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의 멋진 집또 집이라는 단어에 맘이 콕 박혀서 선택하게 된 책!눈높이 아동문학상 당선작!색이 화려해요색채가 너무 알록달록해서 저는 좀 정신이 없었지만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좋았겠죠. ^^저는 이 책에서 집에 대한 어떤 아이디어들이나올까 은근 궁금했어요.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은스르륵, 슥슥슥 너무도 책장을 잘 넘기더군요.내용으로 좀 들어가보자면이안이라는 건축가가 있는데그에게 세 명의 친구들이 있어요.이들은 각각과학자, 예술가, 정원사였죠.어느날 이 친구들은 이안의 집에 초대되어이안의 집을 본 후 자신들의 집을 지어달라고부탁해요.과학자는"나는 방마다 여러가지 실험을 할 수 있는과학관 같은 집이면 좋겠어그리고 집에 여러가지 모양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그리고 완성된 과학자의 집을 보고다음 친구들도 차례대로 집을 지어달라고 하지요.완성된 집 오른편엔 집에서 찾아보라고몇몇 그림들이 그려져있어요. 숨은 그림찾기죠.6세 저희집 아이는 그림 찾기도 재밌어하긴 하더군요.이안이 친구들의 집을 차례로 지어주는데각 친구들은 자기의 관점으로 집을 평가해요.진짜 어른들이라면 집주인 앞에서 대놓고얘기하진 않을...ㅋㅋㅋ어린아이 시선이기에 가능한 얘기죠~이안은 각각 두명의 친구들이 만족할 만한 집을 짓고여전히 한 명은 불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이반복되지요.결국 이안은 세 명의 친구들 모두를만족시킬 집을 지어요.사실 집이라고 하기보단테마파크 같다는 표현이 어울릴듯한 집들이었어요ㅋㅋ저런 곳이 있다면 아이들이랑 방문해보고 싶지만살고 싶지는 않은ㅋㅋ어른인 제가 보기엔조용할 날이 없을 것만 같은 집들 같았지만아이들의 눈에선 신나고 재밌는 집이었겠죠.^^;아이에게 재밌었는지 물었더니자신은 이런게 재밌어 보였다며 짚더라구요.엄마의 욕심을 버리면 아이의 눈에는얘기거리가 많을 그림책일 것 같아요.특히 집관련 스토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더욱요.코로나로 외부활동에 제재가 많았던아이들은 정말 이런 집에서 살아보고 싶어하는 것같네요.ㅎㅎ집 이야기를 좋아하고숨은 그림찾기를 좋아하는아이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