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김지연 지음, 유영근 그림 / 제제의숲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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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데믹 이후 오프라인 관계가 두려운 아이들을 위한 인간관계 가이드북


펜데믹은 너무 오프라인으로만을 고집하려던 우리의 상황을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만들어준 터닝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로인한 문제점이 있으니 바로 아직 사회에 나오지 않은 아이들! 아직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다.


살다보면 본의아니게 오프라인으로 사람을 만나야하고, 이해해야하며, 그 관계를 유지해야하는 상황들이 있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태어나기를 이런 상황을 즐기는 반면, 누군가는 기본성향이 이런 상황을 힘들어 하고, 어떤 사람은 학습되지 않아 오프라인 상황이 어렵고 버겁기만 하다.


계속 살아온 어른들도 이럴지인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정말 말도 안되는 것처럼, 진짜 이해가 안된다 생각하는 어른들도 있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특히나 이제 막 사춘기에 눈뜨기 시작한 아이들에겐 세상 어려운 문제가 바로 인간관계 유지이다.


그렇다보니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어른들에게도 평생에 최소 1번은 읽어봐야하는 필독서이지만, 그 책을 접해본 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 이걸 어른도 어려운데, 아이들에게 읽히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그렇다고 이 책을 또 안읽히기엔 너무 좋은 책이고...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그림과 에피소드 등을 섞어 만든 책이 바로 이 책인 어린이를 위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다.


단순히 설명으로만 구성하면 아이들이 싫어하기도 하고, 이해하기도 어려울텐데, 이 책은 아이들이 읽기 쉽게, 보기 쉽게 4컷만화와 그에 부연설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신의 상황을 스스로 잘 분석할 수 있도록 워크북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인간관계론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어렵다고 피할 수 없는 책인 인간관계론.

어른들도 읽고, 이젠 아이들도 어른과 함께 읽어 자존감을 높여보자.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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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따위 필요 없어 특서 청소년문학 33
탁경은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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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 만족하는 삶을 알려주는 책.


가끔 우리는 지금 내가 갖지 못한, 내가 놓친 것들을 후회하느라 앞으로 나가지 못할 때가 많이 있다.

'그 때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더 열심히 노력해 볼껄...' 등등 말이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모두 병을 갖고 있다.

혈액암인 민아, 하반신 마비인 동수, 그리고 그 누구보다 멀쩡한 몸을 갖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마음이 많이 아픈 혜주까지...


그리고 이 아이들은 병원의 비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완벽한 미래인 샤이어에 가게 된다.


지금까지의 했던 후회들을 모두 해결해주는 샤이어. 하지만 이게 과연 진짜 도움이 되는 것일까?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삶이 맞는 것일까?


아쉽게도 아이들은 샤이어 또한 완벽하지 않은 미래임을 직감한다. 그리고 원래의 삶으로 되돌아가려 도망치는데...


후회하지 않는 삶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성공한 삶이 후회가 없는 완벽한 삶이란 착각을 하고 있다. 성공한 삶은 후회가 없는 것이 아니라 후회를 가장 최소로 하고, 후회를 하더라도 그 후회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삶이 바로 성공하는 삶이다.


이 책은 이런 어려운 말을 아이들의 관점에 맞게 풀어서 알려주고 있다.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 절약하라는 아빠의 잔소리, 노력하라는 선생님의 잔소리 등등 우리 아이들의 귀에 어른들의 이런 말은 모두 간섭으로만 여기고 절대로 따라하지 않아야 하는 말이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이런 어른들의 이야기를 누가 더 잘 귀기울이고 얼마만큼 잘 따라오는지가 후회가 적은 삶으로 가는 좀 쉬운 방법이 아닐까 싶다.

물론 어른들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별다른 생각이 없다면 어른들이 알려주시는 길이 가장 평탄하고 안정적인 길임은 명확하다.


아이들에게 후회를 후회로 남기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진짜진짜 찐강추 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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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은 참지 않아 탐 청소년 문학 34
설재인 지음 / 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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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당한 것을 참을 수가 없다!


학교폭력위원회가 전혀 열리지 않는 항만중학교.

그 곳에서 유진의 DM으로 이상한 메시지가 들어온다.

그리고 그걸 학교에 신고하지만 학교에서는 뜨뜨 미지근...

결국 유진이는 이 모든걸 경찰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명하는 유진이의 사건의 범인이 쌍둥이 오빠 명익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명하는 행동에 나서기 시작한다.


사실 누가 봐도 이건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기 딱 좋은 상황이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누가 봐도 명익이는 가해자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해 보인다.

