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66센티미터의 행복 - 나의 하루하루가 소중해지는 100가지 풍경
호리카와 나미 지음, 오승민 옮김 / M31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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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나만이 어찌 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인 66센티미터.


사실 이 세상 사람들이 하는 고민의 90%는 정말이지 쓸.데.없.는.고.민.이라고 한다.

사실상 내가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고, 걱정만 하며 전전긍긍하는 것들이 지금 내 주변의 90%라고...

내 스스로 나를 위해 투자하고 고민하고 바꿀 수 있는건 꼴랑 10%뿐이라는데...

이 10%가 바로 이 팔의 끝에서 저 팔의 끝까지인 66센티미터.


사실 다른 시들이나 에세이들을 읽으면 난 되려 마음이 안편해졌었다.


그들이야 그게 자신의 이야기니까 편하겠지만, 실상 그런 이야기들이 내겐 전혀 와닿질 않기때문이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이 책!

처음 이 책의 소개자료를 보면서 과연 이 책은 나를 위로해 줄 수 있을까란 생각을 반신반의했는데...

읽는 내내 마음이 편해지고, 내가 가야할 방향과 고민해야할 방향, 그리고 해결할 수 있는 방향까지도 찾도록 도와줬다.


요즘 정말 고민이 많다.

회사는 다녀야겠고, 책은 읽고 싶고, 아이들은 공부시키고 싶고, 돈은 모아야겠고, 블로그도 살려서 다시 방자를 올려야겠고...

이런 욕심들중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우선 "나"를 찾으라고 이 책은 말한다.


모든 일의 시발점은 나다!

그리고 그 모든 일의 끝도 나다!

하지만 그 나에서 나까지는???

고작 66센티미터에 불과하다고...

그러니 너무 멀리 보지 말라고 작가는 조언한다.

그냥 눈앞을 먼저 보라고, 멀리 보지 말고 지금 내 자신과 내가 할 수 있는 것들과 내 주변을 보라고...

그렇게 작은 시아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꺼라고...


세상은 넓게 보라고 말하지만, 가끔은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 그래서 내 자신을 위로할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내 주변 66센티미터를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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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케팅
이동화 지음 / 예문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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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로이 바뀐 네이버 로직에 맞춰 네이버 스토어 만들기부터 팔고, 매출관리까지 한번에~


사실 난 네이버 스토어를 만들 생각은 없다.

(작가님 쏴리~)

하지만 블로거라면 누구나 네이버 로직이 바뀌었고, 그 로직때문에 아주 그냥 스트레스 만땅일꺼다.

잘 검색되던 내 글이 안보이고, 잘 써진거 같은 내 글을 사람들이 안읽고...

왠지 그런 블로그와 스토어 로직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봤는데...

음...

같은 분야도 아니었음에 반성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한다.

'상품을 잘 팔려면 이야기를 만들어라!'


요즘 아이들 공부에도 스토리텔링이 유행이다.

아주그냥 그거 없으면 문제집도 안팔리니... 말 다했지 뭐~

그렇듯 네이버 스토어도 이야기를 만들라고 저자는 말한다.

단순히 상품에 대한 소개가 아니라 상품에 이야기를 붙여서 그 상품을 사면 이런 스토리가 우리 집에도, 내게도 전개될꺼란 착각을 소비자에게 만들어주라는거다.

그리고 지금의 네이버 로직이 그렇게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물론!!!

그렇다고 과하게 오버하면...

네이버에 의해서 짤릴 확률도 있다고 꿀팁으로 알려준다.


이 책의 기본은 "네이버 스토어를 만들어 돈을 벌어보자!"이다.

하지만 그러기에 앞서 내가 팔 물건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물건에 어떤 이야기를 붙여줄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스토어를 꾸며서 운영해 가라는게 포.인.트!!!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성형분석(미혼인지, 기혼인지, 연령대는 어떻게 되는지, 성별은 어떤지 등등)도 꼼꼼하게 갖추라고 조언한다.


앞서도 말했지만, 난 스토어는 운영할 생각이 없으나...

이걸 그대로 내 블로그에 접목했더니...

허.거.덕!!!

내 블로그엔 스토리가 없다. ㅠㅠ

그냥 나열일뿐!!!


이젠 내 블로그에도 이야기를 만들어봐야겠다.


저자님~

쌩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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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실전편 - 호린의 프리랜서 번역가로 멋지게 살기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박현아 지음 / 세나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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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그들이 살아남는데 필요한 실전 노하우를 공개하다!!!


예전과 다르게 통역가, 번역가는 많다.

하긴...

예전...

그러니까 30년전만해도 우리나라의 번역가들은 직독직해 수준으로 번역을 했으며, 20년전까지만 해도 은유법을, 우리의 표현으로 번역을 하는 사람들이 슬슬 생기기 시작했고, 이젠 뭐...

번역수업이 판을 칠만큼 번역가들이 많아졌다.


거기에 특별히 공식적인 문서가 아닌 이상엔 구글번역이나 파파고 등으로 휘릭~ 번역하면 그냥 대~충~ 알아들을 수준까지는 번역해주니 나혼자 뭔가를 설렁설렁 볼때는 번역가도 필요 없다!(나만 해도 벌써 내가 봐야하는 일본과 미국 문서는 2~3시간만에 휘릭 돌려보니 뭐... 말 다.했지?)


하.지.만!!!

그럼에도 잘나가는 번역가는 따로 있다.

