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리처드 J. 라이더.데이비드 A. 샤피로 지음, 김정홍 옮김 / 북플레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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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 인생의 중간쯤에서 어떤 걸 가방에 넣어 걸어가고 싶으신가요?


ㅇ What it says
- 중년에 접어 들어서 웃음과 목적을 잃고 삶을 살아갈 때, 한번 쯤 멈춰서서 내게 중요한 것들을 다시 생각하고 챙겨보자고 이야기 하는 책

- 프롤로그: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가
01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02 바람직한 삶은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에 있다
03 인생에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 더 많다
04 도대체 왜 이 짐을 모두 짊어져야 하는가
05 성공했는가, 성취했는가
06 삶은 애초에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다
07 인생의 여정을 함께할 친구를 가졌는가
08 이미 답은 내 안에 있다
09 하나의 문을 닫으면 또 다른 문을 열 준비가 필요하다
10 스스로 질문을 던지다
11 지금과 꼭 다른 삶을 살 필요는 없다
12 ‘타임아웃’이 충만한 하루를 만든다
13 길을 잃어야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다
14 내가 찾아야 할 것은 마지막 목적지가 아니다
에필로그: 내일의 목적을 갖고 오늘을 살아가라


ㅇ What I feel
- 30여년전에 쓰여진 책이 여전히 사랑받고 있고, 아마존 베스트셀러에도 올라있다면, 우선 믿고 읽어보는 거지! 후훗. 게다가 부제가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이다. 어느덧 여느것에 혹하지 않아야하는 나이가 되었으니 내가 미처 깨닫지 못했다면 깨닫게 해주는 책을 읽어보는게 좋겠다 싶어서 읽게 되었다.

- 아프리카 여행 중에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바리바리 짐을 싸서 무겁게 들고 다녔는데, 마사이족 족장 코이에의 질문, "이 모든 것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줍니까?"의 듣고 이 모든 것이 불필요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이 깨달음에서 시작해서 지금까지 맞지않는 가방을 들처매고 살아왔다면, 가방을 풀어 짐을 꺼내고, 다시 목적에 맞는 의미있는 것들을 담아보라는 것이 주된 이야기이다.

- 코이에는 말한다. "선택의 자유란 우리가 가진, 그래서 언제든 잃어버릴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을 이루는 그 무엇"(14p)이라고. 내면을 이루는 그 무엇을 제대로 찾아내 "언제든 가방을 풀고 짐을 덜어낸 뒤 다시 꾸릴 수 있다."(14p)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진정 내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줄 새로운 길을 새로 꾸린 가방을 들고 걸으면 되는 것이다.

ㅇ 치열한 입시와 피튀기는 취업,을 거쳐 회사에서의 전쟁같은 생활전선을 살아내며 우리는 웃음과 재미를 잃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로 잃어버린 것은 재미와 즐거움이 아니라 그것을 느끼는 감각이"(21p)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한번쯤 멈춰서 내게 정말 중요한 진정한 나를 찾는 여유를 갖고, 중요한 것을 추구하는 재미를 느낄 감각을 되찾아야 한다.

- [바람직한 삶을 위한 공식]
자신이 속한 곳에서 Place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며 Love
삶의 목적을 위해 Purpose
자기 일을 하는 것 Work
을 제시한다.(45p) 단순해보이지만 추구하기는 절대 단순하지 않은. ㅎ 우리가 덜 중요한것을 하나씩 버리기 시작하면 남는 네가지이다. 동의하시나요?

-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없다면, 웬만큼이라도 자유로워져라." by 램프 월도 에머슨 (144p)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즐길 수 없다면 피하라. 라고 우스갯 소리로 말하곤 하는데, 모든 일과 직장이 그렇지 않은가. 우리는 먹고 살기 위해 일을 놓을 수 없다. 반드시 해야하는 거라면 그래도 웬만큼은 자유로울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야한다. 일이 자아실현의 수단이 되면 좋겠지만, 그건 너무 힘드니까..; 나의 길을 가기 위해 도움줄 수단으로 잘 활용해보자!

