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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 100 : 요리 에드워드 권 - 초등학생 100명이 묻고 최고의 전문가가 답하다 ㅣ 1 대 100 시리즈 1
서지원 글, 문수민 그림, 에드워드 권 콘텐츠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잘 생긴 요리사 에드워드 권과 나누는 즐거운 요리 이야기입니다. 100가지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하면서 요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지요. TV에서 볼 때마다 어쩜 잘 생긴 사람이 카리스마도 있고 요리까지 잘하니..아내가 누군지 정말 부러웠답니다. 질문중에 '집에서도 요리를 자주 하나요'도 있었어요. 가족이 원할 때 가끔 요리를 한다는 말씀을 듣고..역시 대장간 연장이 녹슨다..라는 옛말이 떠올랐습니다. 100가지 질문 모두 재미있어요. 당장 알고 싶어지는 질문도 있었어요.

요리사들은 일하면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지 저도 궁금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여유롭게 점심식사를 하는 식당직원들은 장사가 안되는 곳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공감되네요. 실력있는 요리사일수록 잘 되는 식당일수록 직원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요리사가 되고 싶은 학생이 읽으면 속이 시원해지고 요리에 대한 호기심을 채울 수 있을 듯해요. 간단한 질문들이지만, 그 안에서 에드워드 권의 꿈과 미래, 현실에 대해 깊이있게 전해졌습니다. 무뚝뚝하고 다소 무섭기도 한 그의 요리 철학은 뚜렷하고 강인해 보였어요.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고 그것에서 벗어났을 때 엄격해지는 카리스마를 갖고 있었어요.

최고의 요리사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요리사가 가장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 일까요?
요리사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저도 궁금했던 부분이에요. 구체적인 음식이름이 나올 때는 너무 반가웠어요. 그림과 사진이 나와서 글의 재미를 더해주네요.저도 요리를 잘 하고 싶은 꿈이 있는데, 역시 요리는 사랑이 기반이 되어 만들어져야 할 듯해요. 에드워드 권의 이야기를 기억하면서 요리사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