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소크라테스 머리칼이...

소크라테스의 목적은 모욕을 주는 것이 아니라 빛을 밝혀 일종의 지적 광합성을 일으키는 것이었다. 
소크라테스는 정원사였다.
"마음속에 당혹스러움을 심고 그것이 자라나는 것을 지켜보는것만큼" 그가 좋아하는 것은 없었다.

이렇게 당혹스러움을 심는 것은 까다로운 일이었다. 자신의 무지가 드러나는 것을, 특히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좋아하는사람은 아무도 없기에, 소크라테스의 대화는 종종 격앙되곤 했다. 《고르기아스》에 등장하는 인물은 이렇게 말했다. "소크라테스, 나는 당신 말을 이해할 수 없소. 그러니 당신 말을 이해하는다른 사람을 찾으시오. 당신은 폭군이오, 소크라테스, 이 논쟁을끝내거나, 아니면 나 아닌 다른 사람과 논쟁을 벌이시오." 가끔은심한 말 이상의 것이 오가기도 했다. 3세기에 활동한 전기 작가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는 "사람들은 주먹으로 [소크라테스를] 때리고 그의 머리카락을 뜯어냈다"고 전한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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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5-21 00: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우 노우! 뜯겨나갔더거였군요 ㅎㅎ

청아 2021-05-21 00:39   좋아요 2 | URL
ㅋㅋ아무래도 그런것 같아요.ㅋㅋㅋ

볼빨간레몬 2021-05-21 18: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소크라테스 머리칼‘ 한 줄에 빵터졌네요. 평생 안 빗었나 해그리드보다 심한 것 같단 생각하긴 했는데, 정원사라 그랬군요ㅋㅋㅋ

청아 2021-05-21 18:44   좋아요 3 | URL
정원일을 적당히 했음 좋았을텐데요ㅋㅋㅋㅋ해그리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