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로 걷는 개 꿈공작소 3
이서연 지음, 김민정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욕심이 없는 사람은 없겠죠. 크고 작음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더 많이 갖고 싶고, 더 잘 살고 싶은 욕심을 갖고 살아가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욕심이 지나치면 꼭 탈이 납니다.

참고 인내하면 복이 온다고 하는데, 내 욕심을 누르고

다른 사람이나 다른 상대를 더 배려해주다보면  이미 내가 가질 수 있었던 것보다 훨씬

큰 복이 찾아올지도 몰라요.

 



욕심 많고 인정머리 없는 형과

착하고 인간다운 따스함이 돋보이는 아이 사이에 벌어지는 일을 통해서

헛된 욕심이 불러오는 불행의 끝에 대해

느껴볼 수 있습니다.

 

두 발로 걸으면서 흙은 파고 씨앗을 뿌리는 개가 한 마리 있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개는 네 발로 어슬렁 거리는 동물이죠. 그런데 아우가 만난 개는 분명

두 발로 걷는 개였어요.

아우의 농사일을 거들어준 기특한 녀석이었죠.

고마운 마음에 아우는 개에게 맛난 점심도 주었어요.

그리고 지나가던 비단 장수와 내기도 했지요.

욕심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기댜렸기에 아우에게는 행운이 찾아왔어요.

처음부터 바라고 했다면 절대

그런 일은 오지 않았을 거예요.

 





그런데 형은 달랐어요.

처음부터 계산을 했어요. 이쯤에서는 이렇게 행동하고

여기쯤에서는 저렇게 행동해야지 ~

그러면서 인정머리가 털끝만큼도 없었답니다.

자신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주는 개를 위해서 점심도 주지 않았어요.

개는 정직했어요.

받은 만큼 돌려주었습니다.

 

불행이 찾아오고

걷잡을 수 없을 만큼의 일들이 밀려옵니다.

누구도 막을 수 없었어요. 작은 차이였지만, 결과는 너무 달랐어요.

행복과 불행의 차이는 딱 이만큼있었나 봅니다.

아주 사소한 차이,

순간의 결정에 의해 좌지우지 될 만큼 너무 너무 작은 것들에

의해 우리의 인생은 달라지는 것이겠죠.

 



갑자기 닥쳐 올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평소에 마음수양을 잘 해두어야 할 거예요. 아무리 노력해도 천성과 본바탕은 쉽게 변하기 힘들잖아요.

마음 씀씀이의 차이에 의해 운명이 갈라진 두 형제의 모습을 보면서

헛된 욕심이 얼마나 부질 없는 것인지

알려주고 있어요. 착하고 지혜롭게 사는 게 뭔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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