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천재가 아니면 어때! 작은거인 35
크리스틴 아벨 지음, 김주경 옮김 / 국민서관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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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천재가 아니면 어때

 

 

모든 아이들은 자기가 잘하는 분야를 하나씩은 가지고 태어난다.

다양한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떤 걸 잘하는지, 어떤 분야에 소질이 있는지 찾는데까지는 단지 많은 시간이 많이 걸릴 뿐이다.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은 열두살 소년 아벨이다.

아벨은 수학 천재 집안에 태어난 평범한 아이이다.

아빠는 스도쿠(수학 퍼즐) 귀신, 엄마는 수학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수학자, 쌍둥이 동생들은 학교 최고의 수학 영재이다. 

그런데 유일하게 아벨만 수학을 못한다.

숫자만 생각해도 머릿속은 뒤죽박죽 되어버리고, 멍청이가 되어 버린다.

 

열두번째 생일날 아벨은 해리포터에서처럼 특별한 일이 벌어질 거라는 상상을 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내심 서운했지만, 아벨에게 정말로 특별한 편지가 도착한다.

마치 해리포터의 마법의 편지처럼... ㅎㅎㅎ~~

하지만 아벨에게 도착한 편지는 다름 아닌 '국제 청소년 수학 연구회'에서 일등을 했다는 편지였다.

수학을 잘하는 동생들은 그 대회에 우승할 자신이 있었지만,

국제 수학 대회에 나갈 수 있는 나이가 안되어 형의 이름으로 응시를 한 것이다.

일등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은 천재 수학자인 엘리아스 촘슨 집에서 일주일동안 수학 문제를 풀면서 보내는 것이다.

동생들은 거기에 갈 생각에 들떠 있었지만, 아쉽게도 응시자 본인이 가야 한다는 제약이 있었다.

수학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어쩔 수 없이 아벨은 일주일 동안 핀란드에 가기로 결심을 한다.

 

공항까지 마중을 나온 엘리아스를 따라 그의 집으로 가게 된다.

엘리아스는 다른 볼일이 있어 밖에 나가게 되고, 아벨은 그의 집을 둘러보게 된다.

다른 곳은 다 둘러봐도 괜찮지만 자신의 서재에는 들어가지 말고, 전화는 받지 말라고 한다.

아벨은 집안을 둘러보다가 호기심에 그의 서재에 들어가게 된다.

그의 서재에서 이상한 지도를 발견하게 되고 아벨은 그 지도가 무엇에 쓰이는지 알아내고자 한다.

엘리아스가 돌아와서는 아벨에게 피자를 만들어 주는데 아벨은 그 피자의 맛에 푹 빠져 엘리아스에게 빠져들게 된다.

아벨이 먹어 본 피자는 그동안 집에서 먹는 피자와는 전혀 다른 맛이었다.

 

 

말랑말랑했고, 모차렐라 치즈가 혀 밑에서 살살 녹았으며, 바질 향도 근사했다.

무엇보다도 토마토소스가 깜짝 놀랄 만큼 맛있었다. 요리법은 아주 간단했찌만 맛은 최고였다.

피자를 잔뜩 입에 넣은 채 내가 했던 유일은 말은 바로 이거였다.

 

"캐고에요(최고예요)!"

 

 

그곳에서 함께하는 시간동안 아벨은 수학을 공부하는 대신 다른 세상을 맛보곤 한다.

아벨은 엘리아스에게 자신이 여기에 오게 된 연유를 사실대로 얘기하게 된다.

하지만, 엘리아스는 아벨 엄마와의 통화에서 그 사실을 벌써 알고 있었다.

피자 이후 엘리아스는 이런 저런 요리를 아벨에게 선보이게 되고, 마지막 날엔 숲속에 있는 그의 비밀 기지를 찾기도 한다.

그 비밀기지에서 아벨은 아름다운 별들을 감상한다.

 

아벨은 엘리아스와 함께하면서 자신이 잘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수학천재 집안에서 태어난 평범한 아이.

하지만 그 아이도 잘하는 분야가 있었다.

수학 분야에만 관심있는 가족들이기에 아벨은 다른 것을 찾을 기회가 적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엘리아스를 만나게 되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으면서 아벨은 더 한층 삶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누구나 잘하는 분야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그 분야를 어떻게 찾는지가 관건이지만, 자신이 잘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으로 추천해 주고 싶다.

