.G.로엠메르스

 

아는 멘토 형이 서평이벤트를 추천해서 얻게 된 책. 어린왕자 두번째 이야기라는 책이다. 우리에게 너무나 많이 친순하고 익순한 어린 왕자가 10대가 되어 돌아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불러 일으키게 만드는데

 

쌩땍쥐베리가 아닌 다른 작가의 어린 왕자를 읽는 다는 것은 내가 아는 어린 왕자가 변해 버릴 것 같은 변질감 혹은 이질감이 생길 것 같아서 망설여졌었다.

 

이 책은 생땍쥐베리 재단에서 인정한 소설로 두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출판이 허락될 만큼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었다. 가족의 소중함, 윤리적 행동의 당위성, 삶을 바라보는 자세와 행복에 대한 태도등을 어린왕자와 주인공의 대화로 담담히 보여주고 있다

 

어린 왕자에서 소년 왕자로의 변화는 단순히 몸의 변화 이외에 어린 왕자가 겪을 법한 삶의 고민에 대해서 잔잔한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 소설은 추운 겨울에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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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에서 배우는 성공 비결 워튼스쿨 경제경영총서 4
로버트 E. 미텔스테드 지음, 이주형 옮김 / 럭스미디어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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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로버트 E 미텔스텐드

 

워튼 스쿨 경제 경영 총서에 해당 되는 이책은 실수에서 배우는 성공 비결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출판된 경영 서적이다.

 

많은 경영 서적이 성공적인 해결 방법과 성공 기법에 대해서 소개하지만 이 책은 특색있게 실패에 대한 내용을 주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의도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보다는 문제점을 어떻게 잘 찾는 것이 더 중요한 성공 요인이라고 말한다.

 

엔론사, 코카콜라, 포드, 인텔 등 많은 기업들의 실패 사례를 통해 사례 별 유형을 구분하여 실패에 대한 요건 과 원인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과감하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실패의 원인에는 유형별로 구분할 수 있는 공통분모가 있다고 이야기 한다.

 

36가지의 교훈을 사례별로 풀어 놓아기에 읽기 어렵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너무 구체적인 원인 설명 방식은 오히려 지루하게 느껴지기 쉽상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 책을 읽는 데 2일 반을 소요하며 읽는 동안 많은 딴 생각이 들었던 것은 비단 나의 독서 자질이 문제이겠지만 술술 읽혀지는 책은 아니였다.

 

기업의 특징 문화가 중대한 실수를 야기하게 되며 기업 스스로가 과신과 오만을 갖게 되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이야기 하며

실수를 회피하려는 기업 문화와 실수를 학습하는 기업문화의 차이가 분명하다고 이 책이 이야기하는 내용은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사고를 배제하고 오률르 만들어내는 인간의 습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 개발이 이뤄진다는 통찰력 있는 기술은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 부분이다.

 

업계 1위와 2위만 살아남는다는 GE의 경영 구호가 비단 현 경쟁 사회를 대변한다고 말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경쟁이 치열하게만 치닷는 이 사회에서 실수에 대한 제어는 분명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특히 리더에 대한 고찰한 작가의 통찰 또한 인상적인데 리더는 단순히 구성원에게 자명하고 분명한 일을 시키는 것은 기본인 내용이라고 한다. 이는 훈련을 통해 가능한 일이지만 리더의 가장 중요한 직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보를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일이며 팀으로 하여금 불확실한 상황에서 경고신호가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여 승리할 전략과 계획을 생각하게끔 돕도록 하는 것에 있다고 한다.

 

경영 관련된 많은 책들 중에 특색있고 읽은 뒤에 분명 깨닫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할 만큼 작가의 통찰력과 풍부한 경험으로 이 책은 꾸며져 있으며 경영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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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 실험실 -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는가
최창호 지음 / 학지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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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창호

 

이번 설 연휴동안 읽은 책중 하나인 사이코실험실(부제 :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는가?)는 생활속에서 우리가 느끼고 고민하는 생활의 심리를 쉬운 예시와 설명으로 심릭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본 책중에서 이번 연휴기간에 가볍게 읽기 위해 고른 이책은 사이코실험실이라는 자극적 제목이지만 사실 일상에 일어나는 일련의 행동에 대해 심리학 관점에서 설명을 해주며 관련된 심리실험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가장 큰 특징은 읽기 쉬운 문체와 내용 그리고 실험에 대한 설명이며 이는 심리학에 대한 쉬운 접근과 재미를 불러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시골 고향집에 내려가서 틈틈히 읽은 책 중에 가장 쉽게 빨리 읽을 수 있었던 책이였으며 게다가 심리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강화 시켜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왜 버스에서 옆자리에 누군가가 내 공간을 침해하면 기분이 왜 나쁠까?

