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읽는다 한눈에 꿰뚫는 세계지도 상식도감 지도로 읽는다
롬 인터내셔널 지음, 정미영 옮김 / 이다미디어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세계사에 흥미가 생기다 보니 세계지리를 알아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지도로 읽는다'와 '상식도감'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듯 이 책은 세계지리에 관한 상식적인 내용을 지도와 함께 볼 수 있다.

그래서 나처럼 지리에 대해서 초보자라 할 수 있는 사람이 보기 좋은 책이었다.


책은 지구의 기후, 현상, 지리, 민족과 영토 등에 관해 6장의 큰 주제로 분류했다. 

그리고 각 장마다 10~13개의 작은 질문들이 있어서 책의 내용은 그 작은 질문들에 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질문은 '아랍'은 어디부터 어디까지일까?, 카스피해는 '호수'인가'바다'인가?, 신대륙에 '아메리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등으로 흥미를 자아낸다. 세계의 중요 도시, 도시의 명칭, 기후, 역사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 한다. 각 질문마다 3장 정도의 분량이고, 그림과 지도 자료가 풍부해서 한 페이지 꽉 찬 시각자료들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질문들은 세계지리에 관한 흔히 갖게 되는 의문 뿐 아니라,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살뜰히 짚어준다.

예를 들어 나의 경우 '중동'이나  '아랍'이라는 단어는 자주 접하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개념이었다.

그런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나는 '중동'이나 '아랍'에 대해 대충 부분적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책을 통해 이들에 대해 부족했던 개념과 지식을 채울 수 있었다.

이처럼 책을 통해 세계지리에 대한 완전히 새롭게 알게 되는 내용 뿐 아니라, 평소에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알려고 하지 않았던 부분까지 제대로 알게 되는 유익이 있다

또 앞서 말했듯 사진이나 그림자료를 십분 활용하기 때문에 풍부한 시각자료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어 책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의 장점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3장 내외로 답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책을 읽다보면 금방 새로운 질문으로 넘어간다는 점이다. 그래서 370여 페이지에 달하는 꽤 두꺼운 분량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흥미를 유지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충분한 시각자료와 함께 상식 수준의 이야기를 방대하게 다루기 때문에 모든 연령층이 읽기에 좋다.

학생들이 읽는다면 세계사와 세계지리 공부에 도움이 될 뿐더러 관심과 흥미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 같다. 나같은 성인들이 읽어도 학창 시절 지리 시간에 배우지 못했던 부분이나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지났던 부분에 대한 상식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리뷰는 출판사가 제공하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