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스타일 손뜨개 소품 - 내가 꿈꿔 온 달콤한 손뜨개 세상이 펼쳐진다! 북유럽 스타일 시리즈
주부와생활사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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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불며 먹는 따끈한 호빵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며칠 전에는 첫눈이 내리고 이젠 따뜻한게 그리운 계절이 다가왔다.

뜨개질 하면 겨울이 생각나곤 하는데

예전엔 엄마가 뜨개질로 목도리와 벙어리 장갑을 떠주었던게 생각이 난다.

지금은 뜨개질을 하지 않아도 다양한 제품들을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집에서 적적하지 않게 뜨개질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단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서 뜨개질을 했지만

지금은 기성용품으로 넘쳐나는 시장에서

나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함으로 자리잡은 것이 바로 뜨개질이 아닐까 싶다.

모두 다 똑같은 물건은 No....

나만이 가지고 있는 나만의 특별함을 보여줄 수 있는 계절이니

이번 겨울엔 손뜨개 소품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지금은 많은 물건들을 사서 쓰고 있지만

남들과 다른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깨가 으쓱해진다.

나를 위해, 그리고 내 아이를 위해 엄마가 집에서 요렇게 만들어주면

아이가 느끼는 감동은 더 크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그리고 보란 듯이 친구들에게 자랑을 할지도... ㅋㅋㅋ~~

 

 

 

 

 

우리 큰아이도 뜨개질을 좋아하기에 작년에는 혼자서 목도리를 뜨곤 했다.

이 책을 보자마자 이번 겨울엔 어떤걸 만들어야 할지 혼자서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이젠 한달 정도만 있으면 겨울방학도 다가오니

겨울방학을 짬짬히 이용해서 자신만의 소품을 만들겠다고 들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부분에는 소품 사진을 위주로 나와 있고

뒷부분은 무늬를 만드는 방법과 예쁘게 뜨는 요령이 나와 있다.

본격적인 레슨에 들어가면 코를 만드는 방법부터 뜨는 방법까지 상세히 나와 있다.

처음부터 상세하게 나와 있어 개인 레슨을 받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전체적인 도안을 보여주며 어떻게 폼이 나오는지를 볼 수 있으며

배색뜨기와 가터뜨기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하나씩 무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신기해하기도 하고

도안을 보며 어디에서 잘못되었는지도 찾을 수 있다.

집에서 혼자서 뜨개질을 연습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장갑, 가방, 파우치, 스톨, 워머, 목도리까지

겨울을 나기에 간단한 소품을 만들기에  좋은 도서로 달콤한 손뜨개 세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겨울 이책과 함께라면 따뜻함을 느끼며 보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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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학자다 - 즐깨감 과학서술형 공부법 와이즈만 영재학습법
배정인.황근기 지음, 김석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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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때만 해도 과학자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과학자하면 왠지 우러러 보이고 대단해 보이는듯한...그때는 그랬다.

많은 아이들이 아인슈타인을 꿈꾸곤 했었는데

지금의 아이들은 과학자 대신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한다.

과학이란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흥미로 접근하는 과목인데

지금의 아이들은 과학을 암기 위주로 생각하여 줄줄줄 외우기만 할뿐

근본적인 원리를 알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그러다 보니 서술형 문제를 접했을 때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도대체가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지 몰라 헤매이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도서가 바로 '나는 과학자다'이다.

 

 

 

 

와이즈만에서 출간된 '나는 과학자다'는 즐깨감 과학서술형 공부법에 대해서 나와 있는 책이다.

여기저기에서 서술형 문제가 많이 도입되면서 과학에서도 서술형 문제들이 속속 출제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서술형 문제를 잘 다루며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지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서술형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과학에 대해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춰야 함은 물론이고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이야기해 주고 있다.

교과서에 나온 내용만을 아는 것만으로든 사고력이 발달할 수가 없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뉴턴이나 아이슈타인, 코페르니쿠스 등

그들이 과학자라는 이름을 남기기까지는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에서 출발하고 있다.

