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220가지 게임과 퍼즐 마법의 시간여행
메리 폽 어즈번.나탈리 폽 보이스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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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계사에 관심이 많으며 모험책을 즐겨보던 큰아이가 초등3학년때부터 너무나 좋아하던 마법의시간여행은 아들녀석이 옆에 두고 닳도록 본 책들중에 하나랍니다. 한동안 마법의 시간여행을 한권씩 보는재미에 빠졌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법의 시간여행이 44크리스마스의유령까지 보게되는군요. 저의아이들만 유난히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책이 2007년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열린 어린이선정 좋은 어린이책,중앙독서교육 추천도서,한우리독서운동보부추천도서라는 명성을 얻었음에 좋은책을 보고 있었다니 어깨가 으쓱 해졌습니다~ㅎ 아들녀석들 게임과 퍼즐을 하나씩 하나씩 해보니 그동안 애니와 잭과 함께한 모험들과 여러곳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며 재미있다고 합니다.







이책은 아이들 상상력과 표현력에 집중력도 키울 수 있기에 좋구요. 길찾기,상상해서 그려보기,색칠하기,숨은단어찾기, 가로세로단어퍼즐,암호와 마법풀기,단어퀴즈등 생각할수있는 힘을키워줄것도 많아서 엄마인 내가 보아도 하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 하더라구요~ㅎ 220개의 게임과 퍼즐이 있어 약간의 두께도 있는 책이지만 마법의 시간여행을 즐겨보던 아이들에겐 시간가는 줄도 모르며 재미나게 해 볼 수 있는 책이라 방학동안 심심할 틈이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책이 될것입니다~


작은 아들녀석은 1권부터 차례로 보지 않고 관심있는 것부터 먼저 읽었기에 중간중간 이책’나중에 읽어봐야지’라며 자꾸 중얼거리며 게임과 퍼즐을 합니다~ 진작에 형아가 볼때 함께 보았으면 좋았을련만...  ’너 이책 안봐서 모르잖아~’ 라고 말한 형에게 괜한 짜증은 왕창내며 그리고 자기 책이라면서 혼자서 한다고 야단 법석을 부립니다.결국 두 아들녀석 서로 하겠다는 난리 통해 하나 더 구입해야되는 난감함을겪네요ㅡ.ㅡ;; 음...마법의 시간여행 <220가지 게임과 퍼즐>은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한권씩 줄까합니다...
그 동안 제대로 읽었나 궁금했었는데 되짚어 볼수 있는 시간들을 가질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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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달렸다 웅진책마을
김남중 지음, 김중석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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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책마을은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주고자 태어난 국내외 우수창작 시리즈이다. 웅진 책마을에 <바람처럼 달렸다>는 초등학생일 어릴시절을 방학때 시골을 찾던 나의 어린시절의 모습을 회상하게하고 자전거 사랑이 깊은 나의 작은 아들과 많은 공감이 되어진다.  바늘과 실처럼 동주와 자전거는 늘 함께 있다. 놀때는 당연한것이고 문구사를 갈때도 엄마 심부름을 갈때도. 언제나 함께 하며 자전거를 잘타고 잘 생긴 막걸리 배달 아저씨를 무지 좋아 한다. 동주는 어른들도 하기 힘든 대한민국 자전거 대장정에도 참가해서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완주증을 받는다. 그리고 2인용 자전거를 함께 타고 싶어지게된  누나와의 풋풋한 가슴떨림도 있다~ㅎ







 

" 동주는 날마다 자전거를 탔다. 자전거를 타면 키가 부쩍 큰것 같았다. 
  
  빨리 달릴때면 신화속의 켄타우로스가 된것 같았다. 

  자주 넘어져서 무릎과 팔꿈치가 성할 날이 없었지만 그래도 좋았다."(p.11)

어릴적부터 자전거를 잃어버리는것과 자전거를 멋있게 타는것을 보여주기위한 묘기에 가까운행동이 항상 크고 작은 부상을 가져왔기에  책을 보는 내내 자전거를 사랑하는 나의 둘째아들녀석과 하는 행동들이 너무나 똑같음에 웃음이났다.  동주의 생활속에는 자전거 목이 부러지는 황당함과 친구와 고기잡는 추억, 겔리포니아 건포도, 새중고 자전거로 인해 아련한 추억이될 소중한 추억들과 모험은 어릴시절 자전거를 타면서 가질수 있는 것들이라 아이들에게 자전거는 소준하고 좋은 친구가 될수 있음을 알게한다^^  아들녀석 책을 보며 자전거를 훔쳐가서 매번 엄마에게 혼나면서도 그래도 새로운 자전거를 갖게되는 동주를 부러워하기도 하고 동주편에서 자전거를 제대로 세워놓아도 훔쳐가는 도둑에 대한 원망도 늘어놓는다. 몇번의 자전거들 도둑맞은 경험이 있기에 아파트내에 세워놓거나 수퍼에 잠깐 아님 문구사에라도 잠깐 들어가서 볼일을 보더라도 꼭 자물쇠를 채우고 채워 놓더라도 금새 돌아와서 봐야서 자전거가 없어지지 않았나 수시로 확인을 해야하는 세상이 된것이 참 안타깝다...



