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깊이 탐사하다 집요한 과학씨, 웅진 사이언스빅 11
다카도우 쇼우하치 지음, 안미연 옮김, 백정석 그림, 김웅서 감수 / 웅진주니어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바닷속도 육지처럼 산도 있고 평야도 있고 계곡도 있다고 하네요. 숨을 참고 얼마나 깊이 들어갈 수 있는지 알고 나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참 보잘 것 없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물속에서 20초 이상 못 있겠더군요. 그만큼 물속의 세계는 인간이 함부로 도전할 수  없는 신비로운 곳이죠. 인간이 바다속을 탐사하기 위해서 노력한 과정을 보면 정말 대단해요. 아주 오래전 산소를 갖고 물에 들어가기 위해서 부품을 만들고 그것을 인간의 몸에 부착시켜 좀 더 깊이 들어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모두 담겨 있어요. 지금 과학적인 수준과 비교하고 원시적이고 유치한 장치들도 많았지만, 당시에는 큰 반향을 일으킬 만큼 대단한 연구였을 거라 믿어요.

 

바다속을 연구하고 개발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왜 한계를 극복하면서 바다 안으로 들어가려 노력했을까요? 바닷속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숨어 있길래....책을 읽다보면 바다에 대한 연구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청난 양의 자원이 숨어 있는 그곳, 미지의 세계, 위험과 도전의 의미를 담고 있는 모험의 세상!

 

바닷속 그림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요. 수심 200m 부근을 대륙붕이라고 하죠. 학교 다닐 때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나요. 시험에도 종종 나왔고요. 대륙붕 아래로도 어마어마한 바닷속 세계가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면 바다가 참 신비로운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물속에서 오래 버티기 위해서 노력한 인간의 자취를 살펴보면 그 역사과 꽥 깊어요. 아주 잠깐 물속에서 버틸 수 있었던 장치부터 엄청난 수압을 견딜 수 있으면서도 인간의 몸에 딱 맞는 옷을 발견하는 과정까지 보면 얼마나 바다에 대한 연구에 몰입했는지 짐작이 되네요. 잠수정이 들어가 바다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게 된 건 정말 굉장한 발견이에요. 수압이 우리 몸을 누르고 공격할 만큼 위험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혼자 몸으로는 절대 깊이 들어갈 수 없는 바다의 세계가 무척 궁금해요. 그림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고 설명도 간단하게 되어 있어서 바다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는데 도움을 줍니다.

 

사진과 그림이 많이 나와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어렵지 않아요. 어려운 과학용어가 자주 나오지 않아서 아이랑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바다를 탐사하기 위해 노력했던 옛사람들의 발자취를 짚어보면서, 어떤 일이든 파고들고 알려고 노력하다보면 그 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발견했어요. 바다 탐사의 역사와 자취를 아이와 쉽게 공부해 볼 수 있는 과학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