과학서술형 시험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창의력을 요하는 문제인데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뻔한 답을 적거나

설득력이 없는 답을 적는것은 서술형 문제에서 요구한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창의력이라는 건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며

평상시에 '왜?'라는 질문을 가지고 꾸준히 답을 찾으려고 할 때 창의력은 반짝한다.

지금 우리의 생활이 이렇게나 편리하고 윤택해진 것도 바로 작은 창의력에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 싶다.

 

 

 

 

책에 나와 있는 내용 중에 재미있는 예가 있는데

과학에서 분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엄마처럼 잔소리쟁이가 되라고 한다.

무엇이든 비교해 보는 습관을 기르면 분류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럼 평상시에 엄마는 잔소리쟁이가 되어 다른 사람과 내 아이를 비교한다는 얘기인데

그만큼 과학에 접근할 때 비교를 하면서 하면 공부에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분류 문제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비교하기 전에 공통점을 먼저 찾고

그 다음에 차이점을 비교해 보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평소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현상들까지도 비교해보면서 할 수 있어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과학에서 꼭 등장하는 문제 중에 하나가

실생활과 연관된 문제인데 그만큼 과학은 우리 실생활과 연관되어 있다.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서 과학의 원리가 숨어 있음을 알 수 있고

생활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찾다보면 과학을 보다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요 포인트는

과학을 접할 때 '왜?'라는 생각과 함께 주변에서 찾아보면 된다는 것이다.

단지 교과서에서 제시해 주는 것만을 가지고는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으며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 의문점을 갖게 되는 것이 바로 과학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정 모르겠으면 학교에서 배운 과학 원리를 일상 속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평소에 과학일기, 관찰 일기, 탐구 보고서를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책에서는 과학이란 바로 어떤 장르라는 걸 보여주고 있으며

과학을 잘하기 위해서 그리고, 서술형 과학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요령을 알려주고 있다.

딱 맞는 말들인데, 책에서 제시해 준 방법대로만 한다면

서술형 문제도 별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렵다고 생각하기 전에 조금만 더 주의깊게 관찰하고 생각한다면

과학의 정답은 바로 내 손안에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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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2 - 날씨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한수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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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 두번째 도서는 날씨편입니다.

과학에 흥미를 더해주는 와이즈만 북스의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은 첫번째에 이어 두번째 도서가 출간되었는데요.

과학을 어려워하고 재미없어 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시켜

과학의 세계에 보다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도서입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아로와 건우는 과학이 재미없고 도대체 과학을 왜 배우는지조차 모르는 아이들인데

아로의 옆집으로 이사 온 공부균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과학의 흥미로움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습니다.

 

 

 

 

과학은 접근 방법을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서

아이들이 과학을 좋아할 수도, 싫어할 수도 있는 과목인데

요즘 아이들의 현실은 무조건 암기만 해야 하는 암울한 환경에 놓여 있어요.

단지 시험을 잘보기 위해서 과학을 공부해야 하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암기만을 위한 방식으로 과학을 접근하다보니

원리는 모른 채 단편적인 지식만 줄줄줄 암기하고 있지요.

사실 과학이란 원리를 알아가는 과목이고 그러한 원리를 알아가면서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도록 유도하는 것이 과학이 아닐까 싶어요.

 

 

 

 

아로의 옆집으로 이사 온 공부균 선생님은 이렇게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시켜 수업을 진행하는데요.

어쩌면 공부균 선생님은 아로와 건우를 위해 존재하는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

그만큼 과학을 재미있게 가르쳐 주시는데요.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에 접목시켜 주어 공부라는 생각없이 아이들은 과학의 세계에 풍덩 빠지게 된답니다.

 

 

 

 

이번에 아로는 빨래가 마르지 않아

수성으로 이사를 가면 빨래가 잘 마르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공부균 선생님의 과학교실에 갔다가 날씨에 대한 탐험을 하게 된답니다.

날씨를 일으키는 삼총사에는 태양, 수증기, 공기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과

내 맘대로 날씨 제조 키트를 가지고 날씨를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날씨 현상이 있기 때문에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고

수증기를 통해 물의 순환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한답니다.

