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 - 일본 최고 의사가 전하는 스트레스 리셋 처방전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정선희 옮김 / 지식공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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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읽어본 책중 하나가 하루 세줄 마음 정리법이라는 책이다. 방송인 정선희가 번역을 했으며 구성과 표현은 우리가 늘 쉽게 접할 수 있는 많은 심리치료형태의 책이다.  쉬운 내용과 반복적인 내용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쉽게 알 수 있다. 예전이라면 이런 구성의 책을 구매하거나 읽지 않을터인데 나이를 먹어서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이 책의 말을 그대로 믿어보고 싶어졌다.


간단히 정리하면 하루에 천천히 자기가 싫었던 일 그리고 좋았던 일, 내일의 계획을 손글씨로 쓰게 되면 자율신경계가 안정되어져 건강해진다는 논리이다. 내가 주목한 부분은 우리가 불안하고 기분상태를 명확히 인지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하루중 기분이 나쁘지만 그걸 속으로 삭히고 모른척 살아가는 것보다 하루에 10분 천천히 곱씹어서 글을 쓰면 그게 자신의 궤적이 되고 내가 이런 일로 기분이 나빴구나 라는 자기반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 부분 긍정하게 된다.


쫓기듯이 살아가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이 책이 조금의 위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글을 써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만 있다면 이보다 좋은 마음정리법이 있을까?


2016년에는 일기를 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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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 맹자 : 유학의 변신은 무죄 지식인마을 3
강신주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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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맹자 유학의변신은 무죄] 쉽게 읽혀질 유학에 대한 책


저자 : 강신주

공자의 논어와 맹자에 대한 설명이 이렇게 쉽게 쓰여진 책은 보지 못한 것 같다. 더 나아가 주희와 정약용에 대한 설명까지가는 저자의 풀이는 간단명료하기 까지 한다.

인과 예의 관계 그리고 인과 예를 관통하는 공자와 맹자의 생각 그리고 우리 삶에 관해 질문을 던지는 내용까지 적당하다. 그렇게 우리는 이런 질문을 우리에게 던져봐야 한다고 생각된다. 강요된 도덕은 과연 윤리적일까? 이런 사고를 통해 우리가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 

공자가 위대하기보다 논어가 위대할 수 있다고 보는 개인적인 사견은 단지 공자의 생각이 기술된 것만이 아닌 것이 논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인은 예안에 있고 호학을 통해 예가 완성될 수 있다고만 생각했던 짧은 내 이해가 맹자와 순자 그리고 정약용에 의해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더 높힐 수 있다고 생각된다. 

청소년 권장도서이긴 하지만 많은 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고 고민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주례와 관습으로만 단순히 규정될 수 없는 우리 삶의 다채성을 이해할 수 있다면 과연 법대로 살아갈 수 있다라는 말이 얼마나 쉽게 말하는 말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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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의 질문 - <팡세>에 담긴 신과 인생의 방정식 Meaning of Life 시리즈 7
토머스 V. 모리스 지음, 유자화 외 옮김 / 필로소픽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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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의 질문] 철학이 필요한 어려운 시간


저자 : 토머스 V.모리스

살아가면서 우리는 어떻게 좋은 삶이고 난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생의 한가운데에서 멈춰서서 어찌 할바를 몰라 누군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궁금해한다. 스스로를 찾을 수 없으니 타인에게서 찾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라는 말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파스칼의 팡세를 통헤 이책은 우리에게 가이드를 주고자 한다. 파스칼이 던진 질문을 사색하고 성찰하며 그 의미를 살펴보는 것으로 우리는 이 삶에 한 가이드를 받을수 있지 모르겠다. 

다만 이 책은 읽기 쉬운 문체와 내용으로 꾸며져 있지는 않다. 책의 후반부에 가면 기독교에 대한 종교적 성찰로 인해 진리탐구와 기독교의 당위성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집중하기 힘들지 모르겠다.

인상적인 부분은 신의 존재 유무에 대한 파스칼의 사고 접근이다. 신이 존재 유무에 대한 증거 여부에 대해서 접근보다는 내기라는 부분으로 생각했던 것이 재미있다. 우리가 내기를 걸때 확률이 절반이라면 어떤 부분에 내기를 걸까? 그 내기를 통해 얻게 되는 이익과 만족이 높은 방향으로 하게 되는데 신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면 신이 있다고 믿는 편이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생각은 흥미롭다고 생각된다. 

타인의 시각을 배우고 이해하게되면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배움은 이렇게 얻게 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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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돈이란 무엇일까? - 돈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 3
이시백 외 지음 / 철수와영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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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돈이란 무엇일까?]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바랍니다.


저자 : 이시백, 제윤경, 박성준, 박권일, 강신주, 송승훈

이 시대를 흔히 자본주의 사회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즉  다시 말해 돈의 시대이다. 돈의 시대에서 우리는 돈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듯이 많은면 많을 수록 좋은게 돈일까? 돈이 있어야 사람답게 살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돈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돈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을 깊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강연을 중심으로 엮어진 이 책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돈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길 말하고 있다. 자본주의 시대에 생겨난 노숙자라는 개념이 농경사회에는 없었다고 한다. 자본주의 시대의 기준에서 가치가 없다는 것은 노숙자라는 위치로 전락하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에서 황금은 결국 우리를 지배하게 되었다고 본다면 우리가 살아가며 추구해야 하는 가치는 결국 돈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자신의 가치를 결국 돈으로 환산하게 되고 돈으로 환산되는 우리는 결국 상품이 되어버린다. 

우리는 이런 삶에서 인간성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인문학을 공부하고 철학을 사색하라는 말은 결국 인간으로서 존엄하고 존재하기 위한 노력이며 발버둥이다. 우리는 그렇게 버티고 살아가야 하는 시대 한가운데에 있다. 

인간으로서 존재하기 위해 돈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고민해야 할지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이 시대에 고민하고 방황하는 모든이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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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영혼을 깨우는 여행의 기술
롤프 포츠 지음, 강주헌 옮김 / 넥서스BOOKS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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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영혼을 깨우는 여행의 기술] 홀로 떠난다는 것


저자 : 롤프 포츠

우리는 여행을 왜 가는 것일까? 다들 가는 것이기에 가는 것일까? 여행을 가면 뭐가 좋을까? 
쉬로 가는 것일까? 놀러 가는 것일까? 많은 질문을 던져 보지만 답은 잘 모르겠다. 쉬러 가는 것이라면 집에서 쉬는게 제일 좋을 것이고 놀러 간다면 젤 재밌게 노는 곳이 여행가는 곳일까라는 답에 잘 모르겠다라는 생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해외여해을 위해서 항공티켓을 클릭질하며 찾고 서두르듯이 사진을 찍고 인증을 한다. 

이 책은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무엇에 두어야 하는지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 혼자서 낯선 집벽에 기대어 비를 피하는 순간이 여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정확한 책의 제목이 베가본딩이듯이 돈없이 여행을 즐기는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정보를 얻고 행동하고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기술되어 있다.

여행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견문을 익히고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서 자신을 발전 시키는 것이 여행이라면 관광과 여행은 구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관광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다들 가는 이름 있는 관광지에 우르르 몰려가서 필요에 따라 사진을 찍고 인증을 하고 다시 밥을 먹고 다른 관광지로 떠나는 것이 여행은 아닐 것이라 이 책이 이야기한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우리가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숙소를 정하고 픽업을 신청하고 관광지 리스트를 정해서 가는 여행은 직접 가서 본다라는 점만 제외하고 여행프로그램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여행을 떠나자. 하지만 진짜 이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는지 한번 더 생각하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읽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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