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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행동경제학 에세이 - 한진수 교수가 알려주는 마음과 행동의 경제학 ㅣ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한진수 지음 / 해냄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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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친구가 산 물건은 좋아보일까?
왜 영화관 팝콘의 대자는 가격이 저렴하지?
시험 성적은 어떤 과목부터 부모님께 말해야 할까?
좋아하는 아이돌 광고에 혹하고, 공부계획은 완벽한데 실천은 힘든
보통의 10대가 보다 나은 선택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세상물정의 경제학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은 인간의 선택 뒤에 놓여 있는 논리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행동경제학 입문서입니다.
이 책에서는 행동경제학 용어가 여럿 등장해요
또한 여러 사례를 통해서 사람의 비합리적 선택, 착각, 인지, 오류, 판단 착도 등으로
사람이 선택하고 판단하는 이유와 원인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내용입니다.
1장 사람은 AI가 아니다 -이상 현상
2장 급히 먹는 밥이 체한다 -휴리스틱
3장 상대적 변화와 손실에 민감하다 -전망의론
4장 생각이 틀에 갇히다 -프레이밍 효과
5장 착각은 자유다 -확신과 정보

빠르되 위험한 사고 -휴리스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징으로 빨리빨리가 있다.
빨리빨리 문화는 과학 분야의 연구 지원 정책에도 영향을 미쳤다
신속함과 정확성은 기본적으로 함께하기 힘든 속성이다.
소비자가 빠름을 기대하다 보니 생산자는 품질에 덜 신경을 쓰게 된다
행동경제학의 핵심 이론 가운데 이에 해당하는 것이 있다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 논리적으로 고려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는 대신에
자신의 상식과 경험에 바탕을 두고 단순하게 새각해서 직감에 따라 빠르게 의사결정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사고하는 방법을 휴리스틱(heuristic)이라고 한다
휴리스틱은 우리말로 의역하면 주먹구구식으로 따지기, 간편하게 판단하기,
어림짐작하기, 직감에 따르기, 지름길로 가기 정도가 되겠다.

휴리스틱에 대비되는 개념이 알고리즘이다.
알고리즘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한 절차를 정해 놓고 풀어나가는 방법이다.

휴리스틱에 대한 이야기에도 여러 예시를 들어가면서 다양한 휴리스틱을 소개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이용 가능성 휴리스틱으로 세뇌당해 선택하는 방법이 있는데
소비자를 세뇌시켜 자사 상품이나 브랜드를 기억의 맨 앞자리에 배치하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대표성 휴리스틱으로 코로나 19 치명률이 낮은 건 김치 덕분이라는 대표성 휴리스틱 사례

감정 휴리스틱에 대한 설명도 있는데 기업의 감정 꼬리표를 활용하는 전략을 설명할 수 있는데
소비자의 심리적 만족도를 높여 제품의 본래 가치보다 더 높게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앱솔루트 임페리얼 등의 감정 꼬리표로 달아놓는 이유다
또한 감정 휴리스틱의 수혜를 가장 많이 보는 집단은 정치인일 듯 한다.
유권자에게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논리에 따른 판단이라고 답하는게
하지만 몇 단계 질문을 거치면 근야 마음에 들어서 지지하는 것임을 알수 있다.

재인 휴리스틱은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속담처럼
자신이 아는 대상이 알지 못하는 대상보다 더 비싼 값 또는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판단해 버리는 휴리스틱을 말하는데 예를들어 많이 들어본 대학이 우수한 대학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인지도나 유명세를 따라 소비자는 선택하게 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경제학적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알려준 한진수 교수가
청소년들에게 후회없이 선택하고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행동경제학의 등장 배경, 이론, 학자 등을 꼼꼼히 다루고 있어요
사례를 들어가면서 행동경제학의 경제학 분야를 설명해주고 인간의 심리적이 요소로
상품 뿐 아니라 정치에도 행동경제학의 요소가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읽으면서 흥미로운 예시를 통해 이해가 쉽고
우리가 가끔 하는 선택들이 가끔은 광고에 혹해서 마음 행동의 경제학에 의해서 선택되어 지는 사실이 많다는 것
일상과 밀접한 부분에 경제교육에 의한 행동경제학적 요소가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본 리뷰는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