잠시 공부균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호기심 많은 아로는 날씨 리모컨 버튼을 마음대로 누르다가 리모컨을 망가뜨리게 되고

선생님이 만들어 낸 변신 쿠키와 젤리를 먹은 아로와 건우는 태양과 지구로 몸이 변하기도 한답니다.

그러면서 태양과 지구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요.

태양이 가장 높이 떠 있는 시간은 12시인데

하루 중 오후 2시경이 가장 기온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햇빛을 받은 지표면이 공기를 덥히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지요.

 

 

 

 

언제나 호기심 많은 아로군...

이번에는 정체불명의 유리병 속에 들어있는 것이 궁금해서 유리병 속을 열었다가 바람을 먹게 되는데요.

바람을 먹는 아로의 몸은 바람으로 가득차 둥실둥실 떠다니게 된답니다.

물론 만능 해결사 공부균 선생님이 오셔서 바람을 잠재우는 가루를 뿌려주어

다행히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고기압과 저기압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답니다.

낮에는 육지가 바다보다 빨리 뜨거워지고

밤에는 육지가 빨리 식고, 바다가 천천히 식는 원리에 대해서도 알게 되지요.

그래서 여름에는 바다에서 육지로 남동풍이 불고

겨울에는 육지에서 바람이 부는 북서풍이 생긴다는 사실도 함께요~~

 

 

 

 

이번 도서에서 아로와 건우는 늘 주변에서 일어나는 날씨 현상이지만

그동안에 관심이 없었던 날씨의 비밀에 대해서 알게 되고

학교에 새로 오신 교장 선생님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은 채 마무리되는데

몰래 교장실에 들어갔다가 타게 된 엘리베이터의 비밀이 궁금해집니다.

도대체 교장 선생님은 어떤 분이시기에

아이들에게 공부만을 강요하는지... 수상한 엘리베이터의 정체는 무엇인지 궁금해지는데요.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과 함께라면 과학을 훨씬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이렇게 과학을 가르쳐주면

어쩌면 우리나라 아이들은 전부 다 과학자가 될지도 모릅니다.

과학은 늘 주변에서 존재하는거고

원리를 통해 접근하면서 재미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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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 - 사람들 앞에 홀로 선 당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
강헌구 지음 / 예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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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의 제목에서 말 한마디가 얼마나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말이 중요성은 속담에서부터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람들은 생각없이 툭툭 던져버리기도 하고 기분에 따라서 말의 기복이 심하다.

또한 말의 중요성은 알지만 실천이 생각처럼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말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는 경우가 많다.

 

20년간 매년 100회 이상의 강연을 한 강연의 달인 강헌구 교수...

그는 어렸을 때는 출석 부를 때 이름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

한 학년을 다시 다녀야했고,

수업시간에 화장실에 간다는 말을 하지 못해 바지에 오줌을 지려야 했다.

그런 그가 대한민국의 명강사가 되기 위한 스피치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들려주고 있는데

그간의 다양한 경험과 과정들을 속속들이 보여주고 있다.

그라고 해서 처음부터 명강사였던  것은 아니었다.

40대 중반의 나이에

변변한 집 한채도 없이 아이들을 키우는 평범한 가장이었으며

자신과 함께 졸업한 동기들 중에서도 그는 못난 사람 중에 하나였다.

그런 그에게 후배가 던진 한마디가 불씨가 되어

자기개발에 관한 책을 읽게 되고 지금은 소위 성공했다는 자리에 우뚝 올라서게 된 것이다.

 

 

스피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책이었으며

나는 스피치에는 그닥 관심이 많지는 않았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키워드인 비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직 딱히 특별히 정해진 비전없이 살고 있는 나에게

비전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뭔가를 하게 됐을 때 그가 제시한 것들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되겠다는 생각을 가져보게 되었다.

 

비전이라는 것이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예로 예일대학교 졸업생에 관한 이야기가 이 책에도 등장한다.

책을 통해서 몇번 접해봤던 부분인지라 저자 말대로 딱히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는데

저자는 여기에 한술 더하는 걸 보니 역시 명강사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예일대학교 졸업생에 관한 부분은 저자가 10년전부터 사용했던 예라고 하는데

지금은 여기저기 많은 책들에 쓰여 있다.

