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한국사 연표가 들어있어서 마음에 들어요. 만화로 된 책이라서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상권의 내용에 이어지면서 세계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야기까지, 한국사는 이명박 대통령 시대이야기까지 다루고 있어요. 만화 한 편에는 역사의 흐름이 들어있어요. 왼쪽에는 세계사, 오른쪽에는 한국사가 나와요. 같은 시대에 각각 한국사와 세계사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사건과 인물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요. 역사속에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중요한 일들을 콕콕 짚고 있어요. 진지한 내용도 있지만 주인공의 말투가 재미있어요. 위트 넘치는 말 덕분에 중간에 자주 웃게 되네요. 역사는 정말 지루하고 어렵다고 생각되는 편인데, 만화로 읽다보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듯해요.

문화재에 대한 정보도 나와요. 역사를 살펴보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많이 닮아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요. 어느 시대나 정치적인 싸움도 있고 반란 세력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것을 극복하는 모습도 시대별로 다양하더군요. 나라가 흥할 때, 나라가 망해가고 있을 때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지금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답을 찾아야 할 듯해요. 과거 역사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정말 많은 듯해요.
어려운 역사적인 내용을 쉽게 풀어내고 있어요. 같은 상황을 이처럼 유쾌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워요.학교에서 배우는 역사는 외울 것도 많고 시험도 봐야해서 늘 부담으로 다가오지요. 그래서 아이들이 역사를 싫어하는 과목으로 여기기도 하고요. 만화로 전체적인 흐름을 읽고 세계사 한국사 연표로 마무리 하면 이제 더이상 역사가 재미없는 과목이란 생각을 하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