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생관을 가진 사람들을 주위에 심심찮게 살펴볼 수 있다. 그저 가면을 쓰고 하는 한바탕 연극이라는..세익스피어가 아마 이리 말했던가? 당신은 어떤가 여기에 동의하는가? 난 그냥 내 모습대로 진실되게 살아온 거 같은데..물론 상황 순간순간에 필요한 경우도 있었지만..이러한 가치관이 잘 와닿지(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일까?

 

한 선배에게 위 의견에 대한 견해를 청했다. 선배도 자신도 그리 동의한다 했다. 생각해보라 선생과 제자의 관계에서 선생이 선생의 가면을 쓰지 않고 학생이 학생의 가면을 쓰지 않는다면 어찌될 것인가? 직장 상사가 직장 상사의 가면을 쓰지 않는다면? 선배가 말한 가면은 '역할'에 다름 아닐 테다. 갑자기 옆길로 새자면 교육에 있어서 제대로 된 가면이란..제대로 된 교육자로 이름난 사람들이란..몇 가지 영화 본 게 떠오르는데 '죽은 시인들의 사회' 이건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난다. 하나는 프랑스 영화였는데 제목이 기억안난다.(이래서 정리가 중요하군) 깐는가 상도 받았었는데, 나쁜 교육이던가..그 영화는 불우한 지역 학교의 조금 젊은 남선생이었는데 합리적인 언어 선생님이었지. 얘들은 뭐가 그리 반항적이고 제멋대로인 얘들이 많은지..그런 얘들한테 그리 억압적이지도 않았고 나름 절도가 있게 수업을 했다. 그런데 하나의 실수로 반항적인 학생과 얽힌 사건 때문에 그 학생은 그 학교를 떠나게 된다..우리 나라 학교는 별반 나을 게 없는? 현실에서 어쩌해야 할 것인가

 

다시 가면론으로 돌아와서, 오늘은 생각이 어지럽고 피곤하다. 다음에 쓰자

 

지금의 내가 바로 잉여의 욕망이 실현된 결과물이다

역사인식과 사회인식를 결여한 삶이 행복한가? 많은 그런 사람이 그렇다 쳐도 너 자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우정 깊은 친구들이 보는 가운데 죽어간 연암같은 삶은 어떨까? 음 존귀하신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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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2-03-07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하나의 실수로 반항적인 학생과 얽힌 사건 때문에 그 학생은 그 학교를 떠나게 된다.." - 이게 문제인 것 동의합니다. 잘못한 학생이 있으면 무조건 학교를 그만 두게 하는 게 최선의 방법으로 아는 사회...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