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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피곤하지 않게 살아보겠습니다 -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마음휴식법
호사카 다카시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톤 / 2024년 1월
평점 :
ㅇ 한줄 리뷰
-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행복!
ㅇ What it says
- 일본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나의 행복 추구법
- 1장 방치하지 않는다 : 마음의 흐름은 내가 바꿀 수 있다
2장 비교하지 않는다 : 가상의 적과 싸우지 않는 법
3장 휘둘리지 않는다 :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인간관계의 기술
4장 맞춰주지 않는다 : 조금은 나를 우선시해도 괜찮다
5장 선을 넘지 않는다 : 적당한 선에서 멈출 줄 안다
6장 억누르지 않는다 : 불편한 마음을 해소하는 법
7장 신경끄지 않는다 : 그렇게 조바심 내지 않아도 된다
8장 너무 잘하려 애쓰지 않는다 : 합격선을 과감히 내려보자
ㅇ What I feel
- 나부터도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부적인 것도 있지만 그것 못지 않게 스스로를 피곤하게 하는 것 같다. 내가 달성하지 못할 높은 기준을 세우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타인의 시선과 말에 신경쓰면서 나 스스로 나를 학대하고 있달까. 나 또한 내가 그러는것 같아서 <일단 피곤하지 않게 살아보겠습니다>라는 제목에 홀려 읽게 된 책
- "스트레스는 원래 물리학 용어였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면 공을 세게 눌렀을 때 움푹 들어가는 상태로, 물리학에서는 이 움푹 들어간 모양이나 찌그러진 형상을 스트레스가 부릅니다. 그런데 인간의 몸과 마음에도 공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한 생리학자가 있었습니다. 캐나다의 한스 셀리에 박사입니다. 셀리에는 외부 세계로부터 가해진 자극에 대해 생체가 일으키는 반응을 스트레스라" (19p)고 정의하였다. 스트레스의 어원을 처음 알게 되었네. 결국 스트레스는 자연적이지 않은 외적인 자극으로 인해 우리의 몸과 마음이 일으키는 반응이구나. 이런 스트레스가 없을 수 없으니, 이를 알아차리고 대응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하겠다.
- "스트레스에 관한 가장 큰 문제는 사실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 ... 대다수는 자신이 스트레스 상태인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 (23p) 한다는데, 이게 위험한거라고 한다. 나 스스로를 스트레스를 덜받는 사람이라고 말하곤 했는데, 결국 그게 더욱 문제적인것이었다! 평생 다이어트를 되뇌지만, 주기적으로 폭식을 하곤 하는데 나도 스트레스에 힘든 날 몰라봤던 거구나. 배부르지만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고 싶은 날들이 있는데, 그게 전부 스트레스 반응이었던 것 ㅜ 이제는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이를 잘 해소하는 사람이라고 나를 일컬어야겠다.
- 어떻게 스트레스를 성공적으로 발산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으면 이 일본인 정신과 의사는 "자기 자신에게 부담을 주지 마세요 " (50p) 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것도 과유불급, 8~9할만 채우는 "적당함"이 가장 좋은거라고 한다. 100%, 120%를 외치는 우리가 반성해봐야할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행복감을 느끼고 싶다면 자기결정력을 높이는 것이 지름길 " (88p), 동조압력에서 벗어나 주위와 일정한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고 나의 의지로 자기결정을 내리면, 내 의지로 결정한 만큼 행복감이 높아진다고 한다. 나도 결정을 옆에 미루고, 다른 사람들이 하자는 대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앞으로는 작고 사소한 결정이라도 내가 해야겠고, 또 행복감을 높여주기 위해 내가 대신 결정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옆에서 보조해줘야겠다.
- "기대는 계획적인 원한이다" (130p)라는 영어 속담이 있다고 한다. 좋은 의도에서 기대하지만, 결국 그게 다른사람에게는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정곡을 찌르는 말이다.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려 나를 잃지말고, 나의 아이들에게도 멍에같이 부담스런 기대를 지워주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 사실 책을 다 안읽고 목차만 읽어도 힐링되는 느낌이 있다. 다른사람의 말에 아랑곳 않고 나만의 내적 평화와 행복을 찾기위해 외적 요인을 차단해버린채 혼자 고요히 있으면 정말 행복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요즘 아이들 방학이라 혼자 있을 시간이 없고, 뒤치닥거리 하는 일이 많아 정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된 느낌.
- 안그래도 많은 것들이 스트레스를 주는데, 적어도 나 스스로는 나에게 관대하게 행복을 찾아주도록 노력해봅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성심껏 읽고 정성껏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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