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터 군과 판타스틱 단위 친구들 - 전 세계를 측정하는 기본단위 7인조와 재미있는 단위 여행을 떠나요!
우에타니 부부 지음, 오승민 옮김, 박연규 감수 / 더숲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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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에게 생소한 단위를 알려준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어른들이 보기엔 익숙한 단위들, 그러나 처음 보고 듣는 아이들에겐 단위란 것이 낯설기만 할 것이다.

쉽고 재미있게 단위들을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미터 군과 판타스틱 단위친구들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개성있는 캐릭터

만화이야기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겠다 싶어 책을 펼쳐보았다.

이 책의 저자 우에타니 부부는 우리나라에서 <비커 군>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200여개의 과학 개념을 캐릭터로 만들어서 과학공부를 쉽게 이끌어주었다는데

그래서 기대를 갖고 책을 펼쳐들었다.


단위에 관한 규칙에 따라 정해진 국제단위계SI 에 일곱가지 단위가 있다는 것도 사실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일곱가지 단위란 미터(길이), 킬로그램(질량), 초(시간), 칸델라(광도), 몰(물질량), 암페어(전류), 켈빈(열역학 온도) 를 말한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이름붙인 SI7(에스아이세븐) 이라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일단 캐릭터들이 개성있고 귀엽다. 이 책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가 머릿말을 통해 밝히고 있는데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지만 상식을 넓히고 깊이있는 내용도 있기에 초등학생, 중학생 뿐 아니라 어른이 보아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의 33페이지 미터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보면서 전에는 미터를 쓰기만 했는데 이런 과정을 거쳤구나 생각도 해보게 되었고 18세기 말에 미터법이 제정되었지만 보급되지 못하다가 1875년에는 미터 조약이 세계 17개국에서 체결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1959년에 가맹국이 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또한 부피를 측정할 때 쓰는  섬, 말, 되, 홉, 작 의 대략 양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1말, 2말, 1되, 1홉 등을 자주 쓰게 되는데 이 책에서 보니 반갑다고나 할까.


귀여운 캐릭터들이 알려주는 단위이야기

다양한 단위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지금 사용하는 부분, 미래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설명과

핵심을 잘 정리한 내용들로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도 상식을 넓히는데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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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3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3
송도수 지음, 양선모 그림, 이강숙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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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만화의 중요성을 느낀 지는 오래 전

사실 만화라서 아이들이 만화 읽는데만 심취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은 잊어도 된다.

만화책이라서 흥미를 가지고 자신도 모르게 학습까지 연관되어 학습에 관한 내용을 물어봐도

잘 기억하고 있다. 지난 번부터 그걸 느끼고 만화가 이렇게 좋구나 하는 생각까지 했다.

학습이라는 부담을 덜어주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가운 책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3

곱셈과 그래프에 대한 내용이다.


초등2학년

곱셈을 배웠는데 마침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3에서 곱셈과 그래프를 다루고 있어서

반갑게 접해보았다.

딸아이는 이 책을 받자마자 몰입해서 읽어나가기 시작했고

다 읽고 난 딸에게 소감을 물어보았다.

재미있고 엄마가 만화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이 책을 준 것 같다고 한다.

학습만화라서 배우기도 하고 만화도 보고 좋다고 한다.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만화책이라고 싫어할 수 만은 없는 것이 사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내용은 저렇게 표시를 해놓고 읽고 있는데 어찌 싫어하겠는가. 

 


차근차근 내가 읽어보니 곱셈을 잘 배울 수 있고

자세한 내용까지도 알 수 있었다.

아랫부분에 펀펀 괄호퀴즈를 보니 곱셈구구에서 2단. ( )단, 8단은 서로 친척이래

하는 부분을 보니 곱셈에서 응용해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좋았다.

예쁘고 개성있는 캐릭터 들을 통해서 실감나고 눈에 쏙 들어온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하다.


