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트거스대학교의 연구는 성별의 ‘무엇이 신경세포에영향을 주었는지까지는 아직 탐구하지 않았지만, 무언가작용을 했다는 것은 확실하다. 예를 들어, 암컷의 신경세포에 있는 XX 염색체 때문일 수도 있고,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성호르몬 수준일 수도 있으며, 다른 호르몬이나 변인의성별 차이, 또는 이 모든 것의 어떤 조합이 원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어떻게‘ 성별이 두뇌에 영향을 미치는지가 다른 요인에 의해 좌우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었다.》 스트레스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쥐의 성별이 신경세포에다른 결과를 만들었다.
《이상한 문장이다.》 - P57
동물의 성별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이 다양한 조건에서각기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를 하나하나 읽으며, 성별과 두뇌를 생각할 때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 신체란 결국 생식기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이 성별과 관련하여 가장 친숙하게 아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별이 신체의 나머지 부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이것이우리가 가진 전체적인 인식의 틀을 제공하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생식기로 인해 익숙한 논리가 두뇌에는 적용되지않는다는 것 또한 확실하다. - P59
두뇌와 생식기의 큰 차이점 하나를 생각해보자. 눈에 보이는 보이지 않든, 각각의 생식기관은 거의항상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 뚜렷한 형태가 있다. 하지만 방금 본 것처럼 하나의 신경세포조차도 적어도 세 가지형태가 있고, 이는 전체 뇌 영역에도 해당된다. - P59
남자와 여자 뇌의 가장 큰 차이점이고 가장 많이 인용되는 특징은 시상하부의 중간핵intermediate nucleus of the hypothalamus이라고 불리는, 안쪽 깊숙이 위치한 신경 집합체의 크기다. 이 핵의 크기는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크지만 이 차이는 중년까지만 나타나고, 중년 이후에는 남성의 핵 크기가 줄어들어 결국 일반적인 여성의 핵 크기에 이른다. 도저히 제대로 발음할 수 없는, ‘층 핵 분계 선조bednucleus stria terminalis‘라는 이름을 가진 또 다른 신경 집합체도남성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차이는 성인에게서만보인다. 그렇다면 남성 핵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가? 아동에게서, 청년에게서, 아니면 노년 남성에게서 보이는 것중 무엇일까? - P61
이제는 생식기로 인해 익숙한 논리를 뇌에 적용하면 적어도 세 가지 측면에서 그 논리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분명해졌기를 바란다. 첫째, 일반적으로 인간의 생식기는평생 동안 고정된 형태를 유지하지만, 인간의 뇌는 그렇지않다. 둘째, 생식기관은 거의 항상 여성 또는 남성이라는두 가지 구분되는 형태로 나타나지만, 두뇌 특징은 두 가지이상의 형태를 띤다. 셋째, 생식기는 보통 세트로 함께 나타난다. 사람들 대부분은 여성 생식기 혹은 남성 생식기만을 갖지만, 두뇌는 ‘여성‘과 ‘남성‘ 특징의 모자이크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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