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포인트
버니 스웨인 지음, 김은지 옮김 / 스타리치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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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메리카와 유럽대륙의 정치인, 언론인, 예술가, 문학인 등의 다양한 인사들이 삶의 변곡점을 맞은 순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세계 저명한 인사들의 현재를 있게 한 인생의 '터닝포인트'.

보통 사람들도 살다보면 인생의 한두번 정도는 이런 삶의 전환점을 맞을텐데 이 책은 특별히 어떤 한 분야에서 이름을 남긴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책은 모두 34명의 인사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먼저 해당 인물이 어떤 분야의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개괄적인 설명이 한페이지 정도 나온다.

멀리 태평양과 대서양을 건너 살고 있는 인물들이라서인지 34명의 인물 중에 내가 이름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렇게 간단히라도 인물을 소개하는 이 파트가 나에게는 참 유익했다.

이렇게 간단한 인물 소개 후에는 본격적으로 삶의 터닝포인트에 대해 서술한다.

한 인물당 5장의 분량을 넘지 않아서 에세이를 읽는 기분이 든다.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는 인물의 경우에는 사실 그 사람의 사연에 흥미를 느낄 것도 없는지라 재미가 없을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자신의 삶 중에 인상적이었던 순간을 서술하는 가벼운 에세이 형식이다보니 생각보다 가볍고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성공하고 유명한' 사람이란 수식어에서 앞의 수식어를 빼고, 누구나에게 고단하고 힘겨운 인생살이의 한 중요한 '터닝포인트'에 관한 한 사람의 이야기로써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이었다.


​다들 자기 분야에서 성공했다는 평을 듣는 인물들인데, 힘들고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낸 경우가 많았다.

성공의 조건을 금수저니 뭐니 하면서 타고난 조건에 무게를 두는 ​요즈음이다보니, '헝그리 정신'이나 '아메리칸 드림'과 같은 메세지를 떠올리게 하는 내용들이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금수저론이 주는 절망과 회의가 아닌 노력과 의지에 따라 내 인생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고전적인 메세지가 위로와 힘이 되었다.

 

어려움과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룬 34명의 터닝포인트를 읽다 보니 어느새 나도 어려움에 굴복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힘을 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간 34명의 인물들이 모두 나에게 '너는 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듯하다. 역경 속에서도 꿈을 갖고 삶에 직면했던 이 책의 34명처럼 나 역시  꿈을 갖고 용기있게 뚜벅뚜벅 나의 인생을 걸어가야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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