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 - 1400년 중동의 역사와 문화가 단숨에 이해되는
존 톨란 지음, 박효은 옮김 / 미래의창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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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 분명 순수하고 고귀한 종교이자 문화였을 이슬람에 대해 제대로 알아봅시다!

ㅇ What it says
- 14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이슬람의 창시와 확장, 그리고 근대화에 대해 두루 다루는 이슬람 역사책

- 1부 이슬람의 창시
2부 이슬람의 확장
3부 이슬람의 근대화


ㅇ What I feel
- 이슬람 하면 떠오르는 것은? 나는 이슬람에 대해 잘 모르면서 IS, 911테러, 내전, 히잡 등의 편견을 갖고 있었고, 요즘은 간판에 자주 보이는 할랄푸드를 먹는 사람들, 이정도의 개념 밖에 없었다. 세계시민이 되기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이제는 그런 무지와 편견을 버릴때라는 생각이 들어 과감히 읽어보게 된 책!

- 이슬람은 기본적으로 예언자 무함마드가 대천사 가브리엘로부터 받은 신의 계시를 집대성한 '코란'을 따르는 종교이다.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믿듯이. 또한 코란과 더물어 무함마드가 겪은 사건과 언행에 토대를 둔 교리와 규율, 신념을 가지고 있는 문화이자 문명이다. 1400여년의 역사를 가져오며 분파가 생겼고, 다른 모습으로 혼재하다보니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워졌지만 그건 모든 문화와 종교가 그러하니까 특별히 문제되지 않겠지.

- 역사학자가 쓴 책이라 우선 이슬람의 창시와 확장을 다룬다. 제목은 '세상 친절한'이지만 이슬람에 대해 나처럼 순진무구한 사람에게는 친절하지만은 않다. ㅋㅋ 우선 양이 방대하고 이름부터가 생소하기 때문에. 그래도 최대한 알기쉽게 설명해주셨다.

- 나는 사학도가 아니기도 하거니와, 지나간 과거는 바꿀 수없는 법이니 앞으로 이슬람은 어떻게 될것인지가 가장 궁금했다. 성차별이 아니라 종교적인 이유에서 쓰는 베일도 여전히 전근대적이라고 해서 나같은 외부인이 이슬람의 근대화를 외치는건 좀 아닌것 같고, 스스로 근대화 하기를 기다리자니 근본과 기본으로 돌아가려는 원리주의 사람들한테는 택도 없는 소리이고.

- 이슬람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불의와 폭력에 맞서 이미 많은 무슬림들이 고유의 가치와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점은 분명 환영할만한 일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권력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을 호도하기 위해 이슬람이라는 기치를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결론은 너무 나이브 한가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증정받아 정성껏 읽고 성심껏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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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의 섬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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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성심껏 읽고 정성껏 작성한 리뷰입니다 >

ㅇ 한줄 리뷰
- 유머러스함과 궁금함에 477쪽의 두꺼운 책도 단숨에 읽게 하는 책

ㅇ What it says
- 명망있는 출판사 대표의 사망으로 유언장 개봉을 위해 비탈섬에 모인 상속자들. 23년전의 사건이 반복되며, 태풍으로 고립된 섬 안에 범인은 있다!

- 프롤로그
1장 저택이 있는 섬
2장 유언장과 빨간 도깨비
3장 죽음과 폭풍우
4장 고립된 저택에서
5장 23년 전의 사건
6장 사라진 사람
7장 술래잡기의 반대
8장 벼랑 아래의 기적
9장 고바야카와 다카오의 모험
10장 ‘화강장’의 비밀
11장 진범·
12장 23년 만의 진상
13장 재회
에필로그


ㅇ What I feel
- 일본소설은 여전히 미스터리 소설이 인기인 것 같다. 내가 일본 소설에 대해 잘 아는건 아니지만; 베스트 셀러에 올라오는 일본 소설들을 보면 대부분 히가시노 게이코나 미야케 미유키의 추리소설이다. (사실 내가 애정하는 작가들이기도 ㅋㅋ) 우리나라에서는 미스터리 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올라오는걸 잘못봤는데, 독자 특징이 많이 다른가보다. ㅎㅎ 하여튼 그렇게 미스터리 소설이 유명한 일본에서, 그 중에서도 유머 미스터리 소설의 일인자라 불리우는 히가시가와 도쿠야님의 소설이라고 해서 pick!

- 책을 받고 우선 놀랐다. 내 성격상 얼른 범인을 밝혀내고 싶은데, 책이 왜이리 두꺼운 것이냐! 무려 477p을 자랑하며 그림은 한 3-4장 될까? =ㄴ= 아무리 내가 책 읽기를 좋아한다고 해도... 500페이지에 가까운 책을 읽다가.. 범인 찾기에 지루함을 느끼면 어쩌나.. 싶었는데, 기우였다! 이사람 저사람 계속 꼬이지도 않고, 한명을 향해 계속 나아간다. 아주 마음에 들어. 이사람 의심했다가 저 사람 의심하고 이런건 나랑 잘 안맞아서 ㅋㅋㅋ

- 그리고 문학이라고 보기보다는... 유머가 섞여서 그런지 가볍고 빠르게 읽힌다. 이것도 어쩔수 없이 요즘 사람들을 감안해서 쓸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워낙에 빠른 영상을 접하는 세대이다 보니.. 길고 지루한 설명은 책을 덮게하는 법이니 ㅜ 어차피 문학적인 수사를 기대하며 읽은 책은 아니니 pass!