- 저자는 잠깐 멈춰서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에 가서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을 해볼 것을 권한다. 그 여행을 통해 나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가방을 다시 꾸리는 일에 있어 최대의 장애물은 '제테오포비아zeteophobia'라는 것이다. 제테오포비아란 탐색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것은 결정할 일이 너무 벅차 도저히 못할 것 같은 두려움으로 인생 항로의 전진을 가로막는 고질적인 불안 심리다'(242p). 나도 이 두려움 때문에 어쩌면 평탄하게 잘 살아왔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결국 영영 놓쳐버린 것도 있겠지. 넘어지고 잃더라도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마인드로, 지금 가방에 무엇을 꾸려넣든, 또 다시 풀어 다시 싸면 되는거니까 너무 겁먹지 말고, 하고 싶은게 있다면 한번 질러보자!

- 주어진 오늘에 안주하고 살아가던 내게 큰 깨달음과 작은 용기를 준 책이었다. 내일은 가보지 않은 길, 해보지 않았던 일을 하나씩 해보면서 진정한 나를 위한 짐을 가방에 하나 넣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성심껏 읽고 정성껏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엇이나를행복하게만드는가 #Unpacking_your_bags #리처드라이더 #데이비스사피로 #김정홍옮김 #북플레저 #북유럽 #BookULove #서평 #옙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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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페이스 실록 - 너의 뇌에 별을 넣어줄게, 2024 세종도서 교양부문 추천도서 파랑새 영어덜트 4
곽재식 지음, 김듀오 그림 / 파랑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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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 지구와 우주와 별이 결코 갈릴레이 갈릴레오와 코페르니쿠스의 것만이 아니라, 우리 한반도에서도 열심히 관찰하고 연구했던 주제였다는 사실!


ㅇ What it says
- 한국의 기록과 전설을 통해 알아본 우리의 과학과 우주에 대한 관찰과 연구

- 하늘과 땅, 해와달
여덟 행성
더 먼 곳
별과 별자리
블랙홀과 초신성, 이상한 별
우주와 세상의 끝


ㅇ What I feel
- 나는 우주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코스모스>이다. 우주에 관한 가장 유명한 칼 세이건의 책. '코스모스'는 질서정연한 우주라는 의미로 카오스(혼돈)에서 코스모스 상태가 되었다고 말한다. 이 말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듣기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말은 아님을 알 것이다. 지동설에 관련해서도 우리가 익히 아는 이름은 '그대로 지구는 돈다'라고 말했다는 갈릴레오 갈릴레이나, 가수 미나 노래에 나오는 가장 먼저 하늘이 아닌 지구가 돈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코페르니쿠스 일 것이다. 우주와 지구, 별에 대한 관심은 모두 서양에서만 있었을까? 이 책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 한 공학박사가 한국에서 내려져 오는 옛 이야기와 전설, 그리고 역사적 사료를 모아 우리의 오랜동안 이어져온 하늘, 우주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책이다.

- 저자는 유명하다고 하지만, 나는 잘 모르겠는(ㅋㅋ) <삼국유사>의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 처럼 삼국유사나 조선왕조실록, 혹은 구전으로 내려져 오는 이야기에서 우리도 예전부터 하늘과 별, 해와 달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고 연구해왔다는 것을 증명해낸다. 사실 측우기나 해시계도 결코 우리가 서양에 비해 늦게 발명하지 않았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는데 그에 비해 우주에 대해서는 우리가 선조의 관심과 혜안을 잘 몰라줬던 것 같다.