네가 하면 천원, 내가하면 만원~(p.143)
동주는 자전거 타이어 펑크를 스스로 고쳐봄으로서 세상의 이치를 배운다. 아이도 배운다.

"내 친구 자전거, 준비됐지?
우리 지금처럼 계속 달려가는 거야!"
오늘도 울 작은 아들은 동주처럼  차디찬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와 함께 추억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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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구두 안드로이드 - 2010 제18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 작품집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 작품집 18
차여경.이혜지 외 지음 / 민음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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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생각을 문학의 끈으로 묶어 세상에 내 보이는 대산 청소년 문학상의 열여덟번째 이야기 가죽구두 안드로이드이다. 대산 청소년 문학상 수상 작품집인 <1회 해바라기와 사는 냄새>를 첫책으로 <8회 가죽 안드로이드> 까지 출간이 되어졌다는것을 이 책을 통해 얼마전에 알게 되었다. 보통  책을 읽고 독후감정도는 어느정도 간단할지 몰라도  과연 청소년들은 시와 소설을 어떤 구성으로 써내려가며 작품을 완성을시킬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특히나 글솜씨가 뛰어난 사람을 부러워 하는지라 혹시 글쓰는 재주는 타고 나는것은 아닐까?라며 부러워하는편이라 청소년들의 문학적 잠재력이 어느정도인지 알고 싶은 호기심이생기면서  짧은시간에 책읽기를 뚝~딱~ 하는것을 즐기는 편이라 좀 부담스러운 두께임에도 불과하고 읽을수 밖에 없게된 책이었다.



<가죽구두 안드로이드>는 전국 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문예캠프에서 함께했던 생생한 이야기와 청소년의 목소리가 있으며 심사평에는 당부와 작품에 대한 평가있고 상을 받으며 수상소감도 함께 한다. 수상받은 이야기속에는 청소년들이 자기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모습들이 녹아있었다. 청소년이면 공감이되고 입시위주의 생활에서 겪는 지루함, 불안함, 반항심, 왕따,남들에게 밝힐수 없을것 같은 힘든 생활고도 담아 접근을 시도한 글들이있다. 글은 가볍지 않고 무게감을 느낄수 있는 솜씨 좋은 글들이 많았다. 특히 역사와 사회의식을 작품속에 담아내는 작품에서는 입이 벌어졌다.  아직은 경험이 많지 않았을 나이이지만 주위를 돌아보는 애정어린시선들과 걱정을 담은 글들에 함께 가슴이 아퍼지며 때로는 유쾌함과 웃음을 주는 작품을 만나면 함께 웃으되었다.  특히 대상을 받은 시 24시편의점에 내리는 봄비와 소설 공생은 정말 실력이대단했다. 다른 작품들도 글을 쓰기위한 무단한 노력들이 보였기에 읽는 내내 그 노력에 기립 박수를 보냈다. 







대산 청소년 문학상의 심사과정이 길고 까다로우며 복잡함을 알게되고 청소년들의 실력들이 대단함에 놀라게된 계기가 되기에 다른 수상작품집도 시간을 내서 보고싶어졌으며 앞으로 사람들에게 멋진 글로서 행복하게 해줄 역량있는 예비 작가들의 글 솜씨가 마냥 부러웠기에 책읽기는 즐기면서도 유독 글쓰기는 힘들어하는 중학교에 입학할 아들녀석에게 앞으로 ’분발해야겠다’는 희망을 주고싶어 함께 할까한다. 아들녀석 나를 닮아 글쓰는 재주는 없겠지만 일단 욕심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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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52주 행복 연습 - 행복해지기, 자꾸 하면 습관된다!
탈 벤 샤하르 지음, 서윤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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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52주 행복연습>은 긍정심리학을 개인의 삶에 적용할수 있게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천의지를 북 돋아주는것이 목적을 가지고 있는 하버드 대학과 전세계에 행복한 열풍을 불러일으킨 긍정 심리학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탈 벤-샤하르가 펴낸 책이다. 그동안 연구해온 행복해지는 방법들을 개인의 삶에 직접 적용하게끔 돕기 위해 집필 했다고 하니 행복을 위한 '행복가이드'의 역할을 하게될 이책을 만난것이 행운처럼 느껴졌다. 52주의 연습으로 과연 행복해질수 있을까?라는 궁금함을 안고 행복의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며  어떤연습을 할지 기대도 되었다.  책을 잡고 첫장을 펼치니 감사하자~ 며 하루에 적어도 행복한것을 다섯가지씩 쓰기를 권하고 있다.  하루 1~2분정도 투자해서 감사표현하는것이 한사람의 일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에 살짝 놀라며  책과 함께 삶을 변화시킬수 있는 행복여행을 기대와 함께 출발한다~





  


 "모든 일이 항상 좋은 쪽으로만 일어날수는 없지만 모든일이 항상 좋은 쪽으로 바꿀수있다. (p.115)"

