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수학교사모임 추천도서예요!이렇게 적혀있음 학부모 입장에선혹~하는 맘이 들어오기도 하죠.ㅋㅋ마치 수학을 배우는 것은일상의 거래에도 필요한 것임을 일깨워주는 표지.기존 문제집들이 문제 풀이 중심인데개념연결로 풀어가는 문제집이네요.30년간 수학교사로 근무하고수학교육의 혁신을 위해 시민단체에서활동하고 있는 최수실 박사를 팀장으로현직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집필한 것이라네요.표지에서도 나와있듯이 어느 한 학년에 국한 시키지않고2,3,4 학년의 학습에 연계해서 풀어볼 수 있도록구성되어있네요.어느 학년 학생이 이 교재를 사용할지에 따라권장진도표도 제시해 주고 있어요.9세인 저희 아이에게 풀어보게 했는데개념 익히기가 쉽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잘 이해하며풀어가더군요.총 157페이지 분량이 다음의 구성으로 이뤄집니다.- 30초 개념- 개념 익히기- 개념 다지기- 개념 키우기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개념연결에 초점을맞춰서 잘 풀어놓은 것 같아요.다만 기초가 많이 부족한 저학년이 풀기에는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뒷부분에 초등학생 전학년에서 연산관련개념연결 지도가 그려져 있는데아이가 초등 수학의 어디쯤 와 있는지앞으로 어디를 향해 갈 것인지이정표 역할을 전체적으로 제시해 준것 같아서좋았어요.연산 개념연결 지도는비아북 블로그에서 다운로드 받을수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듯요!^^
표지 그림의 호랑이가 다리같은 걸 들고 있어서6세 아이는 무섭다고 했고9세 아이는 "이게 뭐야?" 하더군요.ㅋㅋ내용인즉승용이가 게임을 하려는데 TV가 고장나서 고쳐보려고수리기사에게 전화를 했는데 온 존재가바로 이 랑이 아저씨예요.실제로 아이들이 겪는다면기겁을 할 일이죠ㅋㅋㅋ이 랑이아저씨가 고장난 티비를 고치겠다더니더 부수기도하고 자신이 고치는 동안승용이에게 받아쓰기를 하게도하고이런 저런 억지스런 일들이 많지만왠지 그냥 그럴듯한 말들에승용이는 꼼작을 못하는 듯하죠.ㅋㅋ책표지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전개.아이를 따뜻한 말로 다독여주는 호랑이님.".....그런데 자세히 보니까이 세상에 다 잘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더라..."티비 고쳐주려고 왔다가받아쓰기 공부 도와주고나누지 않던 불고기도 나누는 경험도 하게 하고함께 게임도 해줄 뿐 아니라아이가 위축되어 있던 축구라는 세계에괜찮아...다 괜찮으니까 그냥...해보라는격려의 메세지까지...앞부분을 볼땐단순히 게임중독 아이에 대한 이야기인가 했는데...그게 전혀 아니었어요.글밥 있는 책을 잘 읽는 저학년들은재밌게 볼 법한 책 같다.그렇다고 글밥이 엄청 많진 않고저학년에게 딱 적당한 것 같다.기대이상으로 재밌게 본 책이다.엄마도.... ^^♡
이안의 멋진 집또 집이라는 단어에 맘이 콕 박혀서 선택하게 된 책!눈높이 아동문학상 당선작!색이 화려해요색채가 너무 알록달록해서 저는 좀 정신이 없었지만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좋았겠죠. ^^저는 이 책에서 집에 대한 어떤 아이디어들이나올까 은근 궁금했어요.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은스르륵, 슥슥슥 너무도 책장을 잘 넘기더군요.내용으로 좀 들어가보자면이안이라는 건축가가 있는데그에게 세 명의 친구들이 있어요.이들은 각각과학자, 예술가, 정원사였죠.어느날 이 친구들은 이안의 집에 초대되어이안의 집을 본 후 자신들의 집을 지어달라고부탁해요.과학자는"나는 방마다 여러가지 실험을 할 수 있는과학관 같은 집이면 좋겠어그리고 집에 여러가지 모양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그리고 완성된 과학자의 집을 보고다음 친구들도 차례대로 집을 지어달라고 하지요.완성된 집 오른편엔 집에서 찾아보라고몇몇 그림들이 그려져있어요. 숨은 그림찾기죠.6세 저희집 아이는 그림 찾기도 재밌어하긴 하더군요.이안이 친구들의 집을 차례로 지어주는데각 친구들은 자기의 관점으로 집을 평가해요.진짜 어른들이라면 집주인 앞에서 대놓고얘기하진 않을...ㅋㅋㅋ어린아이 시선이기에 가능한 얘기죠~이안은 각각 두명의 친구들이 만족할 만한 집을 짓고여전히 한 명은 불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이반복되지요.결국 이안은 세 명의 친구들 모두를만족시킬 집을 지어요.사실 집이라고 하기보단테마파크 같다는 표현이 어울릴듯한 집들이었어요ㅋㅋ저런 곳이 있다면 아이들이랑 방문해보고 싶지만살고 싶지는 않은ㅋㅋ어른인 제가 보기엔조용할 날이 없을 것만 같은 집들 같았지만아이들의 눈에선 신나고 재밌는 집이었겠죠.^^;아이에게 재밌었는지 물었더니자신은 이런게 재밌어 보였다며 짚더라구요.엄마의 욕심을 버리면 아이의 눈에는얘기거리가 많을 그림책일 것 같아요.특히 집관련 스토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더욱요.코로나로 외부활동에 제재가 많았던아이들은 정말 이런 집에서 살아보고 싶어하는 것같네요.ㅎㅎ집 이야기를 좋아하고숨은 그림찾기를 좋아하는아이들에게 추천!!
