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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보세요 2 ㅣ 자연과 함께 하는 살림 생태 학습 2
데이비드 슈워츠 외 글, 드와이트 쿤 그림 / 살림어린이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큼지막한 책 안에 다양한 동물들이 나오는데
사진이 선명해서 톡 튀어나올 듯해요. 색고 모양도 배경도 또렷하고 맑아서
자연속에서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처음 들어본 동물들의 특징과 자신을 감추는 비법도 알려준답니다.
자연의 세계는 냉정하다고 하지요.
먹고 먹히는 관계, 끊임없이 죽고 다시 태어나는 순환적인 시스템,
죽음이 낯설지 않은
삭막해보이는 분위기, 끝까지 살아남으려는 처철한 싸움,
자연에 적응하려는 현명한 모습들.
나무 사이에서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노력하는 자벌레.
초록빛과 갈색빛을 띠며
잡아먹히지 않으려는 대비를 철저하게 합니다.
감쪽같이 변하는 모습은 신비로워요.
나뭇가지와 똑같은 색을 띠며 자신의 모습을 꽁꽁 숨기는 장면은
마법같지요.

꽃의 색과 똑같아서
그 안에 자리잡고 있으면 아무도 발견할 수 없을 듯한 꽃사마귀.
사마귀를 발견 못하고 꿀을 먹기 위해 달려드는
벌과 같은 벌레들은 꼼짝없이 꽃사마귀의 밥이 될 수밖에 없어요.
사진을 아무리 열심히 들여다보아도 꽃잎 속에 숨어있는 꽃사마귀를 발견하는 건
쉽지 않답니다.
박새도 처음 들어본 동물인데 정말 신기했어요.
실제 살아가는 모습도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사마귀침노린재도 신비로운 동물이에요.
서로 잡아먹으며 산다는 것이 조금 이상했지만, 살아가는 모습은 독특해 보였습니다.
바닷속에서는 쏨뱅이를 조심해야겠어요
바위랑 비슷하게 생겨서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무시무시한 독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데,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발견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아이들이 무한 관심을 보이는
토끼와 생쥐에 대한 소개도 있어요. 기존에 알고 있던 토끼와 생쥐는 아니었지만
환경에 적응하며 살려고 애쓰는 모습이 절실하게 보였어요.
살아남기 위해서
자연은 그들에게 선물을 해주었습니다.
어차피 생존경쟁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자신을 지키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선물로 준 것 같아요.

생생한 사진,
수수께끼같은 소개,
동시같은 설명,
내용을 정리해볼 수 있는 동물카드.
아이와 읽으면서 자연의 신비로움에 대해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