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성심껏 읽고 정성껏 작성한 리뷰입니다 >ㅇ 한줄 리뷰- 유머러스함과 궁금함에 477쪽의 두꺼운 책도 단숨에 읽게 하는 책ㅇ What it says- 명망있는 출판사 대표의 사망으로 유언장 개봉을 위해 비탈섬에 모인 상속자들. 23년전의 사건이 반복되며, 태풍으로 고립된 섬 안에 범인은 있다!- 프롤로그1장 저택이 있는 섬2장 유언장과 빨간 도깨비3장 죽음과 폭풍우4장 고립된 저택에서5장 23년 전의 사건6장 사라진 사람7장 술래잡기의 반대8장 벼랑 아래의 기적9장 고바야카와 다카오의 모험10장 ‘화강장’의 비밀11장 진범·12장 23년 만의 진상13장 재회에필로그ㅇ What I feel- 일본소설은 여전히 미스터리 소설이 인기인 것 같다. 내가 일본 소설에 대해 잘 아는건 아니지만; 베스트 셀러에 올라오는 일본 소설들을 보면 대부분 히가시노 게이코나 미야케 미유키의 추리소설이다. (사실 내가 애정하는 작가들이기도 ㅋㅋ) 우리나라에서는 미스터리 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올라오는걸 잘못봤는데, 독자 특징이 많이 다른가보다. ㅎㅎ 하여튼 그렇게 미스터리 소설이 유명한 일본에서, 그 중에서도 유머 미스터리 소설의 일인자라 불리우는 히가시가와 도쿠야님의 소설이라고 해서 pick!- 책을 받고 우선 놀랐다. 내 성격상 얼른 범인을 밝혀내고 싶은데, 책이 왜이리 두꺼운 것이냐! 무려 477p을 자랑하며 그림은 한 3-4장 될까? =ㄴ= 아무리 내가 책 읽기를 좋아한다고 해도... 500페이지에 가까운 책을 읽다가.. 범인 찾기에 지루함을 느끼면 어쩌나.. 싶었는데, 기우였다! 이사람 저사람 계속 꼬이지도 않고, 한명을 향해 계속 나아간다. 아주 마음에 들어. 이사람 의심했다가 저 사람 의심하고 이런건 나랑 잘 안맞아서 ㅋㅋㅋ- 그리고 문학이라고 보기보다는... 유머가 섞여서 그런지 가볍고 빠르게 읽힌다. 이것도 어쩔수 없이 요즘 사람들을 감안해서 쓸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워낙에 빠른 영상을 접하는 세대이다 보니.. 길고 지루한 설명은 책을 덮게하는 법이니 ㅜ 어차피 문학적인 수사를 기대하며 읽은 책은 아니니 pass!- 책의 첫 부분과 이 상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가 어떤 관련이 있을까 했는데.. 역시 소설가들은 절대 불필요한걸 쓰지 않지. 소설과 소설가들을 애경하는 이유 ❤️- 책의 두께만 보고 겁먹지 마세요. 물리적인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심리적으로는 무척 빠르고 재밌게 읽힙니다 ^^#속임수의섬 #히가사가와도쿠야 #북다 #유머미스터리 #비탈섬 #빨간도깨비 #북유럽 #BookULove #책추천 #도서리뷰 #옙베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