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열렬히 뭔가를 설교했다고 해서, 나는 나 자신 이외에는 그 누구도 약속의 땅으로 끌고 가려 한 적이 없었다.  -수전 손택 





그래요. 

당신이 나를 미워하면서 타오를 수 있다면 그렇게 하세요.

나를 마음껏 오해하면서. 


우리가 공유하는 슬픔을 당신은 영영 짐작할 수 없겠죠.

나에게 '이해'란 생존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당신은 '사랑'을 말하면서도 그 절실함은 모르는군요.


나는 나를 설명하려 한 것뿐.

강요하려 한 것이 아니에요. 그런 것엔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길을 찾고 있는 거예요. 


그러나 

당신이 그렇게 느낀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예요.

그건 스스로 찾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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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4-01-22 2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선문답 입니까?
어려워요^^

미미 2024-01-22 22:49   좋아요 1 | URL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오히려 잘 이해하시는 거예요.
사람들이 페페님 같다면
제가 이 글을 쓸 필요가 없었을거예요.^^

새파랑 2024-01-23 1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의 단편 인가요? 언제나 답은 스스로 찾는거죠~!! 이해하지 못한다면 오해할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미미 2024-01-23 12:25   좋아요 2 | URL
ㅋㅋㅋ어제 술을 마시다가 쓴 글입니다. 오늘 많이 쌀쌀한데 새파랑님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