- 삼국시대에 이미 일식과 월식에 대한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에 한반도에서 관찰된 오로라에 대한 기록도 있다. 비록 그것이 태양의 전자... 어쩌구 저쩌구 하는 원리까지는 모르고 하늘에 웬 용과 같은게 나타났다고 기록되어있지만, 우리 조상들도 하늘과 우주에 큰 관심이 있었던 것이다. 나로호 발사가 비단 현대 우주공학의 결과물이 아닌, 우리가 원래부터 잘하던 일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폄하하는건가요 ㅎㅎ 이 땅에 살던 조상들의 뛰어난 두뇌를 물려받은 것으로 하지요 ㅋㅋ

- 신라시대에 별을 관찰하는 곳으로 알려져있는 첨성대는 사실 어떤 목적이었을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한다. 그렇지만 '상방하원(위는 네모낳고, 아래는 둥글다)'의 모양은 혹시나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낳다는 당시의 절대적인 믿음에서 벗어나 하늘은 평평하고 지구가 둥글다는 지식을 보여줬던걸 아닐까? 하는 어쩌면 비약이지만, 그럴지도 모른다는 바람이 함께 담겨있다. 사실 옛날 일은 정확히 기록되지 않으면 모를 일이다. 기록조차도 기록하는 사람의 사관에 따라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반영됐을것이니까. 우리가 해석하기에 좋으면 장땡이지 ㅋㅋ

- 영어덜트를 위한 책 시리즈인데, 사실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다; 나의 우주과학적 이해도가 떨어지는 관계로, 혹은 내가 영어덜트가 아니어서 그런가aaa 책의 모든 내용을 다 소화하기는 어렵지만, 저자가 말하듯이 "책을 읽는 동안 별과 우주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와 신비로운 전설을 즐기는 휴식을 독자들께 잠시 드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책을 쓴 보람은 충분하리라고 생각한다. 바쁜 현대인의 두뇌에 잠시 별이 지나가는 시간을 마련해 드릴 수 잇다는 것은 무척 즐거운 일이다"(서문)이기에, 태양 흑점의 왜 덜 뜨거운지 원리는 몰라도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아름답다 생각하며 소원을 빌어볼 생각을 가져보는게 중요한거니까. ㅎ 오늘 밤에는 비록 인공불빛에 가려 별이 잘 안보이겠지만 그래도 윤동주 시인님이 노래했듯 바람에 스치는 별을 한번 찾아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성심껏 읽고 정성껏 작성한 리뷰입니다>

#슈퍼스페이스실록 #곽재식 #파랑새 #한반도의우주 #코스모스 #북유럽 #BookULove #서평 #도서리뷰 #옙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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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열어주는 퍼스널컬러
박선영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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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 나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살려주는 작은 노력이 성공을 가져온다


ㅇ What it says
- 자신을 꾸미는건 사치가 아니라 자신감을 가져오는 열쇠임을 알려주고, 나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와 화장법, 패션 아이템까지 알려주는 뷰티책

- 01 내 안에 숨겨진 퍼스널컬러
02 나만의 숨겨진 책
03 퍼스널컬러에 따른 이미지 스타일 전략
04 개운(開運) 이미지메이킹의 시작! 운을 열어주는 피부 이미지
05 메이크업이미지 스타일
06 개운(開運) 운을 열어주는 성공 메이크업
07 개운(開運) 운을 열어주는 이미지 스타일
08 패션 이미지 스타일 전략
09 개운(開運) 운을 열어주는 남성 이미지 메이킹
10 나만의 컬러, Color image
부록


ㅇ What I feel
- 전현무님이 <나혼자산다>에서 자신에게 잘 맞는 퍼스널컬러를 찾기 위해 전문가를 찾아가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자칭 트민남 전현무님이 퍼스널컬러를 찾을 정도면 이미 트렌드가 완연하고 끝물...인거라고 멤버들이 농담하곤 하는데, 그만큼 퍼스널컬러도 엄청 유행이었다. 자신의 결점을 감추고 장점을 살려주는 퍼스널 컬러! 나도 좀 찾아보고, 귀찮다고 나를 꾸미는 것에 게을렀는데, 좀 알아보고 부지런해지자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 '이매지니어 Imaginer'라는 직업을 처음 들어봤다. 엔지니어처럼 이미지를 메이킹해주는 사람을 일컫는 말인듯 하다. 국내 최초 이미지 메이킹 전략가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저자가 우리의 운을 열어주고 성공을 가져올 수 있는 작지만 큰 팁이 바로 자신과 어울리는 이미지를 가꿔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 나는 색감이나 패션감각이 좀 없는 편이라, 퍼스널컬러를 찾는 법을 알려주고 그 봄여름가을겨울 타입에 따라 어울리는 컬러 매칭법을 상세히 알려주는데도 내가 정확히 어떤 타입인지 잘 모르겠다. 역시 비용을 지불하고 전문가를 만나 알아봐야하나;;; 마지막 부록에 자신의 퍼스널컬러를 찾는 PCT가 있는데... 흠.. 역시 잘 모르겠다. ㅋㅋ

