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고시넷 지역농협 6급 NCS 봉투모의고사 - 실제 시험과 동일한 유형 / 의사소통+수리+문제해결+자원관리+조직이해 / 100문항(ORP형) 2회분 + 70문항(휴노형) 2회분으로 모의고사 총 4회분 수록
고시넷 NCS 연구소 지음 / 고시넷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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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 채용을 대비하여 고시넷 지역농협 6NCS 봉투 모의고사를 출판하였다. 농협 채용에는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으로 나누어지는데 지역농협 6급은 일반적으로 지역농협 채용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하는 부분이다.


고시넷 지역농협의 모의고사는 독특하게 ORP연구소에서 출제하는 ORP2회분과 휴노형 2회분인 총 4회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년도의 상하반기 채용 때 100문항, 전전년도의 상하반기 채용 때 70문항의 시험을 보았기 때문에 이런 독특한 방식으로 문제집을 구성한 것 같다.


고시넷 농협 봉투모의고사 ORP형은 100문항으로 5개의 영역이 20문항씩 출제된다. 영역별로 1~20번으로 이루어져 있고 기초문제 10개와 심화문제 10개로 이루어져 있다.


고시넷 농협 봉투모의고사 휴노형은 70문항으로 5개의 영역이 혼합되어 출제된다. 영역이 혼합되어 있어서 구분이 없이 1~70번까지 이루어져 있다.


또한, 알뜰하게 커버의 내부에는 지역농협 6급의 전체적인 일정을 비롯한 농협 채용에 전반적인 일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100문항과 70문항의 경우 문항은 30문항 차이지만 시간 자체는 5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도 특이한 사항이다. 모의고사를 통해 감각을 길러서 현장에서 시험을 본다면 합격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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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의 이슬람 귀화인, 장순룡 다문화 인물시리즈 3
김형종 지음, 이은혜 그림 / 작가와비평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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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현서와 유진이가 사촌인 준희와 함께 이태원에서 진행하는 다문화 축제에 참여하면서 관심을 가진 이슬람과 관련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태원이 지금은 클럽과 맛있는 음식점으로 유명하지만, 한때에는 이슬람 최대의 사원이 있던 도시로도 유명했었다. 우리나라가 기독교와 불교로도 유명하지만, 분명 이슬람 문화도 존재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이슬람의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을까? 삼국시대의 고구려가 중동지방의 국가들과 교류했다는 아프라시압 궁전 벽화나 신라왕에게 춤을 추며 등장한 처용설화의 주인공 처용이 그때부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 이전부터라고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고려 시대에 더 본격적으로 된다. 중동지방에 상인들이 고려를 방문하였고, 고려가 다른 나라들에 알려져 우리나라의 영어 이름 ‘KOREA’가 이때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들도 있다. 그리고 원나라와 고려 시대에 혼인이 체결되면서 원나라에 우대되던 색목인이 고려로 들어오는 계기가 마련되었는데, 이 다문화 책에 등장하는 장순룡도 색목인 중의 하나로 위구르 계통의 색목인이라고 추정된다. 그렇게 고려로 들어온 장순룡은 우리나라에 귀의하여 덕수 장씨의 시조가 되었다.

 

생각보다 이슬람은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이슬람과 교류하였고, 이슬람을 믿는 다양한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귀의하여 뿌리를 내리고 있었고, 다문화에 맞추어 다양한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예로부터 있었다. 우리가 우리나라의 종교가 아닌 기독교, 이슬람, 불교 등등을 믿는 것도 다문화의 일종이다. 그러나 사람이 다르다고 차별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다양한 다문화를 이해하고, 한민족이라는 뿌리보다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아래 함께 모인 국민으로서 이야기가 더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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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장군이 된 베트남 왕자, 이용상 다문화 인물시리즈 2
강명주 지음, 허새롬 그림 / 작가와비평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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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인 동오는 서울에서 학교에 다니다, 월남전에 참전하신 할아버지가 계신 남해 마을로 전학을 가게 된다. 곧잘 1등만 하던 동오였던지라 전학 간 곳에서도 모든 관심이 자신에게 집중될 줄 알고 자만하였지만, 자신이 아닌 학교의 인기스타 호승이에게 집중되어서 질투가 나기도 한다. 그러던 중에 미술 시간이 되고, 친구 호승이가 그린 그림을 보다가 과거를 여행하고, 그곳에서 고려의 장군이 된 베트남의 왕족 이용상 장군을 만나고 돌아온다.


