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목 개념 잡는 어휘력 4-1 - 초등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교과서 어휘와 개념 학습 완성, 2013년 전과목 개념 잡는 어휘력 2013년-1
유호종 지음 / 사피엔스어린이(사피엔스21)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방학 하고 나서 4학년 수학 문제집을 풀어봤어요. 아직 학교에서 배우기 전이라 모르는 것 투성이었습니다. 특히 1단원에 나오는 '큰 수'는 제가 봐도 헷갈리고 보면 볼수록 어렵게 느껴졌어요. 4학년이 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공부방법이 필요할 듯해요. 학교에서 배우고 복습하고 시험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뭔가가 있는 듯해요. 그게 뭘까? 똑똑해 보이는 아이들만이 갖고 있는 게 뭘까?  요즘 제가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아직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분명한 건 책을 많이 읽고 논리력을 갖춘 아이가 공부도 잘 하더군요. 아이가 쓰는 어휘를 보면 그 아이가 살아왔던 과정이 조금 보여요. 생각도 안 하고 책도 싫어하는 아이는 유아적인 어휘 틀에서 머물러 있어요. 책을 좋아하고 말도 조리있게 하는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책도 좋아하고 글쓰기도 좋아하더군요. 역시 책에서 답을 찾아가야 할 듯해요. 문제집 1권만 봐도 전과목 개념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반가웠어요. 엄청 두꺼운 책이 아닐까 조마조마 했는데 책 두께도 그다지 두껍지 않아요. 마음만 먹으면 일주일이면 다 풀어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막상 펼쳐보니 내용이 쉽지 않아서 일주일에 끝내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만큼 만만해 보이는 문제집이라서 너무 편하고 반가웠어요.

 

아무 생각 없이 준비 없이 문제를 풀어봤어요. 예습도 안 하고 따로 개념정리도 안 하고 푸는 건데, 조금 틀려도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시작했어요. 아는 것이 나오면 정말 기분 좋고, 모르는 것이 나와도 어차피 4학년 내용이니까...하면서 위안을 삼았어요.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풀기 딱 좋은 책이에요. 모르는 것이 나오면 찾아보고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는 동기를 주네요. 처음 시작할 때 너무 어려운 책으로 시작하면 금방 싫증나고 하기 싫어지는데, 이 책은 공부를 더 하고 싶어지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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