- '아름답다'의 어원이 바로 '나답다'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아름다운건 자신이 비로소 자신다워지는 모습인거다. 화려하거나 멋진 이상을 찾아서 자신과 맞지 않는 모습을 취하는게 아니라 가장 자신에게 잘 맞는 컬러와 아이템을 찾아 나답게 표현하는 것이 진정한 이미지 메이킹일 것이다. 역시 美를 말할때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 통하는구나!
나다울때 자신감이 나오고, 이 자신감이 나의 운명을 열어줄 것이다. 나다움과 자신감을 찾아 이 책에 나온 화장법, 피부관리법, 패션코디법을 열심히 읽었다.

- 책 서두에
The best color in whole world is the one that looks good on you.
세상에서 가장 좋은 색은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입니다. by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
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색조화장의 색과 착장하는 옷의 색을 고를대 가장 맥심이 되어야할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화장대와 옷장을 점검해보며 잘 어울리지도 않는데 갖고있는 아이템들을 좀 정리해야겠다.

- 부록에 실려있는 퍼스널컬러와 인공지능 내용도 의미있었다. 인공지능이 이제 어디에든 응용될 수 있는데 패션에까지 가능하다는 생각은 못해봤다. 내 수백개의 사진을 분석해서 내게 맞는 퍼스널컬러를 찾아주고, 나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코디법을 찾아주고, 맞는 아이템을 쇼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이런 시스템을 거부할 여성, 아니 나아가 사람이 있을까? 패션기업들... 뒤쳐지기전에 얼른 이거 도입하세요!! 이처럼 관련 없을 것 같은 분야에도 적용될 AI가 한편으로 두려워지기도 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성심껏 읽고 정성껏 작성한 리뷰입니다>

#운명을열어주는퍼스널컬러 #박선영 #북스타 #퍼스널컬러 #이매지니어 #북유럽 #BookULove #서평단 #도서리뷰 #옙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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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마케팅 - 판을 바꾸는 오픈 AI와 슈퍼에이지의 시대가 온다
강정아 지음 / 라온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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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 자고로 마케터는 시대를 읽을 줄 알아야지!


ㅇ What it says
-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는 백세시대의 마케팅 인사이트를 알려주는 책

- Chapter. 1 황금바다
Chapter. 2 맑눈광, 3요
Chapter. 3 120살이라구요?
Chapter. 4 리세션 시대에 사장님이 알아야 할 마케팅 기술
Chapter. 5 대항해


ㅇ What I feel
- 학부때 마케팅 개론 수업을 듣고 학점을 채우면서도 의아했던 기억이 난다. 이것이 지식의 상아탑이라 불리는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이 맞나 싶었다. 약간 귀에 붙이면 귀걸이, 코에 붙이면 코걸이 식으로 상황에 맞춰서 전략을 짜는... 학문이라기보다는 기술인것 같았다. 그런데 그 기술을 배우는게 학문이더라. 저자도 말하듯이 마케팅에는 정답이 없으니까. 그저 시대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잘 꾸며서 제공하는 것이 마케팅이니까.