 

 

 

다짜고짜 핵심을 찔러 들어가되 날카롭게 찔러야 한다.

청중의 입에서 헉 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말이다.

나는 그들이 이제까지 전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새로운 내용으로 승부한다.

특히 초반 승부, 첫 한마디에선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른 강사들은 모르고 나만 아는 사실, 나만 가지고 있는 자료,

다른 사람은 사용할 수 없고 나만 사용할 수 있는 자료를 사용한다.

또한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아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래서 특종을 잡은 방송 기자처럼 다급한 목소리로 '보도'를 한다. < 본문 p. 24 일부 발췌 >

 

듣고 보니 딱 맞는 말이다.

내가 남들보다 특출나기 위해서는 평범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꼭 스피치 뿐만이 아니라 성공한 사람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정보가 아닐까 싶다.

알고 있어도 그냥 생각없이 지나쳤던 부분들을 다시금 상기시켜 주었다.

 

 

비전이 있는 사람과 비전이 없는 사람은

어찌보면 작은 생각의 차이었는데 그건 작은 차이가 아니라 정말로 어마어마한 큰 차이를 만들어냈다.

2배, 3배, 5배의 차이가 아니라 30배, 60배, 100배도 넘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왔으니 말이다.

나도 아이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얘기한다.

그러면서 정작 나는 엄마로써의 역할만 하고 있다. ㅠ.ㅠ~~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정보를 얻기 보다는 감동을 받기 위해 모이는데

저자는 그런 부분을 강연에 잘 활용하기도 했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드러내며 가족들을 바보로 만들기도 했고,

뼈아픈 상처들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누구나 지금의 자신처럼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곤 했다.

어쩌면 이런 부분들이 현시대를 반영한 강의인지도 모른다.

 

 

다만 그 키워드는 인생을 함축할 수 있고 언제나 가슴을 뛰게 하며

20년 이상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 결정적이고 운명적인 것이어야 한다.

결말이 어떻게 나든 그 키워드를 붙들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야 한다.

.

.

.

하면 할수록 더 재미가 있고, 하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어서 또 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실력이 더 늘고, 실력이 느는 재미  때문에

더 하고 싶어지는 그런 일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로 나 혼자만 행복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행복의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 키워드만 생각하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고

모든 걱정거리가 다 사라지고 온몸의 변화가 느껴지는 것이

바로 자기에게 딱 어울리는 키워드다.

그런 키워드로 당신의 트레이드마크를 삼아라. < 본문 p. 193 일부 발췌 >

 

 

한분야의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만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데

그는 지금까지 총 6만 시간 이상을 집중적으로 쏟아 부었으니 프로가 되는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다.

강연을 하러 가기 전에 준비한 자료를 100번을 연습한 그였기에

강의는 완벽하게 진행되는건 물론이고 강연에 감동한 사람들에게서 초청 강연이 들어오는건 당연지사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그가 그 경지에 오른 것이 단지 운이 좋아서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자가 그렇게 우뚝 서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무대에만 오르면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만 난다는 특유의 향기는 어떤 냄새일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나에게서도 그 특유의 향기가 나기를 마음속으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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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티미 1 - 몽땅 실패 주식회사 456 Book 클럽
스테판 파스티스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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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된 명탐정 티미 첫번째 시리즈 몽땅 실패 주식회사입니다.

몽땅 실패 주식회사는 456북클럽으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볼 수 있는 책이에요.

그래서인지 두께가 두툼합니다.

300여페이지가 되는데요.

안에 그림이 제법 들어 있어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

 

 

 

 

  

 

 

'몽땅 실패 주식회사' 이름부터가 벌써 폭소를 터트리게 하는데요.

웃긴 제목에 귀여운 캐릭터가 시선을 끕니다.

저자는 윔피키드 시리즈 작가인 제프키니인데요.

윔피키드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인기있는 도서 중에 하나라는거 아시죠?

저자는 몰라도 윔피키드 얘기하면 초등생들 웬만한 아이들은 다 알걸요? 

그 책과 형태가 비슷하다고 보심됩니다.


