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6~10>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로그인, 정보를 잡아라!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8
이어령 지음, 서영경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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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세상에 살고 있어요. 하루만 컴퓨터를 못하게 되어도 왠지 나만 뒤쳐지는 게 아닌지 불안해지고, 정말 중요한 정보를 놓칠까봐 전전긍긍하게 되지요. 사실 꼭 필요한 정보는 한정되어 있는데, 우리가 너무 많은 정보에 휩쓸리며 살고 있는 게 아닌지 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옛날에는 어떤 방법으로 소식을 주고 받았을까요?

비둘기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불을 피워 연기로 위급함을 알리기도 했다네요. 종이가 발명되면서 좀 더 안정적으로 소식을 전할 수 있었어요. 편지를 쓰는 게 조금 어색한 시대가 되었지요. 이메일과 문자가 더 편해서 우표를 사용해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거리네요. 85년만에 아버지의 편지를 받게 된 사람의 이야기가 신기했어요. 병에 담아 물에 띄운 편지를 85년만에 받게 되었을 때 그 기분이 어땠을지, 상상이 안되네요.무척 반갑고 기뻤겠죠.

 
손으로 소식을 전하는 방법에서 나아가 소리로 정보를 주고 받는 시대가 오면서 전화기가 귀중한 대우를 받았구요. TV 와 라디오가 나오면서 정보전달의 혁명이 시작되었어요. 컴퓨터와 인터넷이 통용되면서 이제 세계는 하나의 마을을 이루게 되었구요. 도구를 발달시키는 인간의 능력이 실로 대단하지요. 마치 역사책 한 권을 읽은 기분이었어요. 중국과 영국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우리나라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이야기까지 소개되고 있어요. 장점만 나열하지 않고 문제점도 함께 짚어주고 있어요. 텔레비젼이나 인터넷이 우리의 생활을 업그레이드 시켜준 건 분명하지만 함께 수반된 단점도 분명 있지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천리안을 가졌으니 세상 어디라도 들여다볼 수 있어, 그 천리안으로 어떤 정보를 보고 네 것으로 만들지는 순전히 저마다의 몫이지. 나는 네가 멋진 천리안으로 세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믿어.(25쪽)

 
지금은 몰라서 못하는 것보다는 어떤 걸 선택해야할지 고민하다 중요한 걸 놓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쏟아지는 정보 사이에서 내게 꼭 필요한 것들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꼭 필요한 시대입니다. 정보에 대한 역사와 바람직하게 정보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멋진 책이었어요. 똑똑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는 건 이어령 선생님 말씀대로 자기만의 몫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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