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르누아르 - 몽쁘띠 화가와 그림 여행
이향숙 지음 / 지엔씨미디어(GNCmedia)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멋진 화집 한 권을 보고 난 기분이 들어요. 르누아르가 남긴 주옥같은 작품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책이에요. 사람을 좋아하고 빛을 사랑했던 화가, 르누아르는 꽃과 과일, 그리고 나비와 행복한 사람들을 그림에 담은  화가예요. 그는 사람들의 웃음을 사랑했다고 하네요. 그림을 살펴보면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다는 찬사도 아낌없이 받고 있는 화가지요.

 

'자화상'(1910) ' 퐁네프 다리'(1872) '광대 복장을 한 코코'(1909) '모성애'(1885) '시골 무도회'(1883) 와 같은 훌륭한 그림들을 실컷 감상할 수 있었어요. 그림 속에는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여인, 그리고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아름다운 꽃과 풍경들도 나오구요. 그림 옆 페이지에는 그림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어요. 많은 사연과  관계가 숨어있는 그림들이에요.

 

첫 눈에 반할 만큼 아름다운 그림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그림과 관련된 따뜻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욱 감동이 커질 거예요. 그가 살았던 파리의 센 강, 시골마을, 정원의 모습이 그림 안에 그대로 담겨 있어요. 까르르 웃고 있는 사람들, 춤을 추며 즐거워하는 사람들, 사랑스러운 아기, 르누아르의 그림에서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도자기 공장에서 일하는 소년이었던 르누아르는 점심시간만 되면 근처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에 가서 멋진 그림을 구경하고 왔다고 하네요. 자신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1910) 을 보면 인자한 할아버지 같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더 멋진 자신의 모습을 남기고 싶어서 주름을 빼고 그렸다고 하네요. 참 순수하고 ,장난꾸러기 같은 면모도 보이지요.

 

그의 부인 알린의 모습도 그림에 자주 등장합니다.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남긴 걸 보면 무척 부인을 아꼈던 것 같아요. 제일 기억에 남는 그림은 몽마르트르 거리에서 청소도 하고 심부름도 하던 착한 소녀, 마고를 그린 ' 책 읽는 소녀'(1874 ~ 1876) 입니다. 틈만 나면 책을 펼쳐 들었던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빛과 소녀의 아름다움이  잘 어우러진 멋진 그림이에요.

 

르누아르 그림 속 사람들의 표정을 가만히 살펴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다양한 표정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괜히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구요. 그림에 대한 보충 설명이 나온 페이지를 읽다보면 르누아르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거예요. 엉뚱한 문제도 있고, 비밀스러운 이야기도 나와요. 르누아르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그림 여행을 떠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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