바로바로 전문성을 갖춘 번역가다.

여기서 전문성이란...

특히나 전문용어를 다를 줄 아는 그런 번역가인거다.


산업별로 같은 외국어도 다르게 표현할 때가 많다.

그걸 찾아내고 매끄럽게 번역해주는 번역가는 흔치않기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초입에 말한다.

"남과 다른 나만의 전문성을 갖춰라!"

맞다.

근데... 그냥 전문성이 갖춰지는게 아니라 초반에 3~5년은 투자하라고... ㅠㅠ


말미에 저자는 프리랜서 번역가로써의 장단점을 말해준다.

그런데 말이지~


그나저나...

이렇게 나우하우(노하우)를 다 소개해 버리면...

작가님은 뭘로 밥벌어 먹으시려나? ㅎㅎㅎ


일단 나처럼 언어에 잼병이자, 회복 불가능한 사람은 빼고~

언어에 자신있는 분들이라면...

일단 도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그나저나...

솔직한 말로...

나도 프리랜서 번역가 하고시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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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아이 옆에 또 이상한 아이 - 떠드는 아이들 2 노란 잠수함 4
송미경 지음, 조미자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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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상한 친구? 네가 이상한게 아니고? ㅎㅎㅎ


뭐든 열성적인 유리!

유리의 옆엔 이상한 친구들만 드글드글 하다.

그런데...

과연 그 친구들만 이상한걸까?


유리는 자신의 주변에 있는 친구들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 친구들때문에 자신이 피곤하다고 생각한다.

또 그 친구들이 모두 전학을 가버리면 자신이 편하고 조용하게 생활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빌고 또 빈다.


하지만...

우리 어른들은 잘 알잖아???!!!

들어는 봤나~ '유유상종'이라고... ㅎㅎㅎ


어른들이 보기에 유리는 너무도 이상한 아이다.

그리고 그 주변의 시하도 이상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유리가 이상해서 그 옆에 시하가 있는게 어쩌면 당연하게 보인다.

그럼에도 유리는 시하가 자신의 주변에 있어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지, 자신이 이상한 것임을 이해하지 못하고 친구들의 문제로 치부한다.

그러면서 그 친구들이 없으면 더더욱 재미난 생활을 훌 수 있을꺼라 믿는다.


그러다가 우성이가 전학을 가게 된다.

그것도 머나먼 곳으로...

처음에 유리는 우성이가 전학가는게 좋다.

하지만 조금 지나니 기분이 묘해진다.

그리고 조금 더 지나고서는 서글퍼 진다.

자신만 놓고 이사가는 우성이가 원망스럽다.


이 책의 제목만 봐서는 진짜 웃긴, 독특한 아이들의 이야기 같지만 실상은 그냥 평범한 아이들이다.

다만 어른들의 판단기준으로는 유리도, 시하도, 우성이도 좀 이상한 아이들이다.

유리는 자신에 대한 평가는 아이들의 잣대로 놓고, 정작 친구들은 어른들의 잣대로 평가하며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게 아이들인 것을...


아이답게 웃고, 울고, 놀고, 그리고 화내는 모습을 스스로 받아들이게 하는 이야기.

친구의 소중함을 알기에 참 좋은 책인거 같다.


* 추신 : 작가 스스로 이상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부분을 보면서 아이들과 참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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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모으기 대작전 말모이 푸른숲 어린이 문학 22
백혜영 지음, 신민재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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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글이 얼이고, 우리들이다!!!


때는 바야흐로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지배한 일제강점기!

수치의 시대라 하지만 사실 유럽을 기준으로 보면 지금 유럽의 몇몇 나라들은 유럽의 강대국(?)들에게 지배를 쭈우욱 받고 살았기에 뭐 꼭 수치의 시대라 볼 수 없는데...

우리가 왜 그토록 우리는 일제강점기를 겪었기에 더더욱 열받아 하고, 더더욱 열을 낼까???!!!


그 이유는 아마도 그들의 행보때문일꺼다.


단순히 지배만 한 것이 아니라 억압하고, 지배하고, 우리들을 바닥에 깔고 지려밟으면서 자신들의 야욕을 표출하고 그걸 이뤘기에...

게다가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어를 국어로 쓰게하는 만행까지 저지르지 않았지만 일본은 우리 국민들의 얼을 뺏어서 아에 세상에서 대한민국을, 조선을 없애버리려는 생각까지 했기에 말을, 글을 못쓰게했기때문이 아닐까...


'우리말 모으기 대작전'인 말모이는 실제 있었던 실화란다.

사시 읽으면서 "음... 진짜 이런 노력이 있었으면 더 빨리 독립할 수 있었을까?"란 생각을 했지만...

이게 알고보니 그런 노력으로 인해 우리가 그만큼 빨리 독립을 했던건 아닐런지...


전 세계를 통틀어 자신의 말과 글을 갖고 있는 나라는 몇 되지 않는다.

특히나 우리의 한글은 그 발음을 문자로 활용하여 자신들의 말을 표현하는 국가들이 있는만큼 자부심을 갖어도 되는 훌륭한 글자임에 우리는 "영어"보다 못한, 아니 "수학"보다 못한 평가를 하고 있다.(이건 우리나라의 입시교육의 문제와 엄마들의 문제이니 뭐... 할말이... ㅠㅠ)


그런 우리의 말을 지키려 노력한 선조들의 얼을 받아, 우리도 우리 말과 글을 잘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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