운전 중에 내 앞을 가로지르는 차를 바라보면 기분이 왜 나쁠까?

 

이런 생활 속 기분 나쁘게 느껴졌던 상황에 대한 이해를 심리학적인 입장에서 풀이하고 있으며 이는 내 생활에 느껴졌던 감정의 변화 와 인간 행동에 대한 이해를 불러 일으킴으로서 자의식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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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말을 거는 공간들 - 뮌헨의 건축하는 여자 임혜지의 공간 이야기
임혜지 지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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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임혜지

 

내게 말을 거는 공간들이라는 이 책은 설 연휴기간에 부모님 집에서 읽었던 건축관련 도서이다. 말이 건축 도서라고 평했지만 임혜지라는 저자의 개인적인 에세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공감과 삶에 대한 성찰로 쓰여져 있다.

 

독일에서 어린 시절 이민을 가서 여자로서 건축관련 업무를 하기 쉽지 않았을터인데 강한 직업의식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건축쟁이로서 살아가고 성공한 저자의 삶에 대한 내용을 따뜻한 여성적 문체로 조용히 풀어내려가고 있다

 

서양 건축에 대한 문화적 접근과 그에 묻어 있는 인간의 생활에 대한 이해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에 대해서 서술적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함께 고뇌하고 고민을 했던 내용을 함께 풀어가고 있다

 

독일에서 한국 여자로서 살아가면서 겪게 될 문화적 혹은 사회적인 요소로 부딪히고 고민했을 그녀의 고민들, 환경과 미래 그리고 인간이 걸어가야 할 삶의 자세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그녀가 멋있었다

 

함께 건축을 하면서 느끼고 고민했던 삶의 자세는 책을 읽으며 함께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인상적인 부분은 독일대학생 시절 건축과 학생으로 발굴 현장에 참여해서 실습을 하게 되며 느꼈던 에피소드이다.

 

세계 각각 어린이들은 굶어 죽고 있는데 단지 옛사람들의 건축 형태에 대해서 연구하고 고민하는 것은 지식 유희가 아니라는 그녀의 질문에 그녀의 지도교수는 사람이 동물과 구분되는 가장 큰 이유는 지식에 대한 욕구이며 이는 인간을 더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요소라고 말한다. 인간이 더 인간답고 스스로 자각하기 위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은 지식인의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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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합리적 사고를 포기했는가 - 합리적 회의주의자의 에세이
버트런드 러셀 지음, 김경숙 옮김 / 푸른숲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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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버트런드 러셀

 

설 연휴 기간에 읽었던 인상적인 제목의 이책은 합리적 사고를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사고의 자세 즉 회의주의라는 사고에 입각한 저자의 사고 방식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사실 쉽게 읽기 힘든 철학적 내용과 용어로 구성되어 있어 쉽게 권한다거나 재미를 보장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는 저자의 심층있는 고민과 사고 방식은 현대인으로서 함께 고민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와 종교 그리고 교육에 대한 저자의 사고 방식은 기본적으로 모두가 맞다고 말하는 사실이 근거와 논점이 명확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믿고 따르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문제에 대해서 비전문가들의 반대 의견은 한번 분명 의심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즉 분명한 반대 논거가 없다면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정보의 비대칭이 있으니 믿을 만한 논거는 전문가의 동의인데 이를 반대하는 비전문가의 의견은 의심해보는 것이 합리적 사고라는 말이다.

 

현대인은 정보 홍수 시대에 살게 되면서 얻게 되는 지식과 정보를 마치 자신의 지식처럼 다시 말하게 되는 경향이 강하게 되는데 이런 모순적인 사고에 대해 경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검색이 아닌 사색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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