한주 한주 읽어가면서 편안해지는 마음이 되고 이 책을 통해 내 생활의 질서를 잡고 정비를 하며 나의 행복 촉진제에 대해 고민하고  책속의 질물들에 대한 생각들이 마구 마구 떠오르고 또 계속되는 질문에 생각해보지 못한것들까지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또한 생활에서의 일어나는 일들의 생각과 는낌 계획을 기록으로 남겨보기,내 감정 들여다보기, 나에 대해 나의 행동에 대해 관찰해보기, 마음의 힘빌리기, 자존감 높이기, 마음전해보기, 긍정적인것에 중점을 두고 좋은습관을 갖도록 달성 가능한 목표세우기, 나를 사랑하기, 마음의 문열기, 발길닿는대로 산책하기,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갈등해결등~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위한 연습을 할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싣고 있어 길다면 길게 느껴질 52주가 그닥 길지 않은 글에 명료하게 또한 힘있게 전하고 있기에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생각을 키우게하며 실천을 할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생기게 해주는 시간들이 되어진다.

심리학자 나다니엘 브랜든은 
"귀중한 것을 가지고자 한다면, 자신을 귀중한 것을 가질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야한다. 행복해지길 바란다면 먼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라고 말했다.

 
나도 즐거움을 찾아보자!
멋지게 나이들자~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관찰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자!
마음속의 외침에 귀 기울여야지~

실천이 습관으로 자기잡기는 힘듬을 알기에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의 투자는 바로 나의 숙제임을 느낀다. 삶의 변화를 위해 지키기위한 꾸준한 목록의 기록과 변화에 관심을 두며 나를 위한 행복하게 해주는 활동이 무엇인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되짚어보며 나를 위한 '행복 맞춤'을 만들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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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길 위의 시대
장윈 지음, 허유영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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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여행객이 살던 시대에는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이었다. 번화한 도시든. 한갓진 시골 마을이든, 변두리 외진 마을이든, 어디를 가든 멀리서  온 나그네 시인이 시를 매개로 생면부지의 또다른 시인과 조우한다는 건 언제나 반갑고 기쁜일이었다. 이것이 바로 그시대의 낭만이요. 고결함이요, 순수함이었다"

중국소설은 처음으로 접하는거라 낯설었지만 이 책의 배경이 되는 1980년대의 중국은 젊음과 열정으로 충만한 시인을 한명쯤은 쉽게 마주칠수 있는 그런 유랑과 낭만이 함께하는 시대였다니 흥미로웠다.  '망허'라는 시인이 각지를 떠돌다가 내륙의 한 작은 도시에서 천샹이라는 아가씨를 만난다. 천샹은 너무나도 완벽한 시인의 모습에 반하게 된다. 시인의 순결한 정신을 사랑하는 천샹과 시가 가진 일탈을 두려워하면서도 진심으로 시를 갈망하는 예러우, 그리고 시를 쓰는 망허가 있다.  광활한 대륙 중국의 황토 고원을 유랑하는 길에서 만나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이 있으며... 길위에는 삶과 일생,눈물, 슬픔과 죽음이 존재 했다.

중국의 지명들이 쏙쏙 와 닿지는 않지만 돈을 벌기위해 먼 도시로 떠나는 중국의 농촌의 모습에 우리나라의 농촌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것과 화권놀이(벌주마시기놀이), 괴잡기놀이(p.95),사람을 멍석에 말아 사고 팔았던 오래전부터 내려온 구습에 대해 알게되며 각가지 축제와 산 밑에서 토굴에서 생활함과 여러 사람들의 생활에서 그 시대의 중국의 모습을 들여다 볼수있었으며 그저 막연히 중국소설이 어려울것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화려하게 몰락할수 밖에 없었던 그 슬픔을 만난다.

시는 아름다운것이나 시로 인해 안타깝게도 세사람은 상실의 비극의 주인공이 된다.
원래 아름다운것들은 모두 잔인하다'의 숨겨진 뜻이 책을 읽을때부터 궁금했었는데 아름다운것은 잔인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과정은 험난하다함을 천샹과 망허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밝혀진 진실은 마지막까지 가슴에 묻고 떠난다. 낭만이 있던 그 시대가 갖고 있을 순수함이 느껴졌다.

이소설의 작가 장윈은 소중한 순간들에 시흥이 충만했던 순간들을 담아두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특히나 정신성을 추구 하는 작가였기에  책속에서 '고결한 정신'을 느낄수 있으며 군더더기 없고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언어 해설과인간의 본성, 금기와 충동, 청춘의 아름다움과 장렬함, 거짓말과 신뢰, 파멸과 고통, 생명의 비애,자유에대한갈망이 모두 담겨있으며 드러내지 않고 잔잔히 깔려있는 아픔과 순수한 사랑이 전해져 감동이었다.  책을 덮으며 한국과 중국의 대표작가 박범신,장윈 장편소설에서의 낭만적인 시의 정신과 생명의 의의를 다시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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