- 책의 첫 부분과 이 상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가 어떤 관련이 있을까 했는데.. 역시 소설가들은 절대 불필요한걸 쓰지 않지. 소설과 소설가들을 애경하는 이유 ❤️

- 책의 두께만 보고 겁먹지 마세요. 물리적인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심리적으로는 무척 빠르고 재밌게 읽힙니다 ^^


#속임수의섬 #히가사가와도쿠야 #북다 #유머미스터리 #비탈섬 #빨간도깨비 #북유럽 #BookULove #책추천 #도서리뷰 #옙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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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쇼핑, 나는 병원에 간다 - 의사, 환자, 가족이 병을 만드는 사회
최연호 지음 / 글항아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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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 환자 가족 의사가 병을 오히려 키우지 않도록!

ㅇ What it says
- 환자와 의사, 그리고 보호자 가족까지 모두 존엄성을 지키며 만족하는 휴머니즘 의료 시스템이 갖춰지기를 소망해보는 휴머니즘 의사

- 제 1장 병원을 떠나는 의사, 환자와 같이 늙는 의사
제 2장 소음에만 반응하는 환자, 현상에만 반응하는 의사
제 3장 질병이 아니었는데 잦은 복통으로 고생했다면 왜 그랬을까?
제 4장 새로운 의원병
제 5장 환자는 두 번째다
제 6장 휴머니즘 의료


ㅇ What I feel
- 저자는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의 의과장까지 보낸 메이저중의 메이저 의사시다. 그가 오랜기간 병원에서 진료를 보며, 환자와 병을 보며, 그리고 인턴과 레지던트를 보며 느껴왔던 의료계의 불편한 진실과 그 결과 지향하게 된 휴머니즘 의료에 관한 책이다.

- 병원과 의학에 무지한지라, 그리고 꽤나 건강한지라;; 의료 시스템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다. 그저 대기와 비용에 비해 의사선생님 얼굴보며 설명 듣는 시간이 참 짧구나.. 그 정도의 생각. ㅎㅎ 책을 읽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의사도 언젠가 자신이 환자가 될 것을 생각하며 진료를 본다는데, 하물며 나도 나이들어가며 점점 환자가 될 기회가 많을 터이니 ㅜ

- 환자 본인과 그 가족, 그리고 의사가 오히려 병을 키우는 의원병, 가족원병, 의가족원병이라는 신조어를 설명하며 우리의 본성인 두려움 때문에 과잉진료가 일어나기도 한다며 오히려 약을 덜 쓰고, 덜 처방하며 심리적인 원인을 해결해주는 것에 애쓰는 소아청소년과 의사시다. 박수!!!!

- "내가 생각하는 휴머니즘 의료란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의료체계에서 거짓이 없고 통찰이 보이는 의료다. 여기서는 환자가 수단이 되지않고 의사도 도구로 이용되지않는다. 환자와 의사 모두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의료를 말한다." 30p
* 아픈 와중에 이런 의사를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행운일까!

- 의사와 환자가 갑을 관계에 놓여있다고 보는 것 자체가 어폐이긴 하지만 여전히 환자가 약자인건 맞다. 이런 현 상황에서 " 휴머니즘은 의사와 환자의 간극을 메워주는 훌륭한 도구다" 87p
* 잠도 못주무시고 바쁘게 환자를 진료하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의사에게는 수많은 환자 중 한명이겠지만, 환자에게는 단 한명의 의사라는걸 잊지 말아주세요!

- 만병의 근원은 마음에 있는 법이니,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버리고 말그대로 well-being 하고 싶다. 아프지 말자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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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In 작가랜드 - 나도 작가가 되기로 했다
노랑앨리스 지음 / 좋은땅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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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ㅇ 한줄 리뷰
🖋 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ㅇ What it says
🖋 N잡러 주부로서 꼭 되어보고 싶었던 작가되기 대작전! 글쓰기의 효용과 작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알려주는 책
🖋 1부 왜왜왜 도대체 왜 작가냐면~
2부 글쓰기는 이렇게
3부 작가 되기 READY~
4부 작가 되기 GO! GO!
5부 GOGO 책내기 GO!!
6부 작가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도구들


ㅇ What I feel
🖋 책읽기를 좋아하고 그 감상을 남기는 글을 포스팅하고 있는 나.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뭘까? 초중고 시절 특기를 적는 란에 딱히 잘하는게 없어서 잘하는 건 차치하고 어떻게든 칸을 채워 제출해야지 하는 생각에 적어넣던 '글쓰기'. 정말 나는 글을 쓰고 작가가 되기 싶은걸까?

