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스포츠에 ‘로스트 타임 lost time‘ 이 있다. 로스 타임이라고도 한다.
정상적인 플레이 외에 어떤 이유 때문에 지체된 시간이다.

이런 시간은 사법과 정치, 경제에도 출몰한다.
무지와 무관심, 기만과 폭력으로 누군가의 시간은 사라진다. 그때마다 그 누군가는 가슴을 친다, 그 목소리는 잊힌 시간이다. 그렇지만 누군가에게 반드시 돌려주어야 할 시간이기도 하다.


잠든 사람은 깨울 수 있어도
잠든 척한 사람은 깨울 수 없다.

진짜 잠든 사람과 잠자는 척하는 사람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책임 소재를 묻는 차원이 아니다.
잠든 척하는 사람들이 저지른 실수나 비리는 더 교묘하게 은폐되기 때문이다. 힘 있고 교활한 사람이나 집단일수록
잠자는 척을 잘할 가능성이 크다.


너무 늦은 정의는 정의가 아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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