최근 베드타임 스토리 책이 똑 떨어져다음 책으론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던 찰나에눈에 들어온 <원더풀> 이었네요.마티 마쵸스키 목사님은 홈스쿨러라면 알 수도있을 법한 분이신데요.이번엔 어떤 책을 쓰셨을지 궁금하더라고요.^^겉 표지는 양장으로 되어있고유아들 책은 절대 아니었고요~^^초등 고학년이나 청소년이 보면 적합하겠다는생각이 들더라고요.글밥이나 분량이 단번에 끝내버릴(?) 정도는아니더라고요.(엄마의 지혜로 그림을 보며 간단히 얘기나누며 풀어낸다면 유아와 함께 그림책처럼 볼 수도 있겠어요.단, 엄마가 미리 읽고 공부해야할 것 같음.)저는 책을 볼 때 늘 처음에전체적으로 훑어보는 습관이 있는데요~이 책은 그냥 훑어보기엔 어려운 책이었어요.ㅎ저는 예전엔 위로와 힘이 필요할 때시편을 많이 읽었던 것 같아요.^^이 책은 책 목차를 보며자신의 관심 부분을 먼저 찾아 읽어보아도 괜찮겠고처음부터 하루 한,두장씩 꾸준히마치 큐티책처럼 보아도 좋겠다는생각이 들더군요.글밥이 꽤 많긴하고요.마치 큐티책에 비유하자면본문말씀 이후에 해석이나 해설 차원으로덧붙여놓는 부분들이 있잖아요.그런 부분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아요.아무래도 아이들,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풀어놓으신 것 같고, 어른들이 읽어도 전혀유치하거나 하지 않아요.사실 신앙은 나이가 중요하진 않죠~^^;;저는 이 책이 그림과 함께시편을 깊이 묵상해보도록 돕는큐티책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생각할 것들을 목사님께서친절하게 잘 서술해두셨구요.늘 한 부분엔 <더 생각하기>라는 것이 나오는데요.실제로 적용해보도록...예를 들면 기도문을 작성해보거나 일기를 써보거나그림으로 나타내보거나 해보도록미션을 주는 페이지인데...초등고학년이나 청소년들이이 과정을 꾸준히 해본다면시편을 아주 깊이 있게 소화하게 되지않을까싶었어요.그냥 쓰윽~~ 쭈욱~~~ 읽고 넘길만한도서는 아니라는 소견을 전해드립니다. ^^부모와 함께 분량을 나누어 읽고나누는 교재처럼 쓰실 수도 있겠고다윗이나 시편을 사랑하는 아이들이차근차근 읽어나갈수도 있겠습니다.<원더풀>을 통하여시편이 하나님을 가르쳐주고하나님께 얘기하는 법도 배우고기도의 방법도 배울 수 있겠고...하나님과 동행하는 축복도 배울 수 있겠죠?올리버의 할아버지의 말씀처럼요. ^^수많은 자극적인 거짓 지식이 범람하는이 세상에서아름다운 그림과 시편 말씀으로아이들의 시선과 맘이 하나님께로 향하고생명으로 물들어질수 있도록도울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자녀들이어떻게 성장하기를 원하시나요...? ^^이 책의 표지를 보면형은 또릿또릿한 눈매~동생은 동그랗고 귀여운~뭔가 돌봐줘야 할 캐릭터로 보여지더라구요.제목과 그림을 보며동생이 뭔가 다르구나...하고 예측했지요.저희 집도 남자 아이 둘이라그림책에서의 형제는 어떤 문제가 있고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하더라고요.두 형제가 신이 나서 책을 펼쳤어요.그림이 가득하고 한 페이지에 3~4줄의 문장이라읽기에 부담도 없고요.저자가 소아과 의사시고자신의 어릴적 경험을 담아 책의 이야기가완성된 것 같더라구요~9세, 큰 아이가 읽으면서"엄마~!!나 막 엄청 공감돼~!!" 하며어느 페이지를 펼쳐 보이기도 하더라구요.ㅋㅋ아이들은 저자의 의도와 상관없이...ㅋㅋ늘 자기가 꽂히고 싶은 것에 꽂혀서 얘기하네요.이 그림책의 동생이말도 좀 더듬고 잘 넘어지기도 하고보통 아이들과 다른 모습에 형아는그런 동생이 부끄럽기도 하다고 느끼죠.그런데 어느날 동생이 놀이터 정글짐 안에다른 아이들에게 둘러쌓여움추려 서 있는 모습에형아는 본능적으로동생을 향해 질주합니다.왜 아무 문장도 없는그 장면에...저는 맘이 뭉클, 울컥해졌을까요...?"형아, 나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할수가 없어..."형아가 그제서야동생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시작하는출발점이 되더라구요.그리고 동생을 지켜보며더 알아가고 더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는 형아의 모습.저희 집 두 아이에게최고의 장면은당연 마지막 페이지라고 하더군요.^^저는 우리 아이들이...자신들과는좀 달라보이는 아이들,예민한 아이들많이 서툰 아이들을 만났을 때도기다려주며 알아가며함께함을 배워가는 아이들이 되면 좋겠다..는바램이 있어요.저희 아이들도누군가들에게는 좀 서툴고뭔가 다른 아이들 일 수도있는 것이구요.늘 저부터저랑 똑같을 수 없는저희 아이들을기다려주며 괜찮아...라고말해주며 함께 해주는 존재가 되고프네요.아이들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씨앗 같은 존재들이잖아요.신께서우리에게 보내시고 맡기신 이유가있을테니...괜찮아다를 수 밖에 없는거야.그래서 한 명 한 명이특별한거야?라고모든 아이들에게말해주고 싶어지네요...^^길지 않은 내용이지만깊은 울림을 주는 좋은 그림책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