천재 수학자와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찾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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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 4 - 가면 쓴 우체국의 유령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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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 네번째 도서가 출간되었어요.

저는 이 시리즈를 첫번째 도서부터 접해본 것이 아니고 3편과 4편을 접해 보았는데요.

3편을 읽을 때는 재미있다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그렇네'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읽어 본 사람들은 다 재미있다고 하는데 나만 이상한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요. ㅠ.ㅠ~~

하지만, 4편을 읽으면서 정~~~말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43번지 유령 저택을 처음부터 읽어보고 싶게 하는 충동이 마구 마구 일어났지요.

사람들이 이 도서에 열광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답니다. ㅎㅎㅎ~~~~~

모든 이들에게 인기가 좋은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43번지 유령저택>은 다른 도서와는 다르게 편지글로 되어 있고, 중간 중간에 신문 기사가 나와 있는데요.

다른 책들과는 다른 독특한 구성 때문에 저희 아이는 3편을 읽을 때 사실 조금 어려워했답니다.

아무래도 1편과 2편을 읽어보지 않은 채 3편을 읽어봐서 그런 것 같아요.

처음부터 이 도서를 보았더라면 유령 저택에 푹 빠졌을텐데 말이에요.

43번지 유령 저택 네 번째에서는 <가면 쓴 우체국의 유령>이 등장한답니다.

 

 

 

 

 

스푸키 저택에는 다른 집에는 다 있어도 없는 것들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전화기, 텔레비전, 게임기랍니다.

아마도 다른 것은 없어도 요것만큼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많을껄요?

요즘 같은 세상에 특히 전화기가 없다니 말이 되냐구요. ㅎㅎㅎ~~~

아이들에게 특히 휴대폰은 일상인데 말이에요.

사실 저도 이것 때문에 좀 골머리가 아프긴 하지만요~~~~~

전화기가 없어서 드리미가 쓰러졌을 때 드리미의 아빠는 드리미를 데리고 급히 병원을 가야했지요.

만약에 전화가 있었다면 구급차를 불렀을텐데 말이에요.

그 덕분에 나중에 드리미네 집에도 전화기가 생긴답니다.

그것도 아주 오래된 골동품 전화기가 말이에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유령 저택에 <저승 우편>이라고 딱 찍혀있는 정체 불명의 편지가 도착해요.

 

"올드 미스, 부루퉁, 그리고 드리미,

이제 곧 끝장난다. 정신 차려!

 

겁나라 우체국 사서함 5호로 찍혀있는 이 편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 편지가 도착했지만 드리미만 이 사실에 민감하고 아빠와 엄마는 이 사실을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넘겨 버린답니다.

우체국을 통한 우편물 배달이 사라지고 '만능 통신'이 등장함에 따라 겁나라 편리 우체국이 문을 닫는다는 기사가 신문에 보도된 가운데...

유령 저택에는 저주를 내리겠다는 정체 불명의 편지가 도착하게 되는데...

 

 

 

 

 

드리미는 갑자기 유령 독감에 걸리게 되고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러던 사이 도서관 사서에게 조카 스마티가 자신의 집에서 한달간 머물기로 하게 되고,

휴대 전화에 중독된 조카에게 2월 한달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집으로 돌아가는 날

휴대폰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오페라의 유령 책을 보던 조카가 소파에서 굴러 떨어지게 되고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드리미와 스마티는 똑같은 유행 독감으로 같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둘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친하게 지내게 된다.

드리미는 책을 싫어하는 스마티를 위해 책을 대신 읽고 내용을 전달해 주기도 하고,

둘은 병원을 탈출해 겁나라 우체국 철거 파티에 참석하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올드미스는 다음 책의 세 꼭지를 우정에 대한 이야기로 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자신의 소꿉친구인 팬텀 피이스의 편지를 찾아보게 되는데...

 

 

 

 

 

이 도서는 아날로그 시대의 하나인 편지로 부터 출발하고 있습니다.

편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요즘 같은 세상에 편지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이지요.

우체국장이 <만능 통신>이라는 기계를 내세워 이 일을 나서서 주도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편지쓰기를 좋아하는 올드미스도 우체국 철거에 동의하고 나서게 된답니다.

갑자기 올드미스가 그렇게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게 꿈이었던 올드미스가 그렇게 돌변했던 건 나름 이유가 있겠지요?

