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바이블 - Seoul Travel Guide 100
유철상 지음 / 상상출판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서울에서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가본 곳이 얼마나 되는지 떠올려보았는데...의외로 집하고 학교 말고는 많이 다녀보지 못한 것 같아요. 매일 가던 곳이 익숙하고 좋아서 그곳을 벗어나지 않으며 살아왔던 듯해요. TV나 책을 통해서 서울 곳곳 명소를 접해보면서 언젠가 가봐야지 했는데 여전히 미루면서 꿈만 꾸고 있네요. 서울여행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알찬 정보를 줄 수 있는 책이라 반가웠어요.

 

 

 

사진과 상세한 설명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지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녀볼 만한 곳,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 서울 볼거리의 특징이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인사동, 명동, 남산,이태원, 신촌...이름만 들어도 익숙하고 가보고 싶고, 궁금해지는 곳들의 이야기가 나와요. 외국인들에게 소개해주어도 부족함이 없을 듯해요. 호텔과 레스토랑 소개도 간간히 나와요. 한강 북쪽에 주로 볼거리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강남에도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이 있더군요. 봉은사, 암사동 선사주거지,도산공원에도 다녀오고 싶어요. 여의도에 대한 소개도 기억에 남아요. 노량진 수산시장 소개도 재미있게 봤고요.

 

 

수많은 외국인들이 동경하는 도시, 서울에 대해 의외로 무관심하게 여기며 살아온 듯해요. 너무 가까워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다녀올 수 있을 거란 착각이 컸던 듯해요. 하루만 시간내도 알차고 즐겁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여러곳이 있을 것 같아 든든합니다.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곳이 지척에 있다는 것도 뿌듯하고요. 당장 왕들이 살았던 고궁부터 둘러보고 싶어집니다. 나무가 우거지고 꽃이 피고 오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설레네요.

 

서울 여행을 해보면서 계절의 느낌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겠어요. 각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가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아요.우리가 관심갖고 자주 찾다보면 외국인들에게도 떳떳하게 소개하고 보여줄 수 있을 듯합니다. 서울여행..하면 막연하고..너무 갈 곳이 많아서 어딜 가야할지 막막했는데, 그런 제 마음을 꽉 잡아줄 든든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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