- 내가 마케팅 수업을 들은것도 어언 20여년전이다. -0- 지금 대학에서는 또 기업에서는 그때와는 많이 다른걸 가르칠거다. 시대와 환경이 변했으니까. 내가 학교다닐때 배웠던 마케팅은 고객의 니즈를 발견해서 4P믹스에 맞추어 제공하는 것이었다. 너무 올드하지 ㅜㅜ 니즈 마케팅은 들어본지 오래고, 인사이트 마케팅이라는 말도 최소한 5년전에 들어본것 같다. 고객도 모르는 니즈를 나의 인사이트로 발견하고 끌어내서 제공하는 것. 이 저자가 말하는 '인사이트 마케팅'은 마케팅을 하기 위해 '인사이트' 즉, 변화와 흐름을 읽는 '통찰력'을 발휘하는 것이었다.
=> 시대의 변화를 읽고 그 흐름에 빠르고 정확히 적응하는 것! 지금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일테다.

- 마케팅을 알려주는 책이기에 앞서, 현시대의 트렌드와 변화 방향에 대해 책의 대부분을 할애하여 설명한다. 경영학 책이 아니라 사회학 책이라고 해도 될만큼! "인구는 줄었지만 소비 인구는 늘"(19p)고 있고, 앞으로 그 소비를 주도할 "위대한 세대(Grand Generation)"(25p)-베이비 붐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Z세대-를 주목해야하고, 100세 이상을 살아갈 슈퍼에이지가 기업의 경제적 이윤을 가져다 줄 것이며, 슈퍼에이지 중에서도 경제력을 가진 40-60대가 슈퍼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 기업으로서는 이들에게 집중하여 마케팅을 해야한다는 인사이트를 준다.

- M치고 Z랄맞은으로 불리기도 하는 MZ세대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평생 보지도 못한 걸 그리워하는 신기한 MZ"(73p)에서 폭소했다. ㅋㅋ 힙지로를 즐기는 신기한 세대, 이보다 적확한 설명이 또 있을까. ㅎㅎ 우리가 보기에 이토록 신기한 사람들의 지갑을 열려면 내 상품의 "핵심가치는 상품의 차별적 경쟁우위가 아니라 융화와 자연스러운 이해이다."(99p) 내가 배울 때는 상품의 차별적 경쟁우위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였는데... 역시 세상이 많이 변하고, 사람도 많이 변했구먼. DT(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를 넘어 AIT(인공지능 변환)의 시대를 사는 우리의 기업들은 디지털 변화와의 기술적, 감성적 연결을 꾀해야만 한다.

- 현재의 성공적인 촉과 엣지가 있는 마케터가 되기 위해, 올바른 인사이트를 키우는 세 가지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153p)
1. 현상(Fact)들 중에서 필요한 자료를 고르는 올바른 선택
2. 정보(Information)의 홍수에서 연관 있는 내용의 올바른 해석
3. 통찰(Insight)에 기반한 마케팅적 촉과 엣지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바르게 해석하고, 시대 변화를 읽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마케팅에 나서야 성공할 수 있다.

- 내가 배울 때와 다른 또 한가지 특이점은 기업의 목표는 고객 만족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업의 목표는 고객확보여야 한다"(172p)는 것이다. 목표는 고객 증가와 이윤 추구이고, 고객 만족은 고객 증가를 위해 필요한 전술이라는 것! 우리 브랜드와 서비스를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짠다면 고객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 만족이 오히려 부수적 효과이자 결과라는 것이 새로웠다.

- 마지막 에필로그의 제목이 "늙더라도 낡지는 마세요"(294p)이다.. 나야말로 오래되고 익숙한 것에 안주하는 성향이 강한데, 새로운 것과 변하는 것에도 더 마음과 관심을 줘야겠다. 아직 100살 되려면 한참 남았는데 벌써 도태될 순 없으니 ^^

- 좋은 책인데... 마케팅과 트렌드라는게 워낙에 시간에 쫓기다보니 약간의 오타가 눈에 띄는게 아쉽다. 가장 크게는 표지의 슈'펴' 플레이어 ㅜㅜ 얼른 수정해서 재인쇄 하세요!! 응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성심껏 읽고 정성껏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사이트마케팅 #강정아 #라온북 #슈퍼에이지 #마케팅 #북유럽 #BookULove #서평 #도서리뷰 #옙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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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 - 미국 독립 전쟁부터 걸프전까지, 전쟁의 승패를 가른 과학적 사건들
박영욱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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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 과학이 없었다면 전쟁이 이토록 파괴적이었을까