🖋 감히 꿈도 못꾸지만 그래도 내 속에 혹시나 작가가 되어 책을 내고 싶은 소망이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 읽게 된 책.
나는 '작가'와 '소설가'들이 굉장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매일 쓰는 조악한 글을 보면서.. 나는 될 수 없겠지 라는 생각을 늘 했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라고 등 두드려주는 책이다.

🖋 작가가 되기에 앞서 '글쓰기'의 효용과 방법을 알려주는 부분이 읽기에 굉장히 좋았다. 책읽는 가벼움과 글쓰기의 무거움을 대조시켜 설명해주는 부분도 좋았고. 나는 사실 블로그라는 곳에 굉장히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지만ㅋㅋ 진짜 종이로 내는 책에 쓰는 글은 그 무게가 어마어마하겠지. ㅜ 저자 이름도 그렇고, 책 제목도 그렇고 되게 가볍게 읽을 책이라고 예단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은 책이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작가가 되는 방법을 적어놓으셨는데, 거기에 책 제목을 정하는 방법도 있었는데, 만약 나라면 조금더 무거운 제목과 저자 실명으로 출판했을 것 같다. 요즘은 너무나 쉽게 1인 출판사로 아니면 전자책으로 책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웹상의 아이디가 저자인 책을 보면 사실 좀 가볍겠거니 추측되기 때문이다. 이거 바꿔서 재판 찍을 계획은 없으신가요 ㅎㅎ

🖋 나는 글을 왜 쓸까. 이러한 질문에 희미하게나마 답을 주었고, 잘하고 있다고, 이대로 계속 써보라고 격려해주는 책이라서 마음이 많이 갔다. 이렇게 책과 책리뷰를 읽는 여러분이라면, 작가 되기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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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뭐가 맞는 거죠? - 현직 의사가 알려 주는 맨발걷기 제대로 하기 로드맵
김정훈 지음 / 망고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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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 지구 땅과 접속하며 건강해지기


ㅇ What it says
🦶 맨발걷기의 의미를 살펴보고 이것이 가져오는 효과를 의학적으로 풀어낸 후, 레벨에 맞는 맨발걷기 방법을 알려주는 책

🦶 Part 1 맨발의 의미: 도대체 맨발이 뭐라고?
Part 2 맨발걷기 시작: 맨발걷기 이렇게 하세요
Part 3 맨발의 다양한 효과
Part 4 맨발걷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Q&A)
Part 5 맨발의 또 다른 의미


ㅇ What I feel
🦶 주말 아침 조금 일찍 눈이 떠지만 가까운 낮은 산에 운동삼아 올라가곤 했다. 그 산 꼭대기(워낙에 낮아서 꼭대기라고 부르기도 좀 겸연쩍지만 ㅎㅎ)에는 너른 운동장이 있는데,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운동화를 벗고 손에 쥔채 맨발로 걷는 모습이 하나 둘 보이더니 추운 겨울이 되기전까지는 그것이 열풍인듯 대다수의 사람들이 맨발로 걷고 있더라. 그래서 호기심이 생긴 맨발걷기!

🦶 나는 단순히 발바닥 지압효과만 있다고 생각했다. 여느 공원에도 간단한 지압판을 깔아놓은 모습이 많이 보였기에. 오히려 날카로운 물체를 밟고 상처가 나지 않을까, 더러운 무엇이 묻지나 않을까.. 좋은 기능성 운동화를 두고 왜 저러실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의사임을 자처하는 저자는 맨발걷기의 효용을 내가 생각지 못한 곳에서 찾아냈다.

🦶 '접지'라는 것을 아시나요? 전자제품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을때나 들어봤던 접지! 땅과 발이 맞닿으면서 땅의 전자가 몸속으로 들어오게끔 하는 행위이다. 우리 몸은 산소를 활용하여 운동하고 그 결과로 활성산소가 생기는데, 이 활성산소라는 것이 적으면 생명활동이 저하되고, 적당하면 건강하고, 과하면 늙고 병든다고 한다. 지금의 우리는 과하게 많은 활성산소를 갖고 있는데, 이를 없애주는 것이 바로 접지활동이라는 것. 그 기능좋은 운동화와 신발이 땅의 전자가 들어오게 하는 것을 막고, 이를 되돌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맨발걷기'이다. 두번째 의미로는 잘안쓰는 발근육인 풋코어를 강화하는 것, 세번째 의미로는 지압효과를 찾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접지였다.

🦶 우리의 인체와 지구환경이라는게 참 신기해서.. 땅과 물의 전자와 미네랄이 화학적이 아닌 물리적 접촉만으로도 몸 속으로 옮겨온다는게 참 신기하다. 과학적 지식이 부족한 나는 저자의 말이 의학적으로 100% 사실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건강하고 싶다면 불로초도 찾아먹는 세상인데 조금은 믿어서 나쁠건 없지 않을까. ^^;

🦶 나같은 겁쟁이는 도심 공원에서 해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 올 여름 바닷가에 놀러가면 꼭 모래사장을 맨발로 걸어보리다! 건강에 좀더 관심이 많으신 분은, 접지양말을 신고 5분씩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다. 물론 날이 더 풀리면 걸어보시길. 저자처럼 베테랑이 되지 않은 이상 이렇게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에는 동상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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