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 시편, 늘 새로운 옛 노래
마티 마쵸스키 지음, 윤주란 옮김 / 홈앤에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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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드타임 스토리 책이 똑 떨어져
다음 책으론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눈에 들어온 <원더풀> 이었네요.
마티 마쵸스키 목사님은 홈스쿨러라면 알 수도
있을 법한 분이신데요.

이번엔 어떤 책을 쓰셨을지 궁금하더라고요.^^

겉 표지는 양장으로 되어있고
유아들 책은 절대 아니었고요~^^
초등 고학년이나 청소년이 보면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글밥이나 분량이 단번에 끝내버릴(?)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엄마의 지혜로 그림을 보며 간단히 얘기나누며 풀어낸다면 유아와 함께 그림책처럼 볼 수도 있겠어요.
단, 엄마가 미리 읽고 공부해야할 것 같음.)

저는 책을 볼 때 늘 처음에
전체적으로 훑어보는 습관이 있는데요~
이 책은 그냥 훑어보기엔 어려운 책이었어요.ㅎ

저는 예전엔 위로와 힘이 필요할 때
시편을 많이 읽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책 목차를 보며
자신의 관심 부분을 먼저 찾아 읽어보아도 괜찮겠고

처음부터 하루 한,두장씩 꾸준히
마치 큐티책처럼 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글밥이 꽤 많긴하고요.
마치 큐티책에 비유하자면
본문말씀 이후에 해석이나 해설 차원으로
덧붙여놓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이들,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놓으신 것 같고, 어른들이 읽어도 전혀
유치하거나 하지 않아요.
사실 신앙은 나이가 중요하진 않죠~^^;;

저는 이 책이 그림과 함께
시편을 깊이 묵상해보도록 돕는
큐티책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생각할 것들을 목사님께서
친절하게 잘 서술해두셨구요.
늘 한 부분엔 <더 생각하기>라는 것이 나오는데요.
실제로 적용해보도록...
예를 들면 기도문을 작성해보거나 일기를 써보거나
그림으로 나타내보거나 해보도록
미션을 주는 페이지인데...

초등고학년이나 청소년들이
이 과정을 꾸준히 해본다면
시편을 아주 깊이 있게 소화하게 되지않을까
싶었어요.

그냥 쓰윽~~ 쭈욱~~~ 읽고 넘길만한
도서는 아니라는 소견을 전해드립니다. ^^

부모와 함께 분량을 나누어 읽고
나누는 교재처럼 쓰실 수도 있겠고
다윗이나 시편을 사랑하는 아이들이
차근차근 읽어나갈수도 있겠습니다.

<원더풀>을 통하여
시편이 하나님을 가르쳐주고
하나님께 얘기하는 법도 배우고
기도의 방법도 배울 수 있겠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축복도 배울 수 있겠죠?

올리버의 할아버지의 말씀처럼요. ^^

수많은 자극적인 거짓 지식이 범람하는
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그림과 시편 말씀으로
아이들의 시선과 맘이 하나님께로 향하고
생명으로 물들어질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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