ㅇ What it says
- 국가경영과 군사적 목적으로 과학이 이용되면서 역사는 크게 바뀌었다. 창조와 파괴를 동시에 이룬 과학 업적들을 전쟁이라는 주제를 따라 훑어보는 책

- 1장 직업으로서의 과학자
- 라부아지에의 화약
2장 과학, 정치와 만나다
- 왕립 과학 아카데미와 미터법
3장 강한 군대를 위한 학교
- 나폴레옹이 사랑한 에콜 폴리테크니크
4장 프로이센의 반격
- 워털루 전투를 향한 빌드업
5장 공학의 탄생
- 그리보발의 대포
6장 크림 전쟁과 1세대 방산 기업
- 암스트롱 포 vs. 휘트워스 라이플
7장 트라팔가르 해전이 쏘아 올린 근대 해군력의 진화
- 나폴레옹 함부터 드레드노트까지
8장 군국주의 시대 죽음의 상인
- 무기 로비스트, 배질 자하로프
9장 1차 세계대전 공포의 살상 무기
- 하버의 암모니아
10장 총기 대량 생산 시대
- 개틀링의 기관총과 휘트니의 조면기
11장 우연히 일어나는 전쟁은 없다
- 포드의 장갑차
12장 빠른 군납을 위해 모든 것을 동일하게
- 셀러스의 표준 나사
13장 엘리트 군인 만들기
- 세이어의 웨스트포인트
14장 과학 기술이 돈이 되다
- 에디슨의 GE와 벨의 AT&T
15장 철보다 강한 섬유를 군수품으로
- 듀폰의 나일론
16장 전쟁이 키운 학교
- MIT의 공학 vs. 칼텍의 기초 과학
17장 2차 세계대전, 미국의 시대가 열리다
- 버니바 부시의 국방연구위원회
18장 원자는 쪼개진다
- 상대성 이론과 원자핵분열 실험
19장 전쟁을 끝내다
- 오펜하이머의 맨해튼 프로젝트
20장 뜨거운 전쟁에서 차가운 전쟁으로
- 냉전 시대 푹스와 맥마흔법
21장 핵이 만든 또 다른 무기
- 텔러의 수소폭탄
22장 육군 대 해군 대 공군
- 리코버의 핵 잠수함
23장 우주로 쏘아 올리다
- 고더드와 대륙 간 탄도 미사일
24장 냉전 그 후, 끝나지 않은 전쟁
- 정밀 유도 무기부터 인공지능까지


ㅇ What I feel
- 과학도 모르고 전쟁도 모르고 역사도 몰라서, 모르는 세가지를 한꺼번에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읽게 된 책. ㅎㅎ 아주 오래전 방학 <탐구생활>을 하면서 슬금슬금 배웠던 과학적 지식들과 종종 뉴스에서 접했던 전쟁 이야기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들었던 희미한 역사적 기록들이 아주 사알짝 떠오르긴 했지만, 역시나 모르는걸 알게되서 흥미진진 했던 책. ㅎㅎ

- 과학이라는게 정말로 양날의 검이라서, 잘 활용하면 혁신적인 창조로서 인류에세 유용한 발명을 해내는 반면, 좋지 않은 의도로 사용하게 되면 엄청난 파괴를 가져오는 무시무시한 수단이다. 우리가 과학책에서 배우는 발견과 발명들은 모두 좋은 쪽으로 활용된 것들이었는데, 이 책은 전쟁에서 더 많이 죽이고, 더 빨리 항복시키기 위해 활용된 과학에 대해 다룬다.