우체국 사서함 5호에 살고 있는 유령은 누구이며, 정말로 유령은 존재하는 걸까요?

유령이면서도 유령의 존재를 믿지 않는 올드 미스와 그 편지들에 얽힌 사연들.

그리고, 머리에만 쓰면 만능으로 해결된다는 만능 통신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고 나서 유령 저택 삼총사에게 편지를 써 보았어요.

처음에 유령저택 세번째 도서를 읽을 때는 이해가 안되어 재미없었는데 요번책을 보니 재미있었다는 내용이죠.

빨리 유령 저택 5편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사람이 죽어서도 유령으로 살 수 있는지 궁금한 걸 물어보았답니다.

편지로 된 책을 보고 편지를 쓴다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유령 저택으로 쓴 편지 답장을 받을 수가 있을까요? ㅎㅎㅎ~~~~~

 

 

 

 

 

요즘같은 때에 요런 만능 기계가 나오면 사람들은 굉장히 좋아할거예요.

머리에 쓰기만 해도 자신이 원하는걸 다~~할 수가 있거든요.

버튼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세상.

바로 요즘 시대에 딱맞는 신기한 제품인데요.

모든 것에는 다 장단점이 있지만 디지털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43번지 유령 저택> 네 번째 이야기를 통해

가면 쓴 유령을 찾아보고, 우체국이 어떻게 되는지 구경하러 가 볼까요?

그리고 만능 통신이 어떻게 되는지 구경하러 가야지요.

만능 통신 덕분에 벌어진 일이지만, 만능 통신의 하나인 휴대폰에 의해 아주 쉽게 해결되는 요 책 궁금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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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기쓰기
강승임 지음, 김민선 그림 / MBC C&I(MBC프로덕션)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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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난번에 <나만의 독서록 쓰기>를 만나보고 나서 참 반한 책이었습니다. 

독서록 쓰기가 귀찮고 어려운 우리 아이는 그 책을 보고나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고 있는데

제가 정해주지 않아도 자기가 마음에 드는 걸 골라서 찾아서 하는걸 보면 어찌나 기특한지 모릅니다.

예전엔 책 읽고 그림만 그리더니 이젠 알아서 독서록을 가지고 옵니다.

독서록에 다양한 것들을 꾸밀 수가 있거든요.

이 얼마나 놀라운 발전인지 저도 좋고, 아이도 좋아합니다.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이 어떤 책인지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지요.

 

 

 

 

<나만의 독서록 쓰기>에 반해 요번에는 <나만의 일기 쓰기>를 만나 보았어요.

지난번 책하고 세트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으로 안보면 서운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 있죠~~^^

반가운 마음에 출간되자 마자 얼른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책과 똑같이 초등학교 친구들의 샘플이 많이 수록이 되어 있구요.

나만의 일기 쓰기의 40가지 비법이 들어있답니다.

비법이 들어있으니 일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를 때 책을 살짝 보면 된답니다.

그러면 다양한 일기 소재가 마구마구 떠오를거예요. 정말요~~^^

 

 

 

 

아이들이 젤로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일기 쓰기인데요.

저희 아이도 일기 쓰기를 엄청 싫어한답니다.

왜 일기를 써야 하는지, 선생님은 왜 일기 검사를 하는지 궁금해하지요.

엄마로써 일기를 쓰면 좋은 점이 많다는 걸 설명해 주지만 일기 쓰기가 귀찮은 아이 귀에 그게 먹히기나 하나요?

일기 쓰기에는 좋은 점이 상당히 많아요.

글을 쓰다 보니 문장 실력이 늘어나고, 하루를 돌아보며 반성도 할 수 있어요.

일기장을 모아두면 나중엔 나만의 역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선생님이 일기 검사를 하는 이유는 아이들의 비밀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와 더 가까워지고 싶고, 무언가 꾸준히 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기 때문이에요.

또한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심어주고 싶기 때문인데... 아이들이 선생님의 마음을 알 수나 있을까요?

 

 

 

 

일기를 쓰면서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일기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랍니다.

매일 똑같은 하루인데 특별히 쓸 것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쓸 내용이 많다는 걸 알려주면 일기 쓰기를 어려워하거나 귀찮아하지 않는답니다.

오히려 즐거워할걸요?

그동안 일기를 쓰면서 하루에 일어난 일을 쭈루룩 나열하는 것이었다면 이 책에서는 다양한 일기 쓰기의 방법을 알려 주고 있어요.