끝부분에는 내가 만드는 수학용어카드가 있어서 수학용어에 대해서도 잘 알아둘 수 있을 것 같다.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원리를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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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부터 문제풀이까지 입체도형 꼭꼭 씹어먹기 개념부터 문제풀이까지 꼭꼭 씹어먹기
코담연구소 지음 / 작은서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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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체도형 꼭꼭 씹어먹기

개념을 잡아주고 문제 풀이 그리고 입체도형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일단 뒷면을 보니까 연산 문제는 잘 푸는데 왜 도형 문제는 어려워할까?

라는 부분에서 뜨끔했다.

연산은 방학 때 꼭 잡아줘야한다. 다른 건 몰라도 연산은 매일매일해서 실력을 쌓아야지

갑자기 되지 않는다는 등의 말을 들어서 연산연습은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도형은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다.

무엇이든 균형있게 기초부터 튼튼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뿔싸!!


우선 입체도형 꼭꼭 씹어먹기는 알록달록 예쁜 그림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학부모라면 공감하겠지만 아무리 좋은 책도 글씨가 빼곡하고

문제집을 풀 당사자인 아이들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면 공부하라고 하기가 어렵다.

이 책은 놀이책겸용 공부책으로 마음 편하게 아이들이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우리 아이는 도형은 잘 아는데 하는 경우에도 기초를 잡아주는 개념으로 이 책을 보면서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다.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은 5학년에 나오는 개념이라고 책에 나와있는데

이런 개념들을 이 책을 통해서 미리 18페이지에서 만나 볼 수 있고

상자모양을 찾아보아요 에서는 예쁜 동물 그림들과 함께 공부아닌 듯 공부(?) 할 수 있어 좋다.


우리 아이는 2학년인데 이 책을 통해서 아는 부분은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입체도형에 대해서 무엇을 아는지 모르는지 짚어볼 수 있었다.


쌓기나무로 모양만들기는 배운 부분이라서 쉽게 했고

전개도는 실제 상자를 통해서 펼쳐서 본 적이 있어서 어려워하지는 않았는데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 직육면체와 정육면체의 개념, 성질을 배우고 겨냥도 , 전개도 찾기와 그리기 등을 배운다고 하니 자세하게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난 아이는 전개도를 잘 찾기도 하고 마주보는 면을 잘 찾기도 하는데 이는 연습을 통해서도 길러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니 이 책의 부록 11가지 정육면체 전개도, 14가지 과자상자 전개도 등을 잘 활용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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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호오포노포노가 안 되는 걸까? 천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3
이영현 지음 / 렛츠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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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은 걸까?

 라는 표지의 말이 와 닿는다. 주변에서도 남들이 보기에는 괜찮은데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온 까닭이다.

나는 왜 호오포노포노가 안 되는 걸까? 를 펼쳐든 이유다.

호오포노포노를 접하게 된 것은 오래전 일이지만 사실 나도 잘 실천이 되지는 않고 있다.

호오포노포노의 대표적인 정화법 미안합니다.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를 말하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되도록이면 그런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이 책의 저자 이영현님 내적정화와 소통과정을 10여년 이상 실천하고 있으며 미국 최면치료 협회의 인증된 트레이너라고 한다. 그래서 이 책 속에는 저자의 상담 사례와 경험이 녹아들어 있다.


 정말 그런게 있는가? 라는 물음을 던질 사람도 있겠지만

한 해 한 해 지나갈수록 꼭 있다 없다를 가르지말고 나도 행복하고 여러 사람이 행복한 길로 가는 것이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호오포노포노의 실천에 대한 부분 뿐 아니라 가치관 형성과 넓은 아량을 가지는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냥 바라봐주세요. 내 안에 있는 수십 가지 감정들을 차별 없이 말입니다.

두려움이 나오면 그 두려움을 바라보고, 충분히 두려워할 수 있다고 이해해주세요.

두려움 네가 있어도 나는 괜찮다고, 그러니 충분히 나와도 된다고 허용해주세요. (p.37)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나를 어루만져주는 느낌이랄까?

