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역사적 분기점의 순간마다 부당한 권력에 저항해 온 시민들이 있었고, 그들의 목소리는 ‘시국선언문‘이라는 텍스트로 역사에 기록되었다. 이제 시국 선언문을 다시 소환하여 포스터로 시각화 했다


우리는 이 순간을 목격했고, 그 자리에서 함께 했으며, 앞으로도 흩어지지 않을 것이다.

민주주의는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으며,
결코 권력의 도구로 전락할 수 없다.

어느 나라에서 법을 공부했길래 검사생활을 오래했다는 사람이 그런 무식한 발언을 감히 할 수 있는지

우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참히 짓밟히는 광경을 목도하였다.

어째서 사람이 이 모양인가!

이를 모두 직시하기에는 지면이 모자르다.

감추려 했던 것은 드러나 버렸다!

역사란 그렇게 발전해 왔다. 잊으라 하는 사람들의 ˝가만히 있으라˝는 요구 앞에서
잊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행동했다.


1960년 4·19부터 2025년까지 발표된 시국선언문에서 한 문장씩을 발췌한 포스터들은 그 자체가 시대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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