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미래 ‘공정’ - 부패동맹의 해체와 적폐청산
김인회 지음 / 준평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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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면 출세해라'라는 말 있을만큼 정치권에서의 부패와 특권, 반칙은 광범위하게 뿌리내린 듯했는데

'공정'을 화두로 출판된 이 책을 보며 우리 사회가 참 많이 변하고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의 모습이 어찌됐든 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라는 점에서

이 책은 미래지향적이고 건설적이다.

이 책은 모두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1장 정의와 인간관을 통해서는 자본중심의 인간관과 국가 중심의 인간관, 사람 중심의 인간관이 어떻게 다른지, 각 인간관이 역사에서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이야기 한다.

그 다음 2장의 현대사회의 특징​을 통해서 현 사회 속의 개인의 의미와 불평등이라는 시대적 문제, 그럼에도 사회라는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보편적 가치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3장의 미래 전망과 정의를 통해 역대 정권들이 다룬 가치들을 살펴보고 특히 정의와 공정이 간접적이나마 미래비젼으로 제시된 노무현 정권에서의 국가비젼의 의의를 이야기 한다.

4장 미래 정의의 출발점 통해 정의의 발전과정과  특히 한국 사회의 민주화 과정 중 정의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5장 미래의 정의 - 공정성 에서는 제도를 통한 공정성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1장부터 5장까지 공정성의 개념을 포함해 역사 속에서 그 가치가 어떻게 다루어지고 발전되어 왔는지,

또 앞으로의 청사진까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책을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책은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설명하면서, 이 가치들이 사회에서 실현되어야 할 이유를 밝히는 모든 내용들이 너무나 당위적이라고 느꼈다.  그러면서도 누구나 수긍할만한 이런 가치들의 담론이 이제서야 대중이 화두가 된  현실에서 정의와 공의의 실현이 얼마나 쉽지 않은지를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책을 통해 막연하게 느꼈던 공정의 가치들이 어떤 인간관 위에서, 어떤 필요에 의해, 어떤 방법으로 발전, 실천할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알 수 있어 유익했다.

 


 나처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바라기에 이 가치를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는

 '공정과 정의'의 개념부터 구체적 실천방안까지 이야기 하는 이 책이 그 해답이 되어 줄 것이다. 

우리사회의 나아갈 방향이나, 사회정의에 관심 있으신 분께 권하고 싶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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