위로받는 느낌이다.

많은 상담사례들이 다 새롭고 배울 점이 있지만 저자의 이야기 중에서 저자가 중학교 1학년 때

판자촌에서 생활하던 친구를 위해 돈을 주면서 친구의 빵과 내 빵을 사오라고 하면서

친구를 도왔다고 생각했는데 30년이 지난 어느 날 다시 그  장면이 떠오르는데 슬픈 그 친구의 뒷모습이다. 비참하고 서글퍼 보이는 모습.

 그것은 호의를 베풀었다는 생각 때문에 미처 생각지 못한 모습이었다.

저자는 눈물을 흘리면서 스스로 용서를 구했고 자신의 내면에 머물렀던 친구는 미소를 지어주었다.


 우연인지 수순이었는지 낯선 동네에서 우연히 그 친구를 보게 되는데 용서를 구할 사이도 없이 예쁜 옷에 멋진 모습으로 그 친구는 짧은 시간 잠깐 머물러 있다 나갔다고.


 이 책 속에는 우리가 꼭 기억했으면 하는 말들이 많이 나온다.

"모든 에너지는 서로 연결돼있잖아. 그러니까 그 친구에게 전달해줘. 혹시 그 친구의 마음속에도 내가 있다면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나를 용서하고 보내주라고. 내가 한 것처럼 말이야. 그리고 진심으로 가볍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전해줘."


잔잔한 듯 하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어 나를 견주어 생각해볼 수 있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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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 국선변호사 세상과 사람을 보다
정혜진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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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선전담변호사 정혜진 님이 들려주는 변호사로서 피고인들을 만나고 상담한 내용

법정에서의 이야기 등을 담은 책이다.

변호사라고 하면 전문적인 느낌으로 거리감이 있을 것 같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내음이  물씬 느껴지고

인간적으로 피고인들을 대하고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저자는 15년 동안 영남일보 기자로 일했고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서울고등법원 재판연구원을 거쳐 수원지방법원에서 6년째 일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본 것 같기도 하고

안타까운 내용이 많아서 잠깐 독서를 멈추기도 했다.


알코올의존 엄마, 필로폰을 투약해 법정에 서게 된 아빠.

아이들이 그런 아빠를 걱정하며 밥과 약은 잘 챙겨드시는지 보고 싶은 아빠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가슴이 먹먹했다. 한참 사춘기의 철없는 아이들로만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부모님 원망 없이 도리어 부모님을 걱정하고 있었다.

술을 마시고 폭력을 행사하는 엄마를 걱정하는 아이들. 안쓰럽고 딱한 마음이 든다.

수용자 자녀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여호와의 증인이 병역거부로 처벌받는데 이 문제는 뉴스에서도 여러 번 접해보았는데

옳고 그름에 대해서, 종교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변호사라는 직업이 법조인으로서 그저 멋있다고만 생각했던 나에게

이 책은 변호사로서의 책임감과 역할을 생각해보게 했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과자를 빼앗아 먹으려다가 죽은 환자, 무연고자였기에 합의도 할 수 없었고

폐쇄병동에서 벌어진 싸움으로 1년 6개월의 형을 받고 국립법무병원에서 치료감호를 받고 있던 000 씨.

먼 길을 찾아갈 수 없는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국립법무병원에 갈일이 있을 때

그 분들과 동행을 하게 되었는데 약속시간 세 시간 전에 그분들이 오신 것이다.

늦으면 안되서 일찍부터 길을 나섰다는 것이다.

빠듯한 형편이지만 과일을 사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는데 여름인지라 과일은 좋지 않은 상태가 되었어도

냉장실에 넣어두고 그마음을 생각하는 저자의 마음씨가 아름답다.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변호사로서의 삶과 어쩌면 우리 주위에서 만났을 법한 사람들인 피고인들

의 인생이야기가 어우러져 한 번 쯤은 잘 읽어보았으면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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