평범한 생활 속에서 특별함을 찾을 수도 있고, 사진 자료를 붙여 일기를 만들 수도 있답니다.

내가 꼭 기억하고 싶은 날이 아니어도 일기를 통해 특별한 하루를 만들 수 있다는거죠~~

 

 

 

 

처음이 어렵지 이 책과 함께 하루 이틀 일기를 써가다 보면 어떻게 일기를 쓰는 것이 좋은지 아이가 쉽게 알 수 있을 거예요.

일기 쓰기의 40가지 비법과 서초초등학교 친구들의 300가지 샘플을 보면서 일기를 어떻게 쓰면 좋은지 한번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일기를 살짝 들여다 보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일기 쓰기 어려운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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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와 함께 배우는 STEAM 5
게리 베일리.펠리샤 로 지음, 마이크 필립스 그림, 박상은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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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와 함께 배우는 STEAM 시리즈 다섯번째 이야기 

요번엔 <구>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그동안 저는 선과 사각형 요렇게 두편의 STEAM 시리즈를 보았는데요.

이 책은 보면 볼수록 괜찮다라는 느낌이 드는 책이랍니다.

요번에 구에 관한 부분은 어떤 내용이 들어져 있을까 궁금했답니다.

 

 

 

 

 

구는 완벽하게 둥근 입체 도형을 말해요.

3차원 도형이지요.

구의 표면은 완벽한 곡면으로 되어 있어요.

공이 바로 '구'랍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구... 하면 가장 먼저 공이 떠오르지요?

그러고 보면 동그란 것들은 참 많은데

저는 공과 동그란 과일이 떠오르네요~~~ ㅎㅎㅎ~~

저와 생각이 같으셨는지

구에 대한 부분의 책 첫페이지는 공과 과일이랍니다.

 

자기 몸무게보다 10배나 더 무거운 똥을 굴리는 쇠똥구리 이야기도 나오구요.

공이 굴러가는 원리를 이용한 잔디 볼링에 대한 것도 나와요.

저는 볼링은 봤지만 잔디 볼링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보았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는 없는 게임이겠죠?

 

 

 

 

마찰에 의해 둥글게 변하는 힘의 작용을 침식이라고 하는데

침식 작용으로 커다란 돌이 동그랗게 변하는 경우도 있어요.

여기에 나오는 레오는 열심히 돌을 갈아서 구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해도 해도 끝이 없을 것 같은지 팔라스는 레오 몰래 핑계를 대고 도망가네요. ㅎㅎㅎ~~~

 

민들레의 씨앗도 구 모양을 하고 있는데

씨앗들이 이렇게 구 모양으로 붙어 있는 이유는

씨앗이 사방으로 날아가기 위해 그런 모양을 하고 있는 거예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도 구 모양으로 되어 있는 이유가

공기가 사방으로 뻗어 나가려고 하기 때문이죠.

 

 

 

 

뜨거운 공기만 계속 넣어 주면 떨어지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는

열기구도 구 모양을 하고 있는데

열기구에 탄 최초의 탑승객은 양, 소리, 수탉이었대요.

연기와 열을 이용해 하늘을 나는 기구를 발명하고 싶었던 몽골피 형제는

직접 기구에 타기가 겁이 나 대신 동물들을 태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동물들을 태우고 나서 비행에 성공했다고 하니 대단한 발견 아닌가요?

 

구처럼 둥글지만 완전히 둥글지는 않은 찌그러진 구를 회전 타원체라고 해요.

길쭉한 수박이나 풍선, 계란, 럭비공과 같은 것들이 바로 회전 타원채랍니다.

회전 타원체에는 어떤 것들이 또 있을까요...

 

 

 

 

구에 대한 것들을 많이 알 수 있는 책으로

요 책과 함께라면 다양한 구를 만나볼 수있어요.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구들이 있는데

어떤 것들이 구 모양을 하고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구는 평면 도형이 아니라 입체 도형이라는 거 다 아시죠?

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 떠나 볼까요?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통합 기초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STEAM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모양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참 재미있어요.

책을 보다보면 구가 무엇인지 쉽게 익힐 수 있고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된답니다.