 


 

 

명탐정이 되고픈 티미...

티미에게는 북극곰 몽땅이가 동업자인데요.

동업자라기 보다는 티미의 일을 방해하는 방해군이라고 할 수 있어요.

중간 중간에 터지는 폭소가 재미있기도 하지만 앞부분은 약간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이 책은 탐정으로서 티미의 역사를 기록했다고 하며 삽화도 모두 직접 그렸다고 해요.

티미는 성공하기 위해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했는데요.

그 장애물이 티미 엄마, 학교, 바보 천치 같은 친구, 티미가 기르는 북극곰입니다.

엄마가 장애물이 된다고 하다니... ㅎㅎㅎ~~

 

 

 

 

 

 

 

티미는 학교에 다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학교를 가야하기 때문에 가긴 하는데요

선생님께서 들려주신 여섯 시간 동안의 이야기는 따분하고 지루해서

다림쥐 털이 다 빠질만큼 재미없다고 해요.

티미 정도는 아니지만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수업시간이 그리 재미있지는 않을거예요.

하지만 티미는 다른 아이들보다도 더 심하다는거죠.

 

 

 

 

 

 

앞부분에 보면 티미 친구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요.

첫번째는 눈이 짝짝이인 몰리 모스킨스.

두번째는 하버드 대학교에 가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는 롤로 투커스.

롤로에게 공부를 하는 이유를 물어보니

공부를 열심히 해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고,

하바드에 가야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합니다. ㅎㅎㅎ~~

어른들이 딱 원하는 스타일인데요.

티미에게 롤로는 따분함 그 자체일 뿐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늘이 무너져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얼굴을 지워버린 여자 아이가 나온답니다.

얼마나 그 친구가 보기 싫었으면 얼굴에 까만 텔레비전을 그려놨는지.. ㅎ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몽땅이와 실패의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몽땅이는 실패가 기르는 북극곰이에요

탐정이 되어 앞으로 함께 미션을 수행할 동업자인데

몽땅이는 동업자로써 별 도움이 되지 않아요.

생각해 보세요.

덩치만 산만한 북극곰이 몽땅이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그래도 동업자로 늘 함께 다니는 실패가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때론 몽땅이를 자동차로 사용하기도.. ㅎㅎㅎ~~

역시 실패 다운 발상인데요.

실패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발상은 독특하고 재미있답니다.

 

 

 

 

 

 

엄마가 경품으로 받은 세그웨이는

몽땅 실패 주식회사 전용차로 사용하고 있는데

문제는 실패가 엄마의 세그웨이를 잃어버렸다는 것예요.

실패는 세그웨이를 찾으러 다니지만 찾을 수가 없고

결국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되고

그 거짓말을 솔직하게 말해야 하는 순간...

실패의 학교에서 실패가 역사시험에서 빵점을 맞았다는 편지를 받게 된답니다.

유급을 받아야 한다는 편지 덕분에

실패는 방안에 틀어박혀서 엄마의 감시를 받으며 공부를 하게 되는데...

실패의 머릿속에는 공부가 들어오지 않는답니다.

 

 

 

 

 

 

몽땅 실패 주식회사는 어쩔 수 없이 문을 닫게 되고

그런 와중에 실패의 새 담임선생님이 오시게 되고

선생님은 실패에게 사건을 의뢰하게 되는데

그 일로 실패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난답니다.

새로 오신 담임선생님과 실패는 어떻게 될까요?

과연 실패는 유급을 면할 수 있을까요?

 

 

 

 

 

 

 

 

 

명탐정 티미는 LA타임스가 선정한 최고로 재미있는 어린이책이며

미국 어린이도서관연합 선정 도서입니다.

아마존·반스앤노블·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며

전 세계 22개국으로 판권이 수출되고 있답니다.

실패는 스스로 위대하다고 생각하며 동업자와 함께 실패 주식회사를 꾸려 나가게 되고

그 안에서 빵빵 터지는 폭소들이 책을 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된답니다.

엉뚱함의 대가라고 할 수 있을만큼 엉뚱한 재치가 톡톡 튀는 명탐정 티미...

다음 이야기는 어떤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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