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서 캘리포니아의 한 모텔에 들어가 숙식하며 일하게 된 중국에서 온 이민자 가족 미아 탕네 이야기를 그렸었다. 욕심많고 이기적인 주인에 맞서다 이민자들과 소액 투자자들을 모아 모텔을 인수하게 되는 후반부는 기발하고 통쾌했다. 2권에서는 불법이민자 자녀들의 무상교육에 반대하는 187법안이 화두에 오른다. 이로인해 이민자 혐오정서가 지역 곳곳에 퍼지게 된다. 미아는 멕시코 출신 친구 루페의 가족들을 위해 연대를 이루고 맞서 싸운다. 회의적이었던 선생님의 마음까지 움직인 미아의 기지와 용기는 결과를 떠나 큰 울림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