석기 시대 천재 소년 레오와 함께 STEAM 시리즈로 창의력과 생각하는 힘을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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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뿔났다 -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4
남종영 지음 / 꿈결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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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문명의 발달과 사람들의 무절제한 생활로 지구가 이렇게 뜨거워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내가 지구였다면 벌써 폭발해 버렸을지도 모른다. ㅠ.ㅠ~~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함을 배워야 하는데

사람들은 자연을 이용하려고만 하지 자연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끼지 못한다.

<지구가 뿔났다>는 청소년을 위해 출간된 도서인데 우리 어른들이 잘못으로 망가진 지구를 청소년들에게 부탁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용할 때는 아무렇게나 사용하고, 그 뒤를 부탁한다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커진다.

지구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어른이 먼저 실천해야겠지만,

청소년들도 자연을 생각하고 그들이 지구를 위해 어른보다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수확이 아닐까 싶다.

 

 

 

 

4월까지는 추워서 겨울인지 봄인지 알 수 없더니 불과 며칠 사이에 반팔을 입고 다닐만큼 더워졌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 나라의 온대기후는 아열대 기후로 점점 바뀌고 있고,

그러다 보니 여름은 더 더워지고, 겨울은 더 추워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전남 보성에서 재배되던 녹차가 강원도 춘천에서 재배되고, 대구와 문경의 사과는 강원도 영월과 양구에서 재배된다.

뿐만 아니라 열대 과일인 구아바가 경기도 남양주에서 재배되고 있다니...

 

 

 

 

산업혁명 이후 인간은 석유, 석탄,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 연료를 이용하면서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왔기 때문인데 북극의 바다 얼음이 녹는 것은 바로 사람들 때문이다. 늘어난 온실가스는 태양 에너지를 대기권 안에 가두면서 마치 온실처럼 지구의 공기를 데우고 있고 이러한 영향으로 북극의 바다 얼음이 줄어들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우리에게 폭설과 한파가 찾아온 것이다. 온실가스의 증가, 바다 얼음의 감소, 해수면 상승 등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 낸 변화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어떤 결과를 일으킬지는 모르지만, 지구는 우리에게 지구가 아프다고 끊임없이 경고를 보내오고 있다. 하지만, 내가 아픈게 아니라고 생각한 나머지 지구가 아프다는 생각조차도 못하고 있다.

 

 

 

 

인간의 고기 섭취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공장식 축산이 출현하게 되고, 돼지들은 스톨이라는 철제 우리 안에서 평생을 산다.

좁은 공간에서 살다보니 운동 부족으로 여러가지 질병에 노출되다보니 항생제를 남용하게 되고, 결국 그 몫은 돼지고기를 먹는 우리에게 돌아온다. 예전처럼 돼지들이 땅을 밟으며 살아야 하는데 자연 농법으로는 대량 소비를 감당할 수가 없어 공장식 축산을 해야만 하는 현실...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 사건과 1986년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꿈의 에너지라고 생각되었던 원자력이 순식간에 재앙의 에너지가 되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다는 장점 때문에 지구 온난화 시대의 '대체 에너지'로 삼아 적극적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해 왔는데 한국은 여전히 원자력을 기후 변화 시대의 대안 에너지로 보고, 원전 확대 정책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인류는 '원자력을 에너지로 이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논쟁을 벌여오고 있는데 과학자들은 위험성이 큰 원자력 대신 재생 에너지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 과학은 불치병을 극복하고 인류에게 최상의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지만, 동시에 희대의 재난을 불러오기도 했다.

과학의 발명품에 내재된 독성을 모르고 썼기 때문이다.

가습기의 살균제의 위해성, 불에 타지 않는 마법의 돌인 석면, 유난히 팔다리가 위축된 기형아들을 탄생시키게 한 탈리도마이드 사건들을 통해서  인간들은 그 대가를 톡톡하게 치러야 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학 기술에 대해 성찰하고, 그 쓰임새에 대해 고민하는 일이다. 과학 기술 시대에 인간은 새로운 위험 요소 속에서 살고 있고 이 새로운 위험의 대부분은 과학 기술 발달로 인해 생겨났다. 과학 기술의 발달이 인간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지만, 그로 인한 모든 것들은 인간이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물질들로 사람이 어떻게 되든 지구가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지구는 어떻게 될지 불을 보듯 뻔한 일이 아닌가 싶다. 지구가 아프다고 호소하고 있을 때 조금만 더 귀를 기울여 준다면, 조금만 더 신경써 준다면 후세들에게 더 좋은 지구의 모습을 물려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환경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청소년들에게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 <지구가 뿔났다>를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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