- 오랜만에 보는 과학적인 지식과 역사적인 사건들이 관련이 있는게 참신했다. 화학시간에 왜 외우는지도 모르고 외웠던 주기율표에 나오는 '원소'의 개념을 정립한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 화학자 '라부아지에'는 영국을 견제하고 미국의 독립전쟁을 돕기 위해 화약 개선에 일조하였다. 오랜만에 원소 이야기도 들어보고, 미국 독립전쟁 지식도 하나 더 쌓고, 미국을 통치하는 영국을 견제하려 프랑스가 노력했다는 세계사적 사실도 알게 됐다. 여러모로 똑똑해지는 기분!ㅎㅎ

- 프랑스 왕립 과학 아카데미 소속 과학자들은 통치영역을 표시하고 세금을 걷어들이기 위해 10진법을 통일하여 확정하고, 지구 자오선 둘레의 1000만분의 1을 1미터로 지정하였고, 지금은 흔히 쓰는 무게단위인 그램(g)과 시간단위인 초(second)를 제정하였다. 이렇게 국가적 경영을 위해 국가에서 과학자들을 지원하였고, 이것이 현재 기초과학을 지원하는 국가 정책의 시초인 것 같다.

- 지중해를 장악하고 싶어한 러시아는 오스 스만 제국을 노리고 크림반도를 공격하였고, 지중해 무역을 지키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가 협력하여 오스만을 지원하는 크림전쟁이 일어났다. 이 크림전쟁을 겪으면서 근대적인 무기체계가 혁신을 맞게된다. "전쟁은 보편적으로는 위기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엔 기회다. 전쟁으로 무기 소요가 급증하자 무기 회사들은 호황을 맞았다." (76p) 결국 전쟁을 통해 무기는 과학적인 발전을 이루고, 이 무기가 또 다른 전쟁을 불러오게 되는 것.

-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패한 프랑스는 심기일전하여 더욱 발전된 나폴레옹 함을 만들고, 이에 대응해 영국은 더욱 첨단의 아가멤논 함을 만들고, 또 이에 절치부심한 프랑스는 최초의 증기범선 라 글루아르 함을 만들게 되고, 또또 이에 대응하여 영국은 워리어 함, 데버스테이션 함 인플레시블 함을 거쳐 최초의 근대적 군함인 드레드노트 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두 나라의 경쟁이 재밌기도 하면서, 참 슬프다. 얼마나 서로를 이기고 싶고, 죽이고 싶은거야 ㅜㅜ

- 독일의 화학자 프리츠 하버는 독가스 무기를 처음 개발한 사람이다. 본래는 암모니아를 대량생산하여 질산염이라는 화학비료를 발명하였고, 이는 인류의 식량난 해소에 기여한다. 그러나 제 1차 세계대전에서 살상무기로 쓰이게 되고 수많은 사람을 소리없이 죽였다. 하버는 말했다. "과학자는 평화로울 때는 세계에 속하지만, 전시에는 국가에 속한다"(110p)고. 인류의 번영보다 국가의 이익을 위해 과학이 쓰여지는것이 정말 맞을까.

- 이번 아카데미상 수상을 휩쓴 맨해튼 프로젝트의 TM(Technology Manager)이었던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 실험에 성공한 후 "나는 이제 죽음이자, 세상의 파괴자가 됐다"(204p)고 말했다. 천재적인 두뇌로 과학적 성과를 이뤄냈지만, 죽음이자 파괴가 된 과학자. 스스로를 이렇게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니.

- 전쟁의 역사를 통해 과학이 우리에게 준 유용함 이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과학을 창조의 수단 아니면 파괴의 수단 중 어떤 것으로 사용할지는 우리의 몫이다. 한창 배아이식, 인간복제 등의 이야기가 나올때 '과학윤리'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던 것 같다. 과학을 연구하는 똑똑한 사람들이, 과학적 지식을 배우기 전에 인문학을 조금더 먼저 접하기를. 국가를 운영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잠깐의 이익보다는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이라는 뜬구름 잡는 소리도 조금더 생각해보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성심껏 읽고 정성껏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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