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글 어스 세계 여행
클리브 기포드 지음, 윌리엄 잉그스 그림, 강미라 옮김 / 국민서관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정말 신기한 세상이에요. 집에 앉아서 전세계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니...
달까지 가볼 수도 있어요. 그림으로 보는 3D가 아니고 진짜 사진이 나와요. 가보고 싶은 곳, 알고 싶은 지역이 있으면 우선 구글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다운받아 놓고요. 그리고 나서 이곳저곳 클릭하면 세계 여러나라를 직접 눈으로 여행할 수 있어요. 한글 프로그램도 나와서 아이하고 같이 보면서 즐길 수도 있습니다.

구글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나와요. 저는 네이버에서 지도찾기만 참고하는 편인데요, 그것도 너무 신기했어요. 마우스로 클릭만 하면 내가 보고 싶은 지역을 위성사진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재미있었어요. 따로 프로그램을 복잡하게 다운받아야하는 것도 아니고..접근이 어려운 것도 아니어서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구글 어스 프로그램은 좀 더 넓고 다양한 지역을 볼 수 있어요. 처음에 프로그램 다운받는 게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아이와 함께 활용하면서 놀고 공부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구글 어스를 통해 본 세계 여러 나라와 도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우리가 잘 알고 있었던 도시들, 런던, 로마같은 곳도 나오고요. 책이나 뉴스를 통해서만 접했던 탄자니아에 대한 소식도 엿볼 수 있었어요. 원하는 지역 이름만 입력하면 그곳의 위성사진을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워요. 그것도 꽤 괜찮은 화면으로 나오니 더욱 신이 납니다.
각 지역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책에 나온 그림 안에서 숨은 그림찾기 놀이도 있어요.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그리고 퀴즈도 나와요. 알쏭달쏠 퀴즈 푸는 재미도 더해집니다. 그림을 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그 나라의 분위기와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세계 문화를 배우고 접하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구글 어스 프로그램을 통한 방법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어떻게 즐기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북한 지역까지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서비스가 안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