이 책의 독특한 점 중의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가 참전한 월남전과 이용상 장군을 엮었다는 점이었다. 월남전의 원인이 된 북베트남의 지도자, 호찌민과 이용상의 운명이 매우 닮았기 때문이다. 리 왕조의 멸망과 함께 왕족인 이용상 장군은 고려로 찾아와 정착하여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되었고, 남은 리 왕조의 왕족들은 다음 왕조인 여 왕조의 정책에 의해 강제로 응우옌 씨로 성을 바꾸게 되었다. 이 응우옌 씨가 바로 호찌민의 원래 성이다.


그렇다. 어쩌면, 다문화 시대라는 지금보다 우리는 그 이전에 베트남과 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지금도 베트남 정부에서는 화산 이씨를 비롯해 베트남에서 귀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씨들에 대해 베트남에서 거주한다면, 상당한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편견의 시선으로 베트남 사람들을 바라본다. 인제 와서 피부색이 다르다고, 나라가 다르다고, 말이 서툴다고 차별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가족이었는데, 허물이 있다고 차별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한 번쯤 새겨보고 반성하고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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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어머니, 허황옥 다문화 인물시리즈 1
정채운 지음, 이은혜 그림 / 작가와비평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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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인 수로는 가야의 김수로왕의 후손으로, 김해 김씨이다. 학교에서 방학을 맞이하여 나의 조상을 찾기란 숙제를 받았고, 숙제를 위해서 가야를 탐방하러 간다. 그러나 버스를 놓치게 되었고, 마침 같이 버스를 놓친 여학생과 동행하며 가야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그리고 안내인 할머니의 도움도 받으며 가야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듣는다.


가야를 생각하면, 많은 사람에게 떠오르는 것이 김수로왕 설화이다. 김수로왕의 설화는 또한 최초의 다문화 결혼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수로의 부인 허황옥 황후를 아유타국 출신이라고 언급하였고 이 아유타국이 바로 인도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허황옥 황후를 이국적으로 그리는 등의 이야기도 많았고, 관심 속에서 사극으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국제결혼은 최근에 생긴 문화(?)가 아닌 이전부터 우리나라에 존재하던 것이었다.


또한, 김수로왕과 허황옥 황후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허황옥 황후가 타지에서 왔다가 보니, 외로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여 10명의 아들 중에 2명에게 허씨의 성을 주었는데, 이들이 바로 김해 허씨였다. 이 외에도 허황옥 황후를 따라온 오빠 장유화상(보옥화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도 함께 알려주기 때문에 전반적인 가야에 관한 공부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후기에는 쓸 수 없는, 이 책 나름의 재미있는 이야기도 담고 있으니 가야와 다문화, 그리고 흥미로운 우리나라 족보 문화로 인해 생긴 또 다른 이야기도 알 수 있으니, 궁금하다면 꼭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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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정말 이런 내용이 있어?
마크 러셀 지음, 섀넌 휠러 그림, 김태령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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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정말 이런 내용이 있어?’라는 이름과 다르게 우리가 정말 성경을 읽어도 모를만한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어째서 이러한 이름을 사용한 것일까? 진실인지, 소문인지 모르겠지만 세계 곳곳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 성경이고, 지금도 깨지지 않는 절대적인 인기도서가 성경이라고 한다. 그러나 성경은 고대시대부터 쓰여 왔기 때문에 현대인이 읽기에 어렵고 난해하기도 하다. 또한,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지방의 문화와 관련된 내용도 성경에 많이 나오다 보니 그러한 문화를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많다. 그래서 이를 돕기 위해 시중에 많은 책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성경을 새롭게 번역한 개역 개정을 비롯한 성경 자체의 이해를 돕는 현대인의 성경, 메시지 성경 등 성경을 베이스로 새롭게 의역한 판본들이 많이 나왔다. 사실, 이 책도 성경을 새롭게 의역한 판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성경 전체의 내용이 포함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성경의 중요한 내용이 빠지지는 않는다. 또한, 현대인의 성경보다 더 현대인답게 미국의 문화에 맞추어 성경을 작가의 나름대로 해석을 한다. 그러다 보니, 현대인의 성경보다 때로는 좀 더 솔직하고, 과감하게 내용이 표현되기 때문에 성경에 정말 이런 내용이 있어?’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도 한다. 성경에 대해 미국의 문화를 잘 알고 있고, 이해가 많이 어려웠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훑어보기 식으로 읽어본다면 기존의 성경을 읽을 때보다 신선함과 좀 더 잘 이해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미국 문화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번역하면서 역주를 충실하게 삼입하여 내용의 이해를 돕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이해를 하며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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