하지만 학교는 이 모든 걸 관망만 하고 있다. 알고보니 학칙이 없다나? 그래서 아이들을 처벌할 수가 없다나?


피해자인 유진이와 가해자 가족인 명하. 그리고 유진이와 명하의 친구들은 소녀들이 이런 부당함을 알리고자 행동하기 시작한다.


무슨 일에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에게 손해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그럼 어떻게 행동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똥 밟았다' 혹은 '운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간다. 그 상황에 순응하고, 그걸 부당하다고 말해서 되돌아오는 손해에 더 집착을 한다. 결국 아무것도 바꾸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항만중의 소녀들은 스스로 그걸 바꿔나가려 노력한다. 그리고 그 노력들이 결국 빛을 보게 된다.


그런 소녀들의 모습을 보고 어른들은 기암을 한다.

학교에 망신이라느니, 불이익을 주겠다느니, 너희가 어쩜 이럴 수 있느냐느니...

그럼? 학교는 왜 우리에게 이러는건데? 학교는 왜 책임지지 않는건데? 학교는 왜 아무것도 안.하.는.것.인.데!!!


공부를 잘하는 것도, 자신의 꿈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당한 것에 부당하다고 말하고, 잘못된 것에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있는 항만시의 이 소녀들을 아이들이 읽고 본받았으면 한다. 그래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를...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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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잡학사전 통조림 : 인체편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키즈나출판 편집부 엮음, 서수지 옮김, 하라다 도모유키 외 감수 /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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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나씩 배우는 과학상식, 인체편!


본인이 과학을 얼마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의 몸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몸의 장기, 오감, 대사 작용, 몸의 움직임(뼈와 근육), 질병, 네트워크(조건반사, 신경교감 등 몸의 신경)로 이렇게 총 6개의 파트로 나눠 몸에 대해 분석을, 몸에 대해 꼼꼼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과학잡학사전 통조림은 두번째 책이라고 한다. 이번 책을 보고 앞선 책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총 365가지의 우리 몸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쉽게는 잘 아는 감기부터, 어렵게는 암, 힝임치료와 관련된 이야기까지...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에게 우리 몸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려 만들어진 책이지만 사실은 아이들보다 두고두고 어른들이 보면 더 좋을 그런 책이다.


책의 내용은 한줄 요약을 해주고, 그 다음에 세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3단계로 꼼꼼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은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겐 과학에 대한 재미를,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과학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게 해주는 그런 책인 듯 싶다. 특히 페이지마다 작게 해당 신체 부위가 그려져 았다보니 우리 몸의 어느 부위를 말하는 것인지 더 이해하기 슆다.


하루에 몰아서 공부를 하다보면 재미도 없고, 흥미가 떨어질 수 있는데, 이 책은 매일 한 페이지씩 조금씩 조금씩 아이가 과학에 빠져든다, 과학을 공ㅂ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과학에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다.

집에 무조건 과학 바이블처럼 두고 보면 좋을 듯 싶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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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특별판 조선퇴마실록 애니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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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간 하리와 두리, 그리고 강림과 신비. 효원 공주를 구하라!


드라마속 효원 공주를 구하는 주운대장을 보고 설레는 하리.

그런 하리와 두리의 드라마 감상을 보고 금비는 엄청난 말을 한다.

"이 이야기가 사실은 역사적 사실이야."라고...

진짜일까? 아니면 금비가 아이들을 놀리는 것일까?


금비는 아이들에게 그 모든 사실을 직접 경험해 보라고 말하면서 아이들을 과거로 보낸다.


그 곳에서 아이들은 조선 왕족의 호위대장인 주운과 효원 공주의 시녀인 담이, 그리고 어린 금비를 만난다.

물론 그곳에서 괴수인 현랑과 가면귀인 현귀, 조선각귀까지 만난다.

그리고 이 모든 괴수와 귀신을 조정하는 범인을 찾으려 하리와 아이들은 노력하기 시작한다.


전엔 아이들이 신비아파트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왜 이런걸 좋아하는지 궁금했는데, 처음 볼 때는 이해도 안가고 아이들에게 못보게 하고 싶었는데, 그런데 계속 내가 보다보니 너무도 재미었고, 계속 보다보니 중독성이 있는 스토리이지 아야기라 생각된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신비아파트처럼 나온 만화책들이 애니메이션으로 나와 수출도 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 우라나라에서 계속 키워나가 일본의 애니메이션들처럼 수출할 수 있게 되면 정말 좋을 듯 싶다. 솔직히 부모된 입장에서 하란 공부보다 신비아파트만 붙잡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우리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신비아파트가 계속 이렇게 책을, 이야기를 내줬으면 좋겠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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