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인내심을 어떻게 실천하는 법을 이렇게 배우는 걸까요!?" 

(번역자는 독자의 인내심을 ...) - P134

마리아가 독서로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려고 열심히 노력할 때,
생각은 종종 읽고 있는 주제에서 벗어나 어머니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눈물로 앞에 놓인 책장을 흐리곤 했다. 책 속에서 자신과 조금이라도 비슷한 이야기가 등장해 아기가 다시 기억날 때면 마리아는 쓰디쓴 마음으로 "육신이 물려받은 고통"이라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마리아의 상상력은 어리석음과 악덕이 세상에 풀어놓은 온갖 비참함의 유령을 불러내고, 그려내는 데 끊임없이 사용되었다.

(다행히 다시 깔끔해진 번역)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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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5-12 23: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문장은 정말 심하군요 ㅎㅎ

미미 2021-05-12 23:26   좋아요 2 | URL
그렇죠?! 번역하고 안 읽어본것 같아요ㅋㅋㅋ

다락방 2021-05-16 12: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문장 몇 번이나 읽었네요... 하아-

미미 2021-05-16 12:59   좋아요 0 | URL
저도요ㅋㅋㅋㅋ다행히 <마틸다>는 흠잡을 곳이 거의 없어요. 작품해설도 